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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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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37회 작성일 16-07-1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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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 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싶네

      출처 : <여백이 있는 풍경> 중에서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 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 배가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 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러나
      더 줄어든 양심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소스보기

<div id="user_contents" name="user_contents"> <br><center><TABLE borderColor=green cellSpacing=15 cellPadding=1 bgColor=white border=1><TBODY><TR><TD> <EMBED src=http://eclin.tistory.com/attachment/cfile22.uf@170808244A1A5D3B01CC49.swf width=600 height=40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wmode="transparent"> </center><FONT style="FONT-SIZE: 10pt"FONT face=굴림 color=green><span id="style" style="line-height:21px"><ul><ul> 내 마음을 주고 싶은 친구 생각이 깊은 친구를 만나고 싶네 그런 친구는 정신이 건강하여 남의 아픔에서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 하진 않겠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명품을 두르고 몇 푼 안되는 콩나물값에 핏대 세우는 까탈스런 친구보다는 조그만 기쁨에도 감사할 줄 알고 행복해서 죽겠다는 표정으로 목젖이 다 드러나도록 웃을 수 있는 친구를 만나고 싶네 화장기 없는 얼굴에 빨간 립스틱 쓱쓱 문질러 바르고 비 오는 날 예고 없이 찾아와서는 애호박 채 썰어 전을 부쳐 먹고 변두리 찻 집에서 커피 한잔을 마셔도 마음이 절로 편한 친구였으면 좋겠네 때로는 억울한 일 횡재한 일 울다가 웃다가 소낙비 내리듯 거침없이 쏟아부어도 그저 넉넉한 가슴으로 그래그래 하며 내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고 삶의 긴장을 풀어주는 큰 나무 같은 친구였으면 좋겠네 마음 씀씀이가 비 그친 하늘 닮은 친구 하나 내 우정의 빈터에 조심스레 들이고 그에게 가장 미더운 친구 그에게 가장 순수한 친구 그에게 가장 힘이 되는 친구 그에게 가장 의지가 되는 친구로 나도 그의 맑은 하늘이 되고싶네 출처 : <여백이 있는 풍경> 중에서 </font></pre></ul></ul></td></tr></table> <center><table border=25 width=500 cellspadding=0 cellspacing="2" bordercolor=cceecc bgcolor=beige><tr><td><center> <EMBED src="http://cfile21.uf.tistory.com/media/265A533F577F38150DE70C" width=600 height=400> </center><FONT color="000000" face="Verdana"><span style="font-size:9pt;"><p style="line-height:150%;"><ul><ul> <font color=blue> 잃어버리고 사는 것들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졌지만 더 가난해지고 더 많은 물건을 사지만 기쁨은 줄어들었다. 집은 커졌지만 가족은 더 적어졌다. 더 편리해졌지만 시간은 더 없다. 학력은 높아졌지만 상식은 부족하고 지식은 많아졌지만 판단력은 모자란다. 전문가들은 늘어났지만 문제는 더 많아졌고 약은 많아졌지만 건강은 더 나빠졌다. 너무 분별 없이 소비하고 너무 적게 웃고, 너무 빨리 운전하고 너무 성급히 화를 낸다. 가진 것은 몇 배가되었지만 가치는 더 줄어들었다. 말은 너무 많이 하고 사랑은 적게 하며 거짓말은 너무 자주 한다. 생활비를 버는 법은 배웠지만 어떻게 살 것인가는 잊어버렸고 인생을 사는 시간은 늘어났지만 시간 속에 삶의 의미를 넣는 법은 상실했다. 달에 갔다 왔지만 길을 건너가 이웃을 만나기는 더 힘들어졌다. 외계를 정복했는지 모르지만 우리 안의 세계는 잃어버렸다. 공기 정화기는 갖고 있지만 영혼은 더 오염되었고 원자, 분자는 쪼갤 수 있지만 편견을 부수지는 못한다. 유혹은 더 늘었지만, 열정은 더 줄어들었다. 키는 커졌지만 인품은 왜소해지고 이익은 더 많이 추구하지만 관계는 더 나빠졌다. 여가 시간은 늘어났어도 마음의 평화는 줄어들었다. 더 빨라진 고속 철도 더 편리한 일회용 용품들 더 많은 광고 전단 그러나 더 줄어든 양심 그리고 더 느끼기 어려워진 행복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ul></ul></pre></td></tr></table></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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