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귀한 희생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고귀한 희생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3회 작성일 22-04-22 20:34

본문

고귀한 희생

스코틀랜드 북부에 깊은 계곡을 가로질러 놓은 철로가
있었는데 철로 아래 계곡으로는 급류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심한 폭풍으로 계곡의 강물이
무섭게 흘렀습니다.
다음날 아침 양치는 소년이 이곳에 나왔다가 심한
급류 때문에 철교의 중앙 교각이 물에 완전히
휩쓸려 간 것을 발견했습니다.
목동은 곧 승객을 실은 기차가 이곳을 통과하게
되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기차가 달려오는 것을 보고, 옷을 벗어서
철로 가운데 선 채 미친 듯이 흔들었습니다.
기관사가 소년을 발견하고 속히 철도에서 나가라고
기적을 울렸지만 소년은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고
계속 옷을 흔들었습니다.
기관사는 소년이 물러가지 않을 것을 짐작하고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승객들이 무슨 일인가 하고 기차에서 나왔을 때
그들은 자신들이 얼마나 죽음에 가까이 와 있었는가를 보고
하얗게 질리고 말았습니다.
모두들 “구사일생이었어!”라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그때 기관사가 소리쳤습니다.
“여기에 와서 우리의 생명을 구해 준 이를 보시오.”
기차 앞에서 사람들은 갈기갈기 찢긴 소년을 보았습니다.
기관사는 때맞게 브레이크를 밟지 못했고
그 순간 소년은 기차에 치고 만 것입니다.
소년이 모두를 위해 죽었습니다.
우리는 타인을 위해 내 생명을 낼 줄 수 있을까요?
33세의 나이에 자기의 생명을 내 주신 분이 계십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826건 1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3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40 0 04-24
232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 0 04-24
232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3 0 04-23
232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1 04-23
232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8 0 04-23
23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1 0 04-22
23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2 1 04-22
열람중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0 04-22
231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4 1 04-21
23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9 1 04-21
23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1 0 04-21
23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0 04-20
23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6 0 04-20
23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0 0 04-20
23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8 1 04-19
231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 1 04-19
231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0 04-19
230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 1 04-17
230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0 0 04-17
230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4-17
23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6 0 04-17
230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0 04-17
23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9 0 04-17
23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0 04-16
23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1 04-16
23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04-16
23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4 0 04-15
22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4 1 04-15
22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0 04-15
22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2 1 04-14
229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0 04-14
22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5 0 04-14
22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2 1 04-13
22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5 0 04-13
229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6 0 04-13
22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7 0 04-12
22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 0 04-12
22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0 04-12
22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 0 04-11
228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6 1 04-11
22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2 0 04-11
22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 0 04-09
22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8 1 04-09
22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4-09
22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 0 04-08
22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1 04-08
22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4-08
227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0 04-07
227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0 04-07
227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5 0 04-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