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할머니와 학생 > 함께 읽는 글

사이트 내 전체검색

회원로그인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HOME

지혜의 향기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할머니와 학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21-02-25 09:47

본문

  
   할머니와 학생    
할머니와 학생
버스를 타고 가는데 
그날 따라 사람들이 무지 많았습니다.
날도 춥고, 하여튼 그냥 가만히 서 있어도 
엄청 짜증나는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할머니 한 분이 버스를 타셨어요
그 할머니는 먼저 타시고 돈을 낼 
생각이셨나봐요. 짐을 발 밑에 내려놓고  
호주머니를 뒤적이시는데 당황하시는 눈치가 
아무래도 차비가 없는 것 같아 보이더군요. 
 
버스는 이미 출발했고 계속 운전석 옆에서 
호주머니를 뒤적이시던 할머니는 결국,
"기사양반 미안허이~ 
이 노인네가 돈을 안가지고 왔나부이~"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물론 기사님도 화가 났겠지요
버스를 턱 세우고는 할머니에게 
뭐라고 막 따지더군요!

돈이 없으면 타지나 말 것이지 
타긴 왜 타냐구...내리라구 말이죠..
그 할머님은 창피 하셨던지 고개를 못 드리구 
"미안허이~"라는 말만 하셨어요.
 
기사 아저씨는 버스도 출발안시키고 
계속 뭐라고만 하시고... 그러자 사람들은 
"돈도 없이 왜 버스를 타고 난리야" 하기도 하구,
"기사양반 그만 출발합시다" 하는 사람도 있었지요.
 
차안은 금방 웅성거렸고, 
할머님은 더 무안해 지셨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고등학생 한 명이 앞으로  
마구 비집고 나오더니 호주머니에서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더니 요금함에 집어넣고는..
 
기사 아저씨에게 "아저씨, 여기 만원 드릴 테니깐 
이 할머니 차비 하시구요. 또 이렇게 돈없이 
타시는 어르신들 계시면 아까처럼 욕하지 마시고
여기 남은 돈으로 그분들 차비해 주세요" 
라고 말했습니다.
 
기사아저씨는 
그제서야 버스를 말 없이 출발 시켰고,
버스안은 갑자기 조용해졌습니다.

참 멋진 학생 아닌가요? 
          
[감동스토리 중에서]
<Html by 김현피터>

 

♬ 겨울 바다 / 박인희 ♬

물새도 가버린 겨울바다에 
옛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 
그날의 진실마져 얼어버리고 
굳어진 얼굴위에 꿈은 사라져가도 
떠날수 없는 겨울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게시물 올릴 때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1	08-06
12564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	0	06:42
12563	늘 좋은 생각만 하며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6-14
12562	사람 관계의 행복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	0	06-14
12561	잡고 있는 것이 많으면 손이 아픕니다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6-13
12560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6-13
12559	지혜의 향기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6-13
12558	하루를 행복하게 사는 법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6-13
12557	행복한 시간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	0	06-13
12556	내가 나를 바꾼다 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	0	06-12
12555	행복을 부르는 주문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6-12
12554	살아있는 것이 축복입니다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6-12
12553	그대의 존재 그 자체가 행복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6-11
12552	행복해지고 싶은가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6-11
12551	내가 나를 바꾼다 1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6-10
12550	삶은 메아리 같은 것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06-10
12549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6-10
12548	당신이 곧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6-09
12547	모두 빈손입니다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6-09
12546	기적을 일으키는 말 10마디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0	06-09
12545	날마다 이런 오늘 되세요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0	06-09
12544	1 % 의 행복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	0	06-09
12543	인생의 이정표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6-08
12542	사람처럼 살아라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	0	06-07
12541	당신부터 먼저 행복하십시요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6-07
12540	목숨을 건 신뢰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1	06-07
12539	행복이 숨겨진 곳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6-07
12538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몰랐다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06-07
12537	삶이란 잘 차려진 밥상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06-06
12536	자아의 신화	키보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	0	06-05
12535	날씨와도 같은 우리네 삶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6-05
12534	인생을 배우는 마음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6-05
12533	만약인가 다음인가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6-05
12532	인생의 진실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6-05
12531	용서와 사랑의 힘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8	0	06-05
12530	감사로 이어지는 아침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	0	06-04
12529	오늘 하루가 선물 입니다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0	06-04
12528	내려놓기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	0	06-03
12527	흘러가는 강물 그냥 바라보지만 말고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06-03
12526	어느 버스 운전기사의 가슴아픈 사연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06-03
12525	상처 없는 독수리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	0	06-03
12524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06-03
12523	가끔은 서로에게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1	06-02
12522	그대랑 읽고 싶은 글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0	06-02
12521	서로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은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	0	06-01
12520	지혜로운 스님 이야기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	1	05-31
12519	소크라테스의 한 마디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	0	05-31
12518	사소십다(四少十多)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	0	05-31
12517	행복 담은 그릇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	0	05-31
12516	너무 라는 말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05-31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게시물 올릴 때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65

08-06

12564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