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은 것과 있는 것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잃은 것과 있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11-11 04:45

본문

잃은 것과 있는 것

독일의 재무부 장관을 지낸
“마티 바덴” (Marty Baden) 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보고, 매사에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임하여, 국가를 위해서도 크게 공헌한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어떻게 그런 삶을 살게 되었는지
아주 특별한 계기가 있습니다.

그가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하고 있을 때 한 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서 싸구려 여관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일어나 보니 구두가 없어졌습니다.
밤새 도둑을 맞은 것입니다.
여행 중에 구두를 잃어버렸으니 다시 사야 하고, 다시 사려고 하니
사러 나갈 신발도 없고, 그는 화가 나서 어느 놈이 신발을
훔쳐 갔느냐고 욕하면서,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나같이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다 훔쳐가게 하다니..." 하며,
아무 관련도 없는 하나님까지 원망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그 날은 주일날이었는데 여관 주인이 창고에서
헌 신발을 꺼내 빌려주면서 같이 교회를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지못해 교회에 끌려갔습니다.
그러나 남들은 다 찬송하고 기도하는데, 그는 전혀
그러고 싶은 마음이 아니었고, 신발을 도둑맞은 것 때문에
계속 화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을 보니 찬송을 하는데
눈물을 흘리며 감사하고 있으며, 기도를 드릴 때에도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 그 사람은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바덴은 바로 큰 충격을 받고, 그리고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았습니다.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라,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이 있어도 신을 수 없겠구나
그에 비하면 나는 신발만 잃어버렸으니, 신발이야 없으면 사서 또 신으면
될 것을 괜스레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하였구나!"

그래서 그 후로 바덴은 인생관이 달라져서 자기에게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는 남을 원망하지 않고, 매사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지요.
모든 일들이 다 잘 풀려서, 결국 독일의 재무장관까지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기에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수시로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어진 삶에 감사보다는 불평과 불만이 더 많은 생활이 되고,
불평과 불만이 더 많다 보니 하는 일마다 쉽게 풀리지 않고,
만나는 사람마다 싫어하게 되어 스스로 고립되어 지옥을 만들기도 합니다.

내게 없는 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스스로 초라하고 불행해지지만,
내게 있는 것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 들어
더 행복해집니다.

나에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것이 더 많다는 사실을 늘 잊지 말고,
불평불만과 부정의 원망보다는 긍정과 감사의 생활로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빕니다.

우리는 삶을 살면서 느긋하게 생각해보면 감사 드려야 할 일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900건 1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공지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0 1 08-06
1189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3 0 07:04
1189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5 0 06:58
1189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12-06
1189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 0 12-06
118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 0 12-06
118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4 0 12-06
1189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 0 12-06
11892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12-05
11891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12-05
1189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12-04
1188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 0 12-04
1188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 0 12-03
1188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 0 12-03
1188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 0 12-02
1188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0 12-02
1188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 0 12-01
1188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 0 11-30
1188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11-30
118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 1 11-30
1188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11-30
1187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11-30
11878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 0 11-29
11877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 1 11-29
1187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 0 01-01
118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0 0 01-01
1187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01-01
1187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 0 11-28
1187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11-28
118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11-28
11870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11-28
11869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 0 11-28
1186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 0 11-27
1186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 0 11-27
1186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8 0 11-27
11865 무상심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 0 11-27
1186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0 11-27
1186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11-27
1186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 1 11-27
1186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 0 11-27
1186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 11-27
1185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0 11-26
1185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6 0 11-26
118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0 11-26
11856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1 11-26
11855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 0 11-26
11854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 0 11-25
11853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 11-25
1185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 0 11-25
1185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 0 11-25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