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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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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611회 작성일 15-09-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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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노숙자 / 구절초
    武王(무왕)이 問太公曰(문태공왈), 人居世上(인거세상)에 何得貴賤貧富不等(하득귀천빈부부등)고. 願聞說之(원문설지)하여 欲知是矣(욕지시의)니이다. 太公(태공)이 曰(왈), 富貴(부귀)는 如聖人之德(여성인지덕)하여 皆由天命(개유천명)이어니와 富者(부자)는 用之有節(용지유절)하고 不富者(불부자)는 家有十盜(가유십도)니이다. 武王(무왕)이 曰(왈), 何謂十盜(하위십도)잇고. 太公曰(태공왈), 時熟不收(시숙불수)가 爲一盜(위일도)요 收積不了(수적불료)가 爲二盜(위이도)요 無事燃燈寢睡(무사연등침수)가 爲三盜(위삼도)요 懶不耕(용라불경)이 爲四盜(위사도)요 不施功力(불시공력)이 爲五盜(위오도)요 專行巧害(전행교해)가 爲六盜(위육도)요 養女太多(양녀태다)가 爲七盜(위칠도)요 晝眠懶起(주면라기)가 爲八盜(위팔도)요 貪酒嗜慾(탐주기욕)이 爲九盜(위구도)요 强行嫉妬(강행질투)가 爲十盜(위십도)니이다. 무왕이 태공에게 물었다. "사람이 세상을 살아나감에 있어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습니까? 원컨대 이를 설명하여 주십시오. 알고 싶습니다." 태공이 말하기를, "부귀라는 것은 성인의 덕과 같아서 모두가 천명(天命)으로 말미암아 얻어지는 것이므로 부자는 씀씀이가 절도가 있고 가난한 자는 집에 열 가지 도둑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왕이 말했다. 󰡒무엇을 열 가지 도둑이라고 합니까?󰡓 태공이 대답하였다. 󰡒곡식이 제때에 익은 것을 거둬들이지 않는 것이 첫째 도둑이고, 거두어 쌓는 것을 마치지 않는 것이 둘째 도둑이며, 할 일없이 등불을 켜놓고 자는 것이 셋째 도둑이고, 게을러서 밭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넷째 도둑이며, 공력을 베풀지 않는 것이 다섯째 도둑이요, 오로지 교활하고 해로운 일만 행하는 것이 여섯째 도둑이며, 말이 너무 많은 것이 일곱째 도둑이고, 낮잠이나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것이 여덟째 도둑이며, 술을 탐내고 욕망을 즐기는 것이 아홉째 도둑이고,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극심하면 그것이 열 번째 도둑입니다.󰡓 <明心寶鑑 - 入敎篇> [구절초] 글: 유안진 들꽃처럼 나는 욕심없이 살지만 그리움이 많아서 한이 깊은 여자 서리 걷힌 아침나절 풀밭에 서면 가사장삼 입은 비구니의 행렬 그 틈에 끼어든 나는 구절초 다사로운 오늘 볕은 성자의 미소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구절초(九折草 Manchurian chrysanthemum) 학 명 : Dendranthema zawadskii var. latilobum (Maxim.) Kitam. 꽃 말 : 고상함, 가을 여인 원산지 : 한국 이 명 : 들국화, 봉래화, 선모초, 고뽕 [꽃이야기] 초롱꽃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우리나라 전국에 자생하며 산기슭 풀밭에서 군락을 형성하여 자랍니다. 서식환경에 따라 꽃 색깔이 조금씩 다르며, 그늘진 곳(음지 또는 반음지)에 사는 개체들은 처음에 연분홍색 꽃이 피면서 점차 백색으로 바뀝니다. 구절초란 이름은 음력 9월 9일에 채집하여 쓰면 약효가 가장 뛰어나다는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고, 또 9개의 마디가 있어 구절초라고 했다 합니다. 선인들이 먹는 음식이라고 봉래화(蓬萊花)라고도 불렀으며, 신선이 어머니들에게 준 약초'라 하여 선모초(仙母草), 쑥 종류인데 맛이 쓰다고 고뽕 (苦-쓸고, 蓬-쑥봉)으로 불렀다 합니다. 삼국유사의 단군신화에 나오는 쑥(艾)은 구절초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구절초와 쑥은 같은 국화과에 속하나 생태적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신화의 배경은 태백산(神檀樹) 고산지대입니다. 여기에서 ‘곰이 쑥을 먹고 여자의 몸이 되었다’는 내용에 ‘쑥이 아니고 구절초’를 먹었다는 것입니다. 쑥은 야산이나 들판 저지대에 자라고, 구절초는 고산지대에 자라기 때문입니다. 또한 구절초는 쑥 보다 여자에게 필요한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여자의 몸이 된 곰과 관련지어 볼 때 구절초로 보아야 한다는 이론입니다. 구절초는 향기와 꽃이 아름다워 방향제, 관상용으로도 인기지만 한방에서는 그 기운이 따뜻해 보혈강장제로 애용되는 귀한 약재이기도 합니다. 가을철 꽃을 따서 그늘에 잘 말려 국화차로 우려먹기도 하는데, 막 핀 꽃은 따서 잘 말려 베갯속으로 쓰면 두통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겨우내 꽃향기를 맡으며 잠들 수 있어 웰빙에 좋은 식물입니다. 꽃송이를 우려낸 물로‘국화주’를 담가서 아주 귀한 손님에게만 내기도 하며, 어린순이 오를 때는 물론 향기 진한 잎으로 나물이나 떡을 해서 먹기도 했습니다. 구절초 향은 밤사이 방안에 쌓인 탁한 공기를 정화시켜 명상과도 같은 고요한 잠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고 합니다. 구절초는 여성의 자궁이 허약하고 차서 생기는 생리불순, 생리통, 불임증 등에 효과가 있다. 위냉, 소화불량의 치료에도 효과적이라 합니다. 크기는 50cm 정도자랍니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길게 벋으면서 번식합니다. 잎은 달걀 모양으로 밑부분이 편평하거나 심장 모양이며 윗부분 가장자리는 날개처럼 갈라집니다. 꽃은 9∼11월에 줄기 끝에 연한 홍색 또는 흰색 두상화가 한 송이씩 핍니다. 열매는 수과로 씨는 10월에 익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정미조 - 개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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