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마음의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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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은 마음의 문이다
장자는 “사람은 흐르는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 보지 않고 멈추어 있는 물을 거울로 삼는다. 오직 멈추어 있는 물만이 물物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듯이 고요한 마음만이 모든 행동의 근원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나를 바룸으로 나를 둘러 싼 세계를 바 룰 수 있다는 것이다.
천지가 각각 제 위치에 있고 자연의 조화가 그 가운데 행해지는 것은 경敬 하기 때문이다. 경 하면 중단하는 일이 없다. 꽃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를 수 없으나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거스를 뿐만 아니라 시공時空을 초월하여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사람의 무늬인 마음은 안에 있어서 볼 수 없으나 언행으로 그 마음의 무늬를 관찰할 수 있다. 입은 마음의 문이니 입을 엄밀히 지키지 않으면 진기眞氣가 모두 새어나가고 뜻은 곧 마음의 발이니 뜻을 엄중하게 막지 않으면 바르지 못한 길로 달리게 된다.
뜻은 마음의 발인데 입을 통해 그 뜻이 나오고 몸으로 그 뜻을 보여주니 삼가고 삼가야 한다. 특히 입은 화禍와 복福이 드나드는 문이니 잘 단속해야 한다
-동양 철학의 지혜와 한국인의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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