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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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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65회 작성일 20-12-14 04:53

본문

​아직도 나를 만나지 못한 나에게

 

 

삶에 만족하고 모든 것에 대해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
지금까지 경험한 삶이 끝없이 지속되거나 다시 반복되어도
좋다며 조용히 사색하는 사람, 그리고 그 들의 생명력은 너무나
위대해서 삶을 즐기려 하지 않고 기꺼이 모든 역경과 고통을
받아들이는 사람, 그런 사람은'괴테'가 말한대로 "단단하게 다져
진 영구적인 땅 위에 서 있는 강한 뼈를 가진자" 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에게 삶은 언제나 확실하고, 의지의 현상에 불과한

현재 역시 너무도 확실하다.

그러므로 그에게 존재하지 않는 무한한 과거나 미래는

그를 두렵게 할 수 없다.

그는 과거나 미래가 헛된 환상이라는 것을 알기에

태양이나 밤을 두려워하지 않듯 죽음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 쇼펜하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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