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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와 욕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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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9회 작성일 22-09-03 19:47

본문


성자와 욕쟁이

뭇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던 성자가 하루는 길거리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은 성자를 만나자마자 다짜고짜로 온갖 욕설과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성자는 그에게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제풀에 꺾여 잠깐 욕설을 멈출 때까지 성자는 곰곰이
생각하면서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욕설을 멈췄을 때 성자는 그에게 물었습니다.
“만일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무슨 물건을 주었는데
그 사람 쪽에서 당신이 준 물건을 받기를 거절했다면 그것은
누구의 것이 되겠습니까?”

그 사람은 말했습니다.
“그야 물론 제게로 되돌아오겠지요.
받지도 않는데 다른 도리가 있겠습니까.”
그의 대답을 들은 성자는 빙그레 웃으며 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당신이 내게 퍼부었던 그 욕설과 온갖
비난을 받아들이지 않겠습니다.”
성자를 헐뜯고 온갖 욕설을 퍼붓던 그 사람은 아무 말도 못하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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