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3건 조회 1,094회 작성일 16-06-30 07:35

본문


 


어느 두 집의 며느리 이야기


 


시어머니가 밥을 앉히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일렀습니다.
갓 시집온 며느리는 밥 짓는 경험이 없는 터라
밥물이 넘치는 줄도 모르고 계속 불을 때다가
밥은 타고 솥은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놀란 며느리가 전전 긍긍하자 시어머니는
"내가 물을 너무 적게 주어서 그렇게 됐다"
며 위로했고, 시아버지는
"내가 부엌에 땔감을 너무 많이 들여 그랬다"고 했으며,


 


신랑은"제가 너무 물을 적게 길어 와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길 건너에는 술집이 있었습니다.


그 집에서도 새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했고
역시 밥은 타고 솥은 깨졌습니다.


 


화가난 시어머니가 욕설을 퍼붓고 구박을 하자
며느리는 일부러 그랬느냐며 대들었고,
시아버지는 어디서 말대꾸냐며 호통을 쳤으며,


이를 지켜보던 신랑이 손찌검을 하자
새댁은 죽이라며 대들었습니다.


-좋은생각중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해와 사랑입니다.
전쟁과 평화가 작은 우리의 마음 씀씀이에
따라 이렇게 큰 차이가 납니다. 
 
옛말에도 못되면 조상 탓 잘되면
내 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네가 잘못했다고 남만 탓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하는 사람은
흔치 않은 세상입니다.


 


내 탓이요 하는 마음에
이 세상이 따뜻하고 넉넉해집니다.

그렇게 말 할 수 있는 내가 되어야 겠지요.




♬ Jeg Ser Deg Sote Lam (당신곁에 소중한 사람) ♬




추천0

댓글목록

Total 11,331건 182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8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1 0 07-07
228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07-07
227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7-06
227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0 0 07-06
227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9 0 07-06
227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5 0 07-06
227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39 0 07-06
2274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7-05
227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2 0 07-05
227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1 0 07-05
227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69 0 07-05
227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94 0 07-05
226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4 0 07-04
226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5 0 07-04
226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2 0 07-04
226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0 0 07-04
226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1 0 07-04
226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8 0 07-03
226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7-03
226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2 0 07-03
226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0 0 07-02
226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0 07-02
2259
풍우대작 댓글+ 2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17 0 07-02
225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7 0 07-02
225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8 0 07-02
225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81 0 07-02
225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0 07-01
2254
사랑의 엔돌핀 댓글+ 10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07-01
225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0 0 07-01
225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5 0 07-01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5 0 06-30
2250
인생의 노을 댓글+ 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4 0 06-30
224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1 0 06-30
2248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6-29
2247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97 0 06-29
224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6-29
224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5 0 06-29
224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5 0 06-29
224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6 0 06-29
224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6-29
2241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6 0 06-28
2240
유월의 기도 댓글+ 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2 0 06-28
22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6-28
223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0 0 06-28
223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1 0 06-28
223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9 0 06-28
223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6-28
2234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7 0 06-27
2233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4 0 06-27
223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7 0 06-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