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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건너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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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9회 작성일 21-11-16 12:29

본문

강을 건너며

심리학 박사 크레이그 앤더슨은 폭력이 자주 일어나는 위기 지역의
10대 청소년 52명과 아프가니스탄 및 이라크 참전 용사 72명을 초청했다.
그들은 다양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안고 있었다.
앤더슨은 참가자들을 아메리카 강으로 데려갔다.
급류는 짙은 푸른빛으로 빛났고 날씨도 좋았다.
참가자들은 작은 고무보트를 탈 예정이었다.
이들은 물에 빠졌을 때 다시 보트로 올라오는 법, 다른 사람을 끌어올리는 법,
노 젓는 법 등을 배운 뒤, 휘몰아치는 강물과 폭포를 뚫고 나아갔다.
힘껏 노를 젓고 차가운 물에 흠뻑 젖었으며, 서로 부딪히기도 했다.
앤더슨은 참가자들에게 시선을 외부로 돌려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게 했다.
‘감동을 느끼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그 사람과 얼마나 친근감을 느끼는가?’등 구체적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 해 보도록 한 것이다.
이후 추적 검사를 한 결과, 참가자 중 21퍼센트의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했다.
가족 간 유대감 강화 등을 반영하는 도파민 수치도 상승했으며,
삶의 만족도와 행복감 자체 평가 점수도 높아졌다.
특히 참전 용사 그룹에서는 스트레스 관련 증후군이 30퍼센트나 줄었다.
이들은 수면의 질이 좋아지고 경계심도 느슨해졌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설명했다.
“이런 경험을 하고 나면 자기 자신에 대한 관심이 전보다 줄어들게 됩니다.
대신 주의가 외부로 향합니다.
감동을 만들어 낸 것, 주변의 다른 사람들로요.
청소년들은 이곳에서 본 아름다움이 소중하다고 했는데 무언가의
아름다움을 귀하게 여기면 보살피고 싶기 마련이죠.
그게 망가지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 겁니다”

출처 : 월간 좋은 생각 이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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