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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들소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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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2-01-19 23:21

본문

큰 들소 동상

1908년 영국의 파우엘 장군이 창시한 세계적인 소년단 조직으로
규율 적인 훈련과 一日 一善(1일 1선)을 목표로 세우고 있는 소년단은
런던에 국제 사무국을 두고 4년마다 세계 대회 2년마다 국제회의를 하는데
이 소년단에 얽힌 이야기를 하기 위해 시간을 마련해 봅니다.
미국의 보이스라는 사람이 영국 런던에 가서 어느 집을 찾는데 안개가
꽉 끼어 도저히 찾을 수 없어서 이곳 저곳을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연두 살쯤 되는 소년이 나타나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누구 찾으십니까?"
"어느 집을 찾는데 못 찾았어""저는 이 동네 사는데 혹시 제가 아는지
주소를 보여 주시겠습니까?"
보이스라는 사람은 주소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 집은 제가 다행이 알고 있습니다. 저를 따라오십시오."하고
소년이 인도하여 안내 해준 집에 도착하니 보이스라는 사람이
찾고 있는 집이 맞았습니다.
너무나 고마워서 감사의 답례로 돈을 주었으나 그 소년은 그 돈을 결코
받지 않고 오히려 고맙다는 말을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제게는 선생님이 참으로 고맙습니다.
저는 소년단 회원인데 우리 회원은 하루에 한번씩 남을
도와주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선생님을 도와 드릴 수 있었으니 오히려
제가 감사드려야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자기 목적지로 떠났습니다. 보이스라는 사람은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영국에 와 보니 어린이도 남을 돕는 정신이 가득하여 그 요긴하게
쓸 수 있는 돈도 받지 않고 남을 도우면서 선행을 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하니 이런 정신을 배워야겠다.
다짐하고 미국으로 돌아와서 미국에서
소년단을 창단 하여 전 미국인은 물론 세계적으로 보급되어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뿐 아니라 보이스는 이 일이 있은 후 이 소년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결국 아쉽게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리 하여 보이스는 이 이름을 모르는 소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의
큰 마을에 큰 들소 동상을 세워 주고 그 기념비에 이렇게 새겼습니다.
날마다 꼭 착한 일을 함으로써 소년단이라는 것을 미국에 알려준
이름 모르는 소년에게 이 동상을 바치노라.
참 심오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소년의 1일 1善(선)으로 큰 들소 동상을 미국 신사 보이스가 영국에
세우게 하고 이 소년단이 세계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었던 것은
기적이 아니라 아주 쉽게 행 할 수 있고 당연히 사람으로써 해야 할
선을 행한 결과지만 나는 왜 대단하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자신에게
물어 봅니다.

출처 : 김용호《영원의 양식》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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