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살아있는 삶의 편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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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살아있는 삶의 편린이다
숨은 아주 희미하게 느껴지는 것이지만 그것에 조율하는
법만 배우고 나면 나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
숨쉬기는 무의식적인 활동에서 의식적인 의지없이
저 나름의 속도로 진행되지만 단 한 번의 의 작용으로도
늦추거나 촉진시킬 수가 있다. 길고 부드럽게 숨쉬거나
짧고 고르지 않게 숨 쉬워 보라 자연스런 숨쉬기와 억지로
조절해서 쉬는 숨쉬기 간의 구별은 대단히 미묘하다
그래서 여기에 의지와 욕구의 본질과 관련해서 배울
교훈이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나면 코끝의 이 지점이 내면 세계와
외부 세계를 이어주는 일종의 창문으로 보일 것이다
사실 그것은 외부 세계의 소재가 들어와 이른바 나의 일부가 되고
나의 일부가 흘러나가 외부 세계와 합쳐지는 연결점이다
에너지 전환점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자아 개념 및
우리가 그것을 형성하는 방법과 관려해서 배울 교훈이 있다
숨은 모든 생명체에 공통되는 보편 현실이다.
그 과정을 체험을 통해 진실로 이해할 때
당신은 다른 생명체들에게 한층 더 가까워진다.
그것은 당신이 본디부터 모든 생명체와 연걸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숨쉬기는 지금 시간에 진행되는 과정, 다시 말해 언제나
지금 여기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다. 평소에 우리는 현재에 살지 않는다
우리는 대부분의 시간을 과거의 기억 속에 사로잡혀 보내거나
온갖 걱정과 계획으로 가득한 미래를 미리 바라 보면서 산다
하지만 숨은 이런 류의 다른 시간대가 아니다
숨을 진짜로 관찰하다 보면 우리는 저절로 현재에 자리잡게 된다.
우리는 머릿속 상상의 늪에서 빠져나와
지금 여기라는 가식없는 체험을 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숨은 실재의 살아있는 편린片鱗이다
이런 삶의축도 자체를 알아차림으로 관찰하는 것은
여타 체험에도 널리 응용할 수 있는 통찰력을 가져다 준다.
*편린:사물의 극히 작은 한 부분을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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