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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대왕이 남긴 마지막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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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3-12-10 22:17

본문

☆★☆★☆★☆★☆★☆★☆★☆★☆★☆★☆★☆★
알렉산더 대왕이 남긴 마지막 말

"나를 묻을 땐 내 손을 무덤 밖으로 빼놓고 묻어주게"

"천하를 손에 쥔 나도
죽을 땐 빈손이란 걸 세상 사람들에게 말해 주고 싶다네"

페르시아 제국과 이집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 걸쳐
많은 땅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죽으며 남긴 마지막 말이다.

스무 살 나이에 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더 이상 정복할 땅이 없으니 나는 이제 심심해서 어떡하나"

그는 인도를 정복하려고 공략하던 중 열병으로 사망했다.
10년 넘게 계속된 원정 생활에서 오는 피로와
병사들의 반란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의 나이는 33세에 불과했다.

한 철학자가 그의 죽음 앞에 이렇게 말했다.

"어제는 온 세상도 그에게 부족했으나
오늘은 두 평의 땅으로도 충분하네.

어제까지는 그가 흙을 밟고 다녔으나 오늘부터는 흙이
그를 덮고 있네."

신하들은 알렉산더의 병세가 악화되자 세계를 정복한
대왕답게 거창한 유언을 남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결국 죽을 때는 자신도 예외 없이 빈손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 후세 사람들에게
그 진리를 알려주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이 세상을 살다가 죽을 때는 모두가 빈손으로 간다는 사실을

누구나 오직 빈손, 오직 바람만이 손아귀에서
부딪혔다가 빠져나갈 뿐, 모든 것이 빈손으로
지나가는 바람일 뿐입니다.
☆★☆★☆★☆★☆★☆★☆★☆★☆★☆★☆★☆★
함께 빵을 나누다

1930년대 미국 내 경제공황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취업을 위해 일자리를 찾아 헤맸으나 일자리를
찾기도 힘들었고 가난과 궁핍을 벗어나기도 힘들었습니다.

한 청년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청년의 주머니에는 동전만 남아 있었는데 한 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빵 한 덩어리를 샀지만 이걸 먹고 나면
내일부터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암담한 상황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청년은 거리에서 구걸하는 노인을 보았습니다.
측은한 마음이 든 청년은 자신이 가진 빵을
반이나 잘라 노인에게 주었습니다.

청년은 노인이 빵을 허겁지겁 먹을 줄 알았는데, 옆에서
구두닦이를 하던 소년에게 받은 빵의 반을 주었습니다.

오랫동안 굶은 듯 마른 구두닦이 소년은 노인과 청년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런데 빵 냄새를 맡았는지 어디선가 강아지 한 마리가 달려와
구두닦이 소년의 다리에 매달려 낑낑거리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고민하던 소년은 자신이 받은 빵을
조금 잘라 강아지에게 주었습니다.

빵의 맛을 본 강아지는 이제 가장 큰 빵을 들고 있는
청년에게 와서 다시 낑낑거렸습니다.

청년은 강아지와 자신의 처지가 비슷하다는 마음이 들어
남은 빵을 조금 떼어 강아지에게 나눠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개 목걸이에서 강아지 주인의 주소를 확인했습니다.
청년은 강아지를 안고 주인을 만나러 찾아갔습니다.

강아지 주인은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너무 기뻐했으며
청년에게 고맙다며 사례금을 주고 심성이 좋은 사람이라면서
함께 일하고 싶다며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영어로 기업을 뜻하는 '컴퍼니(company)'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컴퍼니는 라틴어 '꿈 파네(cum Pane)'가 어원으로
여기서 꿈은 '함께'라는 뜻이고 파네는 '빵을 나누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컴퍼니는 '함께 빵을 나누다'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세상을 향해 베푼 나눔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더해지고 커져서
언젠가 부메랑처럼 당신에게 되돌아올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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