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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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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68회 작성일 16-04-21 06:48

본문



♧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너무도 쓸쓸한 일이다

가슴 속까지 뻔히 들여다 보고
물살처럼 빶져나가는 외로움을
작은 가슴하나로 받아 내는 일은
때론 눈물에 겨운 일이다.

하염없이 흐드러지며
눈 앞을 내 뒹구는 햇살 몇 줄기에도
그림자 길게 늘어 뜨리고

무심코 불어 오는 찬 바람에도
몸서리 치게 추운 것이기에
어쩌면 세상을 혼자 산다는 것은
무모한 오만인지도 모른다

그리워 할 수 있을 때 그리워 해야 한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해야 한다.

다하지 못한 말 언저리 깊게 배어
내어 주절주절 뱉어도 내어야 한다

가슴 시리도록 허전해 오면 목 놓아
이름도 불러 보고 못 견디게 보고픈 사람은
찾아도 보아야 한다

가끔은 무작정 달려가 부둥켜 안아도 보고
그렇게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느껴도 보아야 한다.
- '문득 그리운 사람이 있거든' -
- 좋은글 중에서 -

 

♬ 그리움 - 고진숙詩 - 조두남曲 ♬

기약없이 떠나가신 그대를 그리며
먼 산 위에 흰구름만 말없이 바라본다

아~ 돌아 오라 아~ 못오시나
오늘도 해는 서산에 걸려 노을만 붉게 타네

귀뚜라미 우는 밤에 언덕에 오르면
초생달도 구름속에 얼굴을 가리운다

아~ 돌아 오라 아~ 못오시나
이 밤도 나는 그대를 찾아 어둔 길 달려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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