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꽃잎을 잠재우는 바람이고 싶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아직은 꽃잎을 잠재우는 바람이고 싶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24-10-02 06:41

본문




        아직은 꽃잎을 잠재우는 바람이고 싶다 갈대가 밤을 새워 사랑싸움하는 것을 보고 그냥 덮어두고 지나치기엔 아직 나의 열정은 갈색으로 머물 순 없다 갈색 위에 파란색 덧칠을 하고 핑크빛 러브레터는 아니어도 쏠 베이지의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다 누가 낙엽 지는 이야기를 하면 당장 슬픔을 느끼며 낙엽을 밟으며 같이 오솔길을 걸어도 좋을 그리운 벗 하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에 여유도 있고 청바지에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소녀의 기도를 들을 수 있는 센치함도 남아 있다 아직은 늙어 간다는 이야기보다는 중년의 멋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은 청춘으로 꽃밭을 가꾸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함께 물을 주고 싶은 꽃잎을 배회하는 나비로 살아가고 싶다 진달래 흐드러져 춤을 추는 4월이 오면 아지랑이 숲 속을 손을 잡고 걸어도 흉이 되지 않을 봄바람을 잠재우는 길손으로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엔 우산 속에 숨겨진 비밀을 만들고 수채화로 모닥불을 그리며 우수에 젖은 마음을 흥얼흥얼 콧노래로 말리며 장미꽃보다는 설중매를 아름답게 봐주는 중후한 멋이 있는 영원한 젊은이로 살고 싶다 첫눈이 오는 날 춥지 않으냐는 안부를 듣기보다는 오빠 첫눈 오니까 많이 보고 싶다 우리 단골집에서 만나서 한잔할까요 아직까진 분위기에 젖어서 살고 싶다 누가 내 인생에 청사진을 이야기할 때 아직은 빨간 넥타이가 더 잘 어울리고 다방에서 차를 마시는 것보다는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싶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것보다는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더 듣고 싶다 아직은 학교 앞 붕어빵 아저씨가 그립고 골목길 달고나 파는 아줌마를 사모하고 문방구 집에 뽑기를 생각하는 나이로 살며 긴 머리 소녀의 자주색 가방을 가슴에 품고 싶다 좋은글 중에서


 


소스보기

<p style="text-align: center;"><br></p><center> <iframe width="645" height="363" src="https://www.youtube.com/embed/GLcT5-zIHBA" title="실바니안 토끼 가족의 세상 하나뿐인 클래식 음악 연주! | 남녀노소 | 동화같은 클래식 | 선한 영향력 |"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br><center><pre><span style="letter-spacing: 0px; font-size: 11pt;"><font color="#000000" face="굴림"> <span id="style" style="line-height: 20px;"></span></font><ul><ul><ul><p align="left"><font color="#000000" face="굴림"> <b><span style="font-family: Arial,sans-serif;">아직은 꽃잎을 잠재우는 바람이고 싶다</span></b><span style="font-family: Arial,sans-serif;"> 갈대가 밤을 새워 사랑싸움하는 것을 보고 그냥 덮어두고 지나치기엔 아직 나의 열정은 갈색으로 머물 순 없다 갈색 위에 파란색 덧칠을 하고 핑크빛 러브레터는 아니어도 쏠 베이지의 아름다운 꿈을 꾸고 싶다 누가 낙엽 지는 이야기를 하면 당장 슬픔을 느끼며 낙엽을 밟으며 같이 오솔길을 걸어도 좋을 그리운 벗 하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음에 여유도 있고 청바지에 긴 머리가 잘 어울리는 소녀의 기도를 들을 수 있는 센치함도 남아 있다 아직은 늙어 간다는 이야기보다는 중년의 멋스럽다는 말을 듣고 싶은 청춘으로 꽃밭을 가꾸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함께 물을 주고 싶은 꽃잎을 배회하는 나비로 살아가고 싶다 진달래 흐드러져 춤을 추는 4월이 오면 아지랑이 숲 속을 손을 잡고 걸어도 흉이 되지 않을 봄바람을 잠재우는 길손으로 꽃잎을 살짝 흔드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비가 오는 날엔 우산 속에 숨겨진 비밀을 만들고 수채화로 모닥불을 그리며 우수에 젖은 마음을 흥얼흥얼 콧노래로 말리며 장미꽃보다는 설중매를 아름답게 봐주는 중후한 멋이 있는 영원한 젊은이로 살고 싶다 첫눈이 오는 날 춥지 않으냐는 안부를 듣기보다는 오빠 첫눈 오니까 많이 보고 싶다 우리 단골집에서 만나서 한잔할까요 아직까진 분위기에 젖어서 살고 싶다 누가 내 인생에 청사진을 이야기할 때 아직은 빨간 넥타이가 더 잘 어울리고 다방에서 차를 마시는 것보다는 카페에 앉아 있는 모습이 잘 어울린다는 말을 듣고 싶고 선생님이라고 불러주는 것보다는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가 더 듣고 싶다 아직은 학교 앞 붕어빵 아저씨가 그립고 골목길 달고나 파는 아줌마를 사모하고 문방구 집에 뽑기를 생각하는 나이로 살며 긴 머리 소녀의 자주색 가방을 가슴에 품고 싶다 <b> 좋은글 중에서 <b> </b></b></span><b><b> </b></b></font></p></ul></ul></ul></span></pre></center><center><b><b><br></b></b></center><p style="text-align: center;"><!-- --><b><b> <!-- end clix_content --> </b></b></p><table class="clearTable"><tbody><tr><td>&nbsp;</td></tr></tbody></table><p style="text-align: center;"><b><b><br></b></b></p></center>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2,108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7 1 08-06
1210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 0 07:05
1210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02-08
1210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08
121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08
121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1 0 02-08
1210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 0 02-08
1210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 0 02-08
1210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2-07
120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7
120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2-07
1209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02-06
1209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2-06
1209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 0 02-05
1209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2-05
120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5
1209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4
1209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5 0 02-04
120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02-04
1208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2-04
1208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2-04
1208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02-03
1208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3
1208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7 0 02-03
1208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02-03
1208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0 02-03
120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1 0 02-02
120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3 0 02-02
120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02-02
1207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02-02
12078 세잎송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 0 02-01
120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2-01
1207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02-01
120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1 01-31
1207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0 01-31
120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0 01-31
1207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1 01-31
1207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0 01-31
120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0 01-30
12069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 0 01-30
120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01-30
120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1 01-30
1206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9 1 01-30
1206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 01-29
1206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1 01-29
120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1 01-29
1206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2 1 01-29
120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01-28
120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 1 01-28
120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4 1 01-2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