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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쓰는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521회 작성일 15-12-31 01:46

본문


















^^**제야의 쓰는 편지**^^

   

제야의 종소리 어둠을 넘어 갈 때
삭아 가는 그리움이 물떼새처럼

반짝 반짝 하늘로 날아오르다가
눈이 쌓인 땅 밑에 잠깁니다

수없이 흘러간 시간들이
차가운 고드름을 달고
작별을 하는 제야의 밤

일년의 추억을 모아 가슴에 새겨
모두 편지로 띄어 가슴에 전해집니다

이 시간이 지나면 새로이 맞는
한 해의 경계선에 앉아
동그랗게 그려진 추억의 마음마다

밑줄을 그으며 나타나는 그림자
솜사탕처럼 부풀린 태양을 만듭니다

산다는 것은 언제나 또 다른 미래의 경계선
나 하나가 걸어오면서 또 다른 미래를 만들어
접혀진 편지 위로 태양의 화살이 꽂힙니다

詩:이효녕/옮긴이:竹 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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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늘밤 울릴 종소리군요
벌써 한 해가 다하고,,,
다사다난했던,,,정말 힘든 한
해였습니다,!
새 해는 포근하고 평온한 물새같은
한 해가 되어 기쁨을 지저귀고싶습니다,
모든님들도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합니다♡♥♡♡★☆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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