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늘처럼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ㅤ
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ㅤ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 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 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 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이다.
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ㅤ
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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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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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ame width="64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dJD9vlU8nIs" title="[무료영상나눔]네발나비(Polygonia c-aureum)&큰 까치 수영 꽃" frameborder="0" allow="accelerometer; autoplay; clipboard-write; encrypted-media; gyroscope; picture-in-picture; web-share" referrerpolicy="strict-origin-when-cross-origin" allowfullscreen=""></ifr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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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사람이 하늘처럼</b>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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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서 이슬이 내려 앉은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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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 있는
들꽃과 마주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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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메아리가 오고 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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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 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 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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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면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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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하늘 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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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법정스님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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