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사유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인문학 사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87회 작성일 20-12-31 05:46

본문

 

 

인문학 사유

 

인간은 행복할 때에는 사유하지 않는다. 오직 고통스럽고 아플때만 사유한다.

그렇지만 불행해진 다음에 일어나는 생각은 분노나 한탄으로 치닫기 일쑤다.

사유를 가로 막는 지금의 나태와 자만을 깨뜨려야 한다, 그래야만 삶이 내 뜻

대로 되지 않을지라도 뒤틀려지지 않게 된다.

내 언어들을 자살하게 만드는 글을 읽어야 한다 우선 내 머리에 들어와 나를

지배하는 언어들 내 생각이라고 믿어왔던 것들을 무너뜨려야 한다.

 

해체는 언제나 새로운 창조의 시작이다 사유의 도끼가 필요하다, 새로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선 내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뜨려야 한다. 삶이 맘대로 안될 때,

여태 껏 살아온 관성이 나의 발목을 잡을 때 지긋 지긋한 과거의 상처들이

미래를 가로 막을 때, 좀더 다른 내가 되고싶을 때 나는 어제의 나를 부숴야 한다.

그러면 이미 내 안에서 참신한 내가 태어나고 내안에서 요동친다.

 

새로운 탄생엔 의례 산고가 따른다, 하지만 다행이도 우리에겐 인문학이란 노련한

산파가 있다. 인문학은 큼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손을 내밀며 나지막이 속삭인다.

사유의 태동이 시작되었다고, 북소리가 들리지 않느냐고

사유의 여행 가방을 꾸리기에 좋은 때는 바로 지금 철학의 여정을 떠나라고, 인문학

을 모험하라고 조금더 정신이 유연해지고 마음의 근육은 탄탄해질 거라고.

 

                                              - 인문학을 세우는 생각들 중에서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29건 186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079
그냥 웃어라 댓글+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3 0 12-27
20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42 0 12-27
207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0 12-27
207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5 0 12-27
207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5 0 12-28
207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4 0 12-28
20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4 0 12-28
207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8 0 12-28
207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12-29
207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7 0 12-29
20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4 0 12-29
206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4 0 12-30
206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9 0 12-30
206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9 0 12-30
206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4 0 12-30
20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8 0 12-31
열람중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8 0 12-31
206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8 0 12-31
20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5 0 12-31
20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2 0 12-31
20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12-31
20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5 0 12-31
205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1-01
205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3 0 01-01
205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2 0 01-01
205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3 0 01-01
205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 0 01-02
205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1-02
205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1-02
205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6 0 01-02
204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0 01-02
204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2 0 01-02
204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01-03
2046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1-03
204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7 0 01-03
204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0 01-03
20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1-03
204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7 0 01-04
204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01-04
204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1-04
2039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0 01-04
203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7 0 01-04
2037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8 0 01-04
203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6 0 01-04
203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36 0 01-04
203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1-04
203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51 0 01-04
203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1-05
203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0 01-05
203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3 0 01-0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