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부부이야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젊은 부부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37회 작성일 16-06-11 07:16

본문

 

젊은 부부이야기


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아내는 매일 야근에 시달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오면
남편이 매일 침대 속 자신의 자리에 먼저 누워 있더랍니다.

아내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남편에게 비키라고 화를 내면
남편은 매번 배시시 웃으면서 자리를 비켜주곤 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병원에 입원했을 때도,
이런 저런 검사를 받고 병실에 돌아와 누웠는데
뭔지 모르게 따뜻하고 아늑한 것이 느낌이 이상해서

"내 병상에 또 누워있었지..?" 하며 묻는데
남편은 또 웃기만 하길래 한 마디 하려는 순간,
간호사가 끼어들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조금 전 남편 분이 침대에 눕는 걸 보고 제가 제재를 했는데,
남편 분께서 병상에 누우며 하는 말이
아내가 유난히 추위를 잘 타서
병상을 체온으로 미리 데워 놓아야 한다 더군요."

순간 아내는 최근까지 있었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졌고,
그렇게 구박을 받아 가면서도 남편이 왜 자신의 자리에 누워있었는지
그 마음을 그제서야 알게 된 것입니다.

그냥 장난이라고 생각하며 짜증만 냈던,
기념일이나 생일에 그럴듯한 선물이나 받아야
자신을 생각해 주는 것이라고 믿어 왔었기에 미안함은 더 컸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사소해 보이는 작은 행동 하나에도
커다란 마음이 담길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느끼지 못 하고 상대방에게 짜증과 불평.
그리고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을까....

- 위지안의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 中 - 


가까우니까 더 아껴주고,
매일 함께 하기에 더 조심스럽고,
허물없이 지내기에 더 다정스럽게 이야기합니다.

왜냐면, 세상 사람이 모두 나에게 등을 돌려도
그만은 내 편이 되어 줄 사랑스러운 배우자이기 때문입니다.


# 오늘의 명언
부부란 둘이 서로 반씩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써 전체가 되는 것이다.
- 반 고흐 - 

 

 

?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1,353건 184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03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6-22
220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3 0 06-22
220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6-22
220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2 0 06-22
219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3 0 06-22
21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0 0 06-22
21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2 0 06-22
2196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7 0 06-21
219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6-21
219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6-21
219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3 0 06-21
2192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6-20
219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2 0 06-20
21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3 0 06-20
218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0 0 06-20
218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2 0 06-20
218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1 0 06-20
2186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4 0 06-19
218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6 0 06-19
218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6-19
218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7 0 06-19
2182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6-18
218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6 0 06-18
2180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8 0 06-18
217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9 0 06-18
2178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6-17
217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6-17
217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7 0 06-17
217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8 0 06-17
217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6-17
21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6-17
217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6-17
21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06-16
21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5 0 06-16
21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4 0 06-16
216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6-16
2167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0 06-16
2166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6-16
2165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4 0 06-15
216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0 0 06-15
216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8 0 06-15
2162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5 0 06-15
216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9 0 06-15
2160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6-14
215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6-14
215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4 0 06-14
215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8 0 06-14
21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2 0 06-14
215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2 0 06-14
2154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4 0 06-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