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불룩하게 나온 중년을 보면 사람들이 사장님 풍채라며 우스갯소리를 하곤 한다. 그리고 실제로도 중년의 사장님들은 대부분 배가 많이 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 이러한 배 나온 모습이 알고 보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산직과 사무직에 이르는 모든 직업에 종사하는 중년 남녀450명(여성 230명, 남성 220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키와 몸무게, 허리둘레 길이를 측정한 결과 직장에서 일에 대한 의사 결정 권한이 높아질수록 비만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 내용에 따르면 직무에 관한 기술개발과 창의력을 요구, 촉진하는지를 측정하는 기술 재량권이 높은 사람일수록 허리둘레나 BMI(신체 질량지수·몸구게/키의 제곱)가 적게 나온 반면 직무에 대한 결정권이 높은 사람들은 허리둘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무에 대한 권한이 커지게 되면 자신을 잘 통제할 줄 아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체중 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가 가중된다. 스트레스 증가는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때문에 비만은 단순히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환경이나 심리, 사회, 문화적인 조건들도 함께 고려되는 문제이며 그 중 스트레스에 대한 부분이 비만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연구 사례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은 사람은 신진대사가 느려져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4칼로리 정도를 덜 소비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1년간 지속될 경우 총 5㎏이 증가한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슐린이 증가하고 이 때문에 지방이 더 많이 축적돼 식사 후 7시간이 지날 때까지 칼로리 소비가 적어져 살이 찌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이러한 비만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로를 풀어줄 수 있는 숙면과 규칙적인 식생활습관이 중요하며 적당한 운동 역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오늘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허리 둘레를 감소시킬 수 있는 Supine Crunch라는 동작을 배워보도록 하자.
S라인 허리를 만들어주는 운동동작 - supine crunch
명상음악-새싹이 돋아날 무렵
이 동작은 옆구리와 복부전체에 자극을 주어 허리의 S라인을 잡는데 효과적인 동작으로 날씬한 허리와 복부 지방을 없애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운동이다.
이 동작을 할 때는 무릎을 편 상태에서 최대한 높게 들어 올리고 무릎을 접을 때는 최대한 가슴 쪽으로 당겨 주는 자세가 효과적이다.
또한 양 무릎이 벌어지지 않게 최대한 모은 상태에서 동작을 해야 하며 좌우로 한 세트에 8회씩 해 주면 좋다. 양쪽을 한번씩 한 후에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부상을 예방해 줘야 한다.
오늘 하루는 우리 사장님은 돈이 많아서 좋은 걸 먹고 운동을 안 해서 배가 나왔다는 생각보다는 회사를 위해 뭔가를 결정하면서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살이 찐다는 생각으로 사장님을 바라보는 건 어떨까.
필자 약력 - 조성경
쥬비스 대표
E-mail : sns@juvis.co.kr
2015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상 수상
2014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대상 노사협력부문 고용노동부 장관상 수상.
2012년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
중소기업중앙회 여성기업인상 사회공헌 경영상 수상.
2010년 올해의 여성기업인 대상 여성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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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081회
작성일 15-11-11 05:43
글 : 조성경 / 쥬비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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