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세상에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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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세상에 나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어떤 개인이 자신에 대해 가지는 주관적인 평가가 중요하지 않다.
가령 혼자서 내가 똑똑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용이 없다. 주변의 웃음거리가 된 다.
때문에 명문대 졸업장이라든가 자격증 같은 객관적 증거물이 확보되어야 한다
하지만 시험이 인생의 가장 큰 주제가 되다 보면
행복의 걸림돌이 될지 모를 사고의 습성들이 생겨난다.
타인의 평가에 촉각을 세우다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 보다 남의 눈이 더 중요해지는데
이것은 모순적인 행복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반인의 합리주의라고 하는 이 현상은
암묵적으로 타인의 평가를 과하게 의식하기 때문에 자신이 더 좋아하는 것을 등한시 하는 것을 말 한다.
또 하나의 부작용은 세상 사람들이 그저 나의 경쟁자로 만 보이게 된 다.
그래서 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을 보면 축하의 마음보다 위협을 느끼게 된다.
이런 경쟁적 피해 의식은 남의 득得은 나의 실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행복은 나를 세상에 증명하는 것이 아니고 지극히 주관적인 경험이고
자신이 그 경험의 주인공이자 평가자이다.
왜 내게 행복할 자격이 있는지 세상에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시험과 달리 몇 번의 기회로 결과가 결정되지 않는다.
-연세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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