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뜨거우면 쉬 식는다 > 함께 읽는 글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함께 읽는 글

  • HOME
  • 지혜의 향기
  • 함께 읽는 글

(운영자 : 김용호)

   ☞ 舊. 함께 읽는 글

 

★ 마음의 양식이 되는 책 구절, 선인의 지혜로운 글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시나 영상시, 시감상문, 본인의 자작글은 다른 게시판(창작시, 영상시란, 내가읽은시 등)을 이용해주세요

☆ 저작권 위배소지가 있는 음악 및 이미지는 올릴 수 없습니다


너무 뜨거우면 쉬 식는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132회 작성일 16-08-16 08:00

본문

 

 

 
 

너무 뜨거우면 쉬 식는다
 

화려하고 고운 장미의 아름다움은
그 빛이 열흘을 못 가고 퇴색되고 맙니다.
그러나 장미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소박한 난꽃은 수수하지만

난의 고운 자태는 백일을 피어 있어도
그 모습이 여전히 한결 갔습니다
.

발병이 나게 마련입니다.
우리가 전기온돌방은 십 분도 안 되어
따끈따끈한 침실이 될 수는 있지만
스위치를 끄면 단 일분도 안되어 식어버립니다.

그러나 장작을 집혀 은근히 달구어진
온돌방은 불을 때지 않아도 그 따뜻함은
하루가 지나도 훈기가 쉽게 식지 않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늘 신고 다니던
신발은 백 리를 걸어도 발이 편안합니다.
그러나 못처럼 외출하기 위해 안 신던
새 신을 신고 걸으면 십리도 못 가서
 

비바람을 맞으며 제철에 바깥에서
모질게 자란 야채는 제맛이 나지만
겨울에 온실 속에서 쉽게 자란 채소는
자기의 독특한 향기와 채소 특위의
맛이 나지않습니다.

애인과 나들이를 하게 되면
옷도 제일 비싼 것을 고르고 먹는 것도
제일 비싸고 맛나 것만 고집하며 하루만
살고 말 것처럼 내일에 준비는 하지 않지만
아내와 쇼핑을 가면 무엇이든 절약하며
내일을 철저히 준비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바빠도
바늘을 바늘귀에 뀌지 않고
허리에 매서는 쓸 수가 없는 것처럼
우리의 인간관계도 너무 갑자기 뜨거워지면
그 좋은 인연의 관계가 오래가지
못하는 똑같은 이치입니다.

 
어떠한 사람이 갑자기 자신에게
아무런 이유없이 친절하며 호의를 베풀면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떠한 목적이 있는지
한번은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준 만큼을
되돌려 받으려고합니다.
이 세상 모든 이치가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두게 마련입니다.

 너무 가깝게도 너무 멀리도아닌 인간관계 만이
오래 지속될수 있고 영원하다는 것을,
- 좋은글 중에서 -

  
 


매기의 추억(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옛날의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수풀은 없어 지고 장미꽃은 피어 만말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사랑하는 매기야

지금 우리는 늙어지고 매기 머린 백발이 다되었다
옛날의 노래를 부르자 매기 아 아 희미한 옛생각
  
추천0

댓글목록

kgs7158님의 댓글

profile_image kgs7158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백일홍이 한창입니다,,
팔월을 닮은 붉은꽃
장미는 커서 싫증이 나지만
목백일홍은 잔잔한붉은꽃이어서
오래 보아도 싫증이 안나고 정겹습니다

Total 11,339건 177 페이지
함께 읽는 글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53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5 0 08-23
2538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4 0 08-23
253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4 0 08-23
2536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5 0 08-23
2535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0 0 08-22
2534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3 0 08-22
2533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4 0 08-22
253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5 0 08-22
253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7 0 08-22
253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7 0 08-22
2529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1 0 08-22
252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1 0 08-21
252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8 0 08-21
252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8 0 08-21
252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3 0 08-21
2524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8-20
2523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1 0 08-20
252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3 0 08-20
2521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8-20
252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64 0 08-20
2519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1 0 08-19
2518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 0 08-19
2517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8 0 08-19
251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8 0 08-19
2515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1 0 08-19
251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8-19
251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 0 08-18
2512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6 0 08-18
251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8-18
2510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26 0 08-18
2509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08-17
2508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30 0 08-17
열람중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8-16
2506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33 0 08-16
2505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64 0 08-16
2504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 0 08-16
2503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6 0 08-16
2502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5 0 08-15
2501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2 0 08-15
250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70 0 08-15
2499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1 0 08-15
2498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8 0 08-14
2497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5 0 08-14
2496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9 0 08-14
2495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7 0 08-14
2494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89 0 08-14
2493 술사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5 0 08-13
2492 竹 岩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7 0 08-13
2491 김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72 0 08-13
2490 김용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99 0 08-13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