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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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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2,117회 작성일 15-10-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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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안정균 / 도토리
    康節召先生(강절소선생)이 曰(왈), 聞人之謗(문인지방)이라도 未嘗怒(미상로)하며 聞人之譽(문인지예)라도 未嘗喜(미상희)하며 聞人之惡(문인지악)이라도 未嘗和(미상화)하라. 聞人之善則就而和之(문인지선즉취이화지)하고 又從而喜之(우종이희지)하라. 其詩(기시)에, 樂見善人(낙견선인)하며 樂聞善事(낙문선사)하며 樂道善言(낙도선언)하고 樂行善意(낙행선의)하라. 聞人之惡(문인지악)이어든 如負芒刺(여부망자)하고 聞人之善(문인지선)이어든 如佩蘭蕙(여패란혜)하라. 강절 소선생이 말하기를, 남으로부터 비방을 듣더라도 화내지 말고, 남으로부터 칭찬을 듣더라도 기뻐하지 말며, 남으로부터 악한 말을 듣더라도 이에 곧 부화뇌동하지 말라. 남의 착한 말을 듣거든 곧 나아가 화하게 하고 또 그를 따르며 기뻐하라. 시에 말하기를, 착한 사람 보기를 쥴거워하고, 착한 일 듣기를 즐거워하며, 착한 말 전하기를 즐거워하고, 착한 뜻 행하기를 즐거워하라. 남의 악을 듣거든 몸에 가시를 지닌 듯이 하고, 남의 착함을 듣거든 몸에 난초를 지닌 것처럼 하라. <明心寶鑑 - 正己篇> [갈참나무 숲으로 가자] 글: 김은숙(1961~ ) 나의 사랑은 늘 불온하였다 견뎌내거나 견뎌내지 못한 시간이 시월의 저녁 아래 낮게 엎드리고 갈참나무 매달린 저 작은 열매가 이 계절의 정수리에 아프도록 빛난다 굳어버린 생채기만 단단한 옹이로 키우며 어설픈 열매조차 맺지 못한 내 불온한 사랑은 저녁 갈참나무 숲에 와서 무릎을 꿇는다 그대여 나여 지나간 사랑이여 갈참나무 저 작은 도토리처럼 떫은 몸 스스로를 몇 번이고 씻어내며 지워 거친 밥상 따뜻하게 채우는 양식이 되거나 해거름 쓸쓸한 가지로 날아드는 새에게 푸근한 둥지 자리조차 내어주지 못한 척박한 묵정밭의 생애여 시월의 저녁 지금도 붉나무 잎새는 눈부시게 더욱 붉어지고 넉넉한 과즙의 사과 익어가며 수런거리는데 후줄근히 구겨진 내 사랑의 허물은 갈참나무 숲에 쌓인다 출처: 환경부 자연생태 동영상 라이브러리 갈참나무(Oriental White Oak) 학 명 : Quercus aliena Blume 꽃 말 : 용기 원산지 : 한국 이 명 : 재잘나무, 톱날갈참나무, 큰갈참나무 [꽃이야기]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활엽 교목. 전국의 표고 50~1 000m에서 자생합니다. 갈참나무는 양지바른 곳, 기름진 흙에서 번성하나 반그늘진 곳에서도 자라고 추위에도 강합니다. 갈참나무는 참나무과의 식물 중 잎의 생김새가 가장 크고 아름다운 낙엽교목으로, 가을철이 되어도 잎이 떨어지지 않아 멀리서 보면 황갈색의 잎을 잔뜩 달고 있어 마치 말라죽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을참나무’라 불리던 것에서 이름 유래 되었답니다. 진짜나무, 진목(眞木), 정말 좋은 나무의 뜻을 가진 참나무는 어떤 한 종류의 나무가 아닌 ‘참나무과’에 속하는 수종을 통틀어 칭합니다.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모두 참나무라 합니다. 가을에 제일 눈에 잘 띄어 가을 참나무인 갈참나무, 수라상에 올라가는 영광을 안고 있는 상수리나무, 나무의 껍질 골이 깊다하여 골참(굴참)나무, 열매가 작아 졸(卒)이라 불리는 졸참나무, 잎으로 떡을 싸는데 이용하는 떡갈나무, 짚신바닥에 잎을 깔아 사용하여 신갈나무, 갈참나무의 목질은 단단하고 무거우며 결이 고운 탓에 농기구 제작 및 펄프 생산용으로 활용되었고, 공원이나 길가에 가로수로도 좋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단산면 병산리의 갈참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85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크기 높이는 25m 존도 자라고, 지름은 1m 정도 됩니다. 나무껍질은 그물처럼 얕게 갈라지며, 작은 가지와 겨울눈에 털이 없습니다. 잎은 타원형으로 끝은 둔한 것과 뾰족한 것이 있으며 윗면에 털이 없고 짙은 녹색입니다. 잎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 또는 굵은 이빨 모양의 톱니로 되어 있습니다. 꽃은 5월에 피는데 단성화(單性花)이고, 암꽃과 수꽃이 따로따로 피는데, 때때로 한 꽃에서 암, 수꽃이 모두 피기도 합니다. ▲ 암꽃 ▲ 숫꽃 열매는 깍정이에 둘러싸인 견과(堅果)로 10월에 익는데, 다른 참나무속 식물들처럼 날것으로 먹거나 묵을 만들어 먹습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이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Autumn Leaves (고엽) - Nat King C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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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산골짜기 다람쥐 아기다람쥐 도토리 점심가지고 소풍을간다
다람쥐야 다람쥐야 제주나 한번 넘으렴 팔짝팔짝팔짝
날도 정말 좋구나,,^^^^^
도토리가 넘 이뿌네요 조은글 감사합니다 평안한 시간들 되셔요

ckshj님의 댓글

profile_image ckshj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토리내요 도토리 묵이 생각 납니다
요즘 산에가도 도토리를 못가져 오게 되어있다고 들었습니다
산 짐승들이 먹을게 없어 진다고 요
잘보고 한점 담아 갑니다  감사 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한남주부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남주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토리나무의 종류가 많군요
  예전엔 귀한 양식으로 --
  지금엔 건강음식으로 ---
  山에사는 토끼, 다람쥐, ~등등
  겨울양식으로도 잘 먹겠네요
♧잠시 머물게 하시니 感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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