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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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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47회 작성일 23-10-05 11:40

본문

인생의 벗이 그리워지면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엇 있습니까?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야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뒤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이 설기도 합니다. 

우리가 사람같이 살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더 남았겠습니까? 

인생의 해는 중천을 지나 
서쪽으로 더 많이 기울고 있는데 
무엇을 욕심내며,무엇을 탓하겠습니까. 

그냥 주어진 인연 만들어진 삶의 테두리에서.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며 
뜨거운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한 삶이지 않습니까? 

그렇게 바람처럼 허허로운 것이 우리네 삶이고 
그렇게 물처럼 유유히 흐르며 
사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서로의 가슴에 생채기를 내며 
서로 등지고 살 일이 무엇 있습니까? 
바람처럼 물처럼 살다 떠나며  
구름처럼 그렇게 떠돌다 가야지요.!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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