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읽는 글[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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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994회 작성일 16-06-19 21:32본문
아침에 읽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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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18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504 bgColor=#f0fff0 height=0>
<TBODY>
<TR><TD><CENTER><PRE>
<IMG style="CURSOR: hand" name=ggambo_resize alt="" src="http://thumb.200304.album.www.com.ne.kr/Y2003/M04/D02/thumb/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 height=16><b> 아침에 읽는 글</b><IMG style="CURSOR: hand" name=ggambo_resize alt="" src="http://thumb.200304.album.www.com.ne.kr/Y2003/M04/D02/thumb/thumb_b67_015030sunflower268_com.gif" height=16>
<img src="http://image.porart.com/upload/goods/c1208067459.jpg" width=400 >
<br>송종선 / 그해 여름<br>
</CENTER></PRE>
<PRE><UL>
<FONT face=바닥체 color=Black size=4>
<b>나무는 먹줄을 쓰면 곧게 자를 수 있고,
쇠는 숫돌에 갈면 날카롭게 된다. 마찬가지로
인간도 교육과 자기수양으로 바르고 훌륭하게 된다. </b>
* 순자(筍子 BC298-BC238)
중국 고대의 3대 유학자 가운데 한 사람.
</FONT><FONT color=brown size=4>
<b>[향기(香氣)]</b>
글: (宵火)고은영
6월의 제방 위로 비가 내리네
장마가 왔는지
잎새들은 배가 터지도록 바람을 먹고 나더니
심장을 열어 비상을 꿈꾸고
커피는 한결같이 향기를 권하지
축축한 습기들이 진공 사이를 걸어와
문밖에서 문안을 투시하고 커피에 사르르 감겨들 때
내 혀엔 날개가 돋고 황홀하다 황홀하다 외치고 있지
오감을 열어 그리고 나를 느껴봐
향기는 영 성을 회복한 얼굴로 서서
언제나 순진무구한 미소를 흘려
완벽한 무대 완벽한 연출 완벽한 연기는
오히려 식상해지는 법이지
아비의 등골을 빼먹은 죄의 포자들이
검은 모자를 쓰고 그림자처럼 엉겨
지상에 날을 세운 뒤부터 훨씬 무거워진 혀
성성한 광기로 시니컬한 시간이
납작납작 엎딘 생의 등을 밟고
에이 모르겠다 밀쳐버린 의식들이
가끔 후줄근해 진 길에서 비에 흠뻑 젖기도 하지
삭막한 풍경이 회복한 상처는
저토록 아름다운 청춘의 복날로 이어지는 사이
시큼한 울음 우는 계집아이 하나
빨간 우산 받쳐들고 아파트 광장을 가로지르고
초점을 맞출 수 없는 내 후각은 가끔
혹은 자주 바들바들 떨거나 아니면 비틀대며
비 내리는 창가를 서성이곤 하지
</FONT>
<FONT face=바닥체 color=Black size=3>
<b>♥ 2001년 7월부터 올린 [아침에 읽는 글]을
2016년 6월 말로 접으려 합니다..
그동안 [아침에 읽는 글]을 보아주셔서 대단이
감사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임병술(아비스) 올림</b>
♣ [아침에 읽는 글]에 오류가 있으면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a>ibs52@hanmail.net</a>
</SPAN></P></DIV></UL>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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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안곡을 들으시려면, 원곡을 중지(∥) 시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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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s Of The Ohio - Olivia Newton-J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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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지금은 - 가람과 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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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DIV></PRE></TD></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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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하이오......또 일년이 지난것같아요
작년 이맘때 ,,쯤인가...흥얼대던 정겨운 노래같아..
옴마니밥매옹님의 댓글
옴마니밥매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