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게와 생선가게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꽃가게와 생선가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10회 작성일 22-02-27 10:00

본문


꽃가게와 생선가게

과일가게에 들어가면,
상큼한 과일 향이 참 좋습니다.

우울했던 기분마져도 날려버리고
콧노래라도 부르고픈 마음이 듭니다.

꽃가게에 들어가면,
갖가지 꽃향기가 어우러져

마치 내가 꽃이 된 것 같은 착각에 빠져
환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그러나 생선가게에 들어서면,
생선 비린내로 기분이 유쾌하지 않습니다.

꽃 가게나 과일 가게에서는,
나와서도 한동안은 그 향기가 몸에 배어
즐거운 마음이 샘솟듯 번져가지만,

생선가게에서 나와서는,
멀리까지도 그 냄새가 번져,
한동안 기분이 언짢습니다.

사람에게도 이런 향(香,臭)이 있습니다.
좋은 사람과의 만남은 헤어진 후에도
만족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고,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만남은
헤어진 후에도 한동안
마음이 개운치 않습니다.

우리들은 이제,
꽃가게에 들어간 것 같이,
과일가게에 들어간 것 같이,

오래도록 좋은 여운을 남기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져온글-


추천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98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9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 0 04-16
19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0 02-21
19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7 0 01-27
19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01-16
19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8 0 01-03
193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12-31
19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0 12-31
19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 0 12-25
19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12-25
18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2 0 11-20
18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7 0 10-05
18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9 1 09-30
18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1 09-17
18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 0 08-14
18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6 0 08-10
183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7 0 07-31
18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0 05-28
18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09
18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 1 03-11
17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1 0 02-12
17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5 0 01-21
17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 0 01-14
17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2 12-14
17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1 1 11-14
17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0 10-11
173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2 09-13
17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 0 09-05
17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5 1 08-29
170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0 08-20
16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9 2 08-14
16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3 08-08
16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0 0 07-08
16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1 06-03
16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7 1 05-19
16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2 1 04-25
163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1 0 04-19
162
특별한 행복 댓글+ 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6 3 04-17
16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5 0 03-23
열람중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1 02-27
15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7 3 02-04
158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1 2 01-19
157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4 4 01-07
15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2 01-03
155
사랑과 사람 댓글+ 6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5 12-27
154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0 1 12-25
153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0 3 12-17
15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8 4 12-06
15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1 2 12-03
150
홍시 댓글+ 2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7 5 11-27
149
천성(天性) 댓글+ 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0 3 11-21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