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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의 신과 싸움의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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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5회 작성일 22-04-17 23:12

본문

교만의 신과 싸움의 신

조나단 스위프트가 쓴 `걸리버 여행기'에 보면 소인국에서
자기들끼리 싸움이 붙어 수만 명이 죽게 된 장면이 나온다.
싸움의 원인은 삶은 계란을 넓은 쪽 끝을 깨트려 먹느냐,
좁은 쪽 끝을 깨트려 먹느냐는 의견차이 때문에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
모든 싸움의 원인을 분석해 보면 사실 아주 사소하고
보잘것없는 문제임을 알 수 있다.

부부싸움도 대부분 세계평화나 민족통일 등 거시적 문제가 아닌
자존심 싸움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이솝우화에 보면 어느 날 저마다 수려한 미모를 자랑하는
그리스도의 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기의 짝을 찾는
제비뽑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모임에서도 약한 한 쌍의 부부가 탄생되었는데 다름 아닌
교만의 신과 싸움의 신의 결합이었다.
싸움의 신이 교만의 신을 맞이하면서

"나는 당신을 사랑하오.
어디든지 어떤 곳이든지 당신을 따라 다니겠소."라고 하였다.

그 후 교만의 여신이 가는 곳마다 언제나 싸움의 신이 따라 다니며
일을 거들게 되었다.
이 부부는 가는 곳마다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싸움의 원인은 언제나 교만 때문이다.

참으로 훌륭한 인격자는 큰일을 큰 일로 처리할 줄 알고
사소한 문제로 인해 일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사람이다.
본질적 문제보다 비본질적 문제로 에너지 낭비를 많이 하게 되는데
성숙한 인격자의 모습은 아니다.
큰일과 작은 일을 구별할 줄 아는 지혜도 참으로 소중하다.

모든 싸움이 교만에서 비롯되었다면 겸손이 활동하도록
자유를 주어야 한다.
의미 없는 일에 시간이나 힘을 소모하지 않도록 분별력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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