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함께 읽는 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HOME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67회 작성일 15-09-28 00:29

본문

♧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

길가에 차례없이
어우러진 풀잎들 위에
새벽녘에 몰래 내린 이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선풍기를 돌려도 겨우
잠들 수 있었던 짧은 여름밤의
못다한 이야기가 저리도 많은데

아침이면 창문을
닫아야 하는 선선한 바람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눈을 감아도 눈을 떠도
숨이 막히던 더위와
세상의 끝날 이라도 될 것 같던
그리도 쉼 없이 퍼붓던 소나기에

다시는 가을 같은 것은
없을 줄 알았는데 밤인 줄도
모르고 처량하게 울어대는
가로수의 매미소리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상큼하게 높아진 하늘 따라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이왕 묻어온 가을이라면
촛불 밝히고 밤새 읽을 한권의 책과
눈빛으로 마주해도 마음 읽어 낼

열무김치에 된장찌개
넣어 비벼먹어도 행복한
그리운 사람이 함께 할
가을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162C883B507FC73907AF62

♬ 사랑의 기쁨 Kreisler (Liebesfreud)' Nana Mouskouri ♬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에 사라지고
사랑의 슬픔은 영원히 남았네.
사랑의 기쁨은 한 순간에 것
사랑의 아픔만이 영원한 것이라오.

당신의 눈이 나에게 입을 맞추면
나는 그 눈속에서 반짝이는 사랑을 보았지.
당신의 눈이 나에게 입을 맞추면
내 마음은 천국을 날았네.
나의 사랑이 나를 사랑하니
모든 것이 신비로워라.

추천0

검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3746	사람마다 자기 그릇이 있고 몫이 있다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2	1	09-25
3745	마음에 없는 말로 상처 주지 말고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9	0	10-12
3744	당신의 오늘은 어디 있는가 댓글+ 4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7	0	10-16
3743	6월의 장미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51	0	06-01
3742	괴로움 속에서 즐거움을 얻어라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8	0	10-08
3741	곱게 물든 빨간 단풍을 보면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6	0	09-16
3740	초 가을 편지를 그대에게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33	0	09-29
3739	조금은 흔들려도 괜찮아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5	0	12-07
3738	당신은 어떤 향기를 갖고 있나요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2	0	08-06
3737	초겨울 찬바람에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	0	11-23
3736	12월의 엽서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0	0	11-29
3735	가을의 기도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9	0	08-30
3734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7	0	09-10
3733	마음을 담아 말을 건네세요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8	0	08-20
3732	산이 보이는 작은 길을 걸었습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45	0	09-09
3731	천년을 품는 새가 되어 댓글+ 4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0	10-28
3730	♡ 연어와 가물치가 우리에게주는 교훈! ♡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0	0	03-15
3729	한국 머슴 이야기 / 미국 머슴 이야기 댓글+ 8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26	0	10-16
3728	맑고 푸른 하늘을 가슴에 품고 살면 됩니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7	0	09-06
3727	자신의 얼굴은 자신의 삶을 닮았다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	0	10-09
3726	가을의 의미 댓글+ 6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	0	10-20
3725	이런 며느리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0	10-24
3724	삶에서 만나지는 잠시 스쳐가는 인연일지라도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5	0	10-05
3723	한결같다는 말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0	10-14
3722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날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2	0	10-21
열람중	가을이 묻어 왔습니다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8	0	09-28
3720	가을이 아름다운 건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1	0	10-23
3719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댓글+ 6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60	0	10-15
3718	썩지 않는 씨앗이 꽃을 피울 수 없듯이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8	0	09-23
3717	가을정취를 정답게 사랑할 줄 아는 지혜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6	0	09-12
3716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4	1	09-17
3715	산다는 것은 만난다는 것입니다 댓글+ 4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30	0	10-27
3714	눈부시게 아름다운 감동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0	10-03
3713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7	2	09-19
3712	슬픈 누나 이야기 {감동실화}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5	0	10-26
3711	이해라는 나무와 오해라는 잡초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4	0	10-19
3710	얼마나 사랑했는지 이별 후에야 알았습니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20	0	09-07
3709	사랑은 인생의 흐뭇한 향기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8	0	10-13
3708	삶의 향기 가득한 곳에서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2	0	09-21
3707	시어머니가 죽지 않으면, 내가 죽겠다는 며느리 댓글+ 6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0	02-15
3706	죽을만큼 사랑했던 사람도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3	0	10-24
3705	가을엔 기도하게 하소서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93	0	09-18
3704	후반전 인생을 명품으로 살아갑시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8	0	08-27
3703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그리워 집니다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0	10-10
3702	삶에는 정답이라는 것이 없습니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3	0	05-26
3701	가을엔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1	0	11-06
3700	내인생의 소중한 시간들 댓글+ 1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73	0	10-02
3699	커피 한잔의 행복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60	0	12-03
3698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댓글+ 3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50	0	11-12
3697	세 가지를 깨닫는 순간, 행복함을 알게된다 댓글+ 2개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46	0	12-14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