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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아는 사람의 삶에는 멋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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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1-24 09:07

본문

맛을 아는 사람의 삶에는 멋이 흐른다


사는 맛이 없다고 하소연 하는 사람이 많다. 맛은 깊이에서 우러나온다 겉핧기
만으로는 진한 맛은 알아 낼 수가 없다. 속에 깃든 것을 끄집어 내어 음미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맛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는 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세를 불리고 영리에만 힘을 쏟아서는 삶의 고졸 한 맛을 알아차릴 도리가 없다.

밖이 아닌 안으로 시선을 돌려 책의 향기를 접하고, 고요한 선율을 만나면 어느새 

내 마음이 열리고 참 맛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면을 향한 반추反芻만이 

일상 속에서 사람들 속에, 세상 속에 묻혀 있던 삶의 은밀한 향을 발하게 하고 깊은 

맛을 길어 올린다

응시하고 음미할 수 있어야 성급한 욕망과 분리된 생각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비로소 맛을 알게 되는 것이다. 맛을 아는 삶에는 멋이 흐른다. 신비한 멋이기에 흉내 내거나 

따라할 수도 없다. 맛은 고도의 수신修身을 통해서 달성 되는 것이니 꾸밈이 들어설 자리는 

바늘 끝 만큼도 없다. 오직 도리道理의 자리가 중용中庸의 맛이다.
 

                            - 경전經典 칠접 반상 - 성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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