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와 순진의 차이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순수와 순진의 차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3-04-14 13:20

본문

순수와 순진의 차이 

 

깨끗하고 투명한 유리잔 두 개가 있습니다.

한 잔에는 맑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고,

다른 한 잔은 비워져 있습니다.

 

전자는 "순수" 라는 것이요,

후자는 "순진"이라는 것이죠.

순수라는 것은 물이 가득 채워져 있어

더 이상 들어갈 틈이 없으니, 깨끗함 그 자체요.

 

순진은 비어 있으므로,

그 안에 순수처럼 깨끗한 물이 담길 수도 있고,

더러운 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어떤 누군가가 "순수""순진"의 차이를 묻더군요.

순수의 사전적 의미는 "잡것의 섞임이 없는 것",

사사로운 욕심이나 못된 생각이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순진"의 사전적 의미는

"마음이 꾸밈이 없이 순박하고 참되다",

세상 물정에 어두워 어수룩함입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우리 삶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됩니다.

살아가면서 "순진하다." 라는 말은

어리석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반면 "순수하다." 라는 말은

자신의 소신이 있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이며

세속에 물들지 않는다는 것을 뜻하는 것 같습니다.

"순진" 이란 말은 어릴 때만 간직할 수 있는 말입니다.

어른이 되어도 순진하다면

세상을 모르는 무지한 사람입니다

 

반면 순수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순수한 사람이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거짓이 없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자기 말에 책임을 집니다.

 

순수한 사람은 주관이 뚜렷합니다.

순수한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흔들리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겸손의 미덕을 갖고 있습니다.

순수한 사람은

남의 잘못은 용서하지만 자신에게는 엄격합니다.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습관을

가지려 노력하면 순수해질 수 있습니다.

진정 순수해 누가 봐도 아름다워서

나를 닮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봐도 아름답고, 누가 봐도 부담이 없는

순수를 사랑하는 삶을 살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29건 5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112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0 2 02-04
1112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9 2 02-08
11127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6 2 02-10
1112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2 02-14
11125
견딤과 쓰임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8 2 02-14
1112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99 2 02-16
1112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5 2 02-18
1112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4 2 02-18
111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2 2 02-18
111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00 2 02-18
1111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2 02-23
1111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5 2 03-11
1111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7 2 03-25
1111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3 2 04-06
11115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2 07-02
11114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0 2 07-30
1111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1 2 07-31
11112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 2 08-12
1111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0 2 08-14
11110
진정한 친구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2 09-03
11109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5 2 08-18
11108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9 2 08-26
11107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0 2 09-02
1110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26 2 09-12
1110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7 2 09-13
11104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9 2 09-19
1110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83 2 10-17
1110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2 12-11
11101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4 2 12-14
1110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 2 01-10
110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4 2 01-12
1109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 2 01-21
11097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 2 01-23
11096
좋은 말 댓글+ 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2 2 02-13
110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8 2 02-14
110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4 2 02-17
11093 김상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 2 02-19
11092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65 2 03-14
열람중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2 2 04-14
11090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7 2 05-06
110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2 05-26
110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8 2 05-29
110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 2 08-19
110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8 2 09-04
110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9 2 09-07
1108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4 2 09-12
110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2 09-12
1108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7 2 09-12
110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 2 09-15
110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5 2 09-1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