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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글[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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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비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2,174회 작성일 15-08-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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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에 읽는 글




이윤숙 / 며느리밥풀
    子曰(자왈), 士志於道而恥惡衣惡食者(사지어도이치악의악식자)는 未足與議也(미족여의야)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도(道)에 뜻을 두고서 나쁜 옷을 입고 나쁜 음식을 먹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선비와는 더불어 족히 의논할 수 없다. <명심보감- 省心篇> [애기며느리밥풀] 글: 夕塘 김승기 볼에 붙은 하얀 점 밥풀이더냐 눈물이더냐 아무리 한 맺힌 삶일지라도 더는 업을 짓지 말게나 한 세상 지내고 나면 허망한 꿈 사랑이 깊어야 꽃이 된다는데, 꽃으로 피어나지 않았느냐 아직도 울음 먹은 얼굴 얼마큼의 세월이 더 흘러야 슬픔을 웃음으로 피우겠느냐 꽃으로 사는 삶, 지난 일은 흐르는 전설로 묻어 두고 활짝 웃어야 하지 않겠느냐 네 곁을 스치는 바람결 어깨에 내려앉는 햇살 한결같이 임의 손길 아니겠느냐 애기며느리밥풀(Root of Rose Cowwheat) 학 명 : Melampyrum setaceum 꽃 말 : 여인의 한, 원망, 질투 원산지 : 한국 [꽃이야기] 현삼과의 반기생(半寄生) 한해살이풀. 우리나라 중부 지방 이북의 산지 건조한 땅에서 자라며, 특히 소나무 숲 속에서 흔히 자랍니다. 소나무가 내뿜는 독특한 화학물질 때문에 소나무숲에는 다른 식물들이 잘 자라지 못한다. 하지만 몇몇 풀들은 내성이 있어 어울려 삽니다. 애기며느리밥풀도 그런 식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크기는 30~60cm 정도 줄기는 많은 가지를 치며, 잔털이 있습니다. 잎은 마주나고 좁은 바소꼴 또는 넓은 줄 모양이며 끝이 꼬리 모양으로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짧습니다. 꽃은 8∼9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줄기나 가지 끝에 조밀하게 모여 술모양 꽃차례를 이룹니다. 꽃받침은 털이 없고 끝이 뾰족합니다. 꽃부리는 잎술모양, 아랫입술의 중앙에 2개의 흰색 밥풀같이 보이는 무늬가 있습니다. [며느리밥풀의 유래] 고약하게 시집살이를 하던 착하고 고운 며느리가 밥을 짓다가 뜸이 들었는지 보려고 주걱에 붙은 밥풀 몇 알을 입에 물었습니다. 이것을 본 시어미가 집안 음식을다 축낸다고 며느리를 마구 때려 죽게 했답니다. 며느리를 묻은 자리에는 이듬해 며느리의 입술색 같은 진분홍 꽃이 피었고, 그 꽃잎에는 밥알 2개가 붙어 있었는데 사람들은 며느리가 꽃이 되어 다시 태어난 거라며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음식이 아니라 밥풀뿐이어요….”하고 말하는 이 꽃은 세상을 한탄스러워하며 수줍음을 잘 타서 산 속에서만 핀다고 합니다. 그래서 며느리밥풀의 꽃말은 여인의 한, 원망, 질투입니다. * [아침에 읽는 글]에 올리는 글과 그림, 음악들은 저작권자와 사전 동의 없이 올렸습니다.. 저작권자님들께서는 노여워 마시고.. [아침에 읽는 글]을 예쁘게 봐주세요.. * 올린 글에 오류가 있으면 메일로 알려주세요 수정 하겠습니다.. ibs52@hanmail.net 펄씨스터즈 - 즐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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