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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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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64회 작성일 22-06-27 00:43

본문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1970년 초 미국 존 홉킨스 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의
한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대학원생들에게
과제물을 내 주었고 이들에 의해서 한 가지 연구가 시작되었다.

행동주의 심리학의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정서적으로나 경제, 문화적으로 가장 열악한 환경에 사는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로 가서 그곳에 사는 청소년 200명의 생활환경을
낱낱이 조사하는 일이었다.

이들은 소년 200명의 삶을 세밀히 분석해서 25년 후의 삶을 과학적
데이터를 중심으로 미래에 대한 예견 평가서를 썼는데 평가서의
내용은 다음과 같이 동일했다.

"이 아이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 연구의 일부가 완성되었을 때, 연구원들은 200명의 소년 중에서
196명은 적어도 몇 번씩 교도소에 들어가는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그 대학의 또 다른 사회심리학과 교수가
우연히 옛날의 이 연구 조사를 접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에게 200명의 청소년들이 25년이 지나 장년으로 성장한
현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추적 조사하라는 과제를 내 주었다.

그런데 학생들이 어렵사리 조사한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사망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0명을 조사해 본 결과 무려 176명이 대단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들의 직업도 변호사와 의사, 사업가 등 상류층이 많았다.
단지 6명만이 교도소에 들어갔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년 전 과학적 자료를 토대로 산출된 예언은 완전히
빗나가 버린 것이 되었다.
담당 교수는 의아해 하며 그 이유를 찾기 위해 부심 하였다.

25년 전에 선배 교수가 예견평가를 했던 결과와는 너무나도 다른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담당 교수는 자신이 직접 알아보기로 했다.
그래서 조사 대상이었던 사람들을 찾아가 그 같은 부정적인 환경에서도
어떻게 나쁜 길로 빠져들지 않을 수 있었는지를 인터뷰했다.

"당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런데 응답한 사람의 약 75%가 어떤 여선생님 덕분이라며
그녀의 이름을 자꾸만 들먹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담당 교수는 수소문 끝에 은퇴한 그 여선생을
찾아내어 자초지종을 설명하면서 진지하게 질문하였다.

"도대체 어떤 기적적인 교육방법으로 교육을 시키셨기에
빈민가의 청소년들을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었습니까?

선생님께서는 어떤 방법으로 그들을 설득하셨습니까?
그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심어주셨습니까?
선생님께서 사용한 특별한 교육방법이 무엇입니까?"

늙었지만 아직도 빛나는 눈을 간직한 그 여교사는
잔잔히 작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닙니다. 나는 단지 그 아이들을 사랑한 것밖에 없습니다.
나는 정말 그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그것이 전부예요."

대화하는 동안 나이 지긋한 그 여선생님은 시종 잔잔한 미소를
머금으면서 말했다.
그 모습이 상대방을 편안하고 어머님의 품속같이 아늑함을 느끼게
만들어 주었다.

담당 교수는 진정으로 사랑하는 한 사람의 힘이 참으로 이처럼
놀라운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체를 그 여선생에게서
실감하면서 돌아갔다.

사랑은 이처럼 모든 것을 감싸주고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갖게 만드는 신비한 힘이 있다.

미국의 유명한 정신분석학자이며 심리학자인
칼 매닝거Karl Augustus Menninger 박사는
'현대인의 모든 정신적 질병의 근본적 치유책은
오직 사랑밖에 없다.' 고 하였다.

인류애의 화신으로 추앙받고 있는 슈바이처Schweitzer, Albert는
'인간에게 봉사하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는 것이며,

인간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숭고한 일이다.' 라고 말했다.
사랑이 있는 곳에는 희망이 흐르는 생명이 있다.

사랑을 받고 있다는 확신이 인간의 삶을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
사랑은 인간의 눈을 맑게 하고 심성을 밝고 또렷하게 해준다.

성녀로 불리는 테레사 수녀의 말처럼,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사는 세상에서는
사랑과 봉사와 희생의 꽃처럼 향기롭고 아름다운 꽃은 없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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