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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이야기(명승)] 동해 무릉계곡, 장성 백양사 백학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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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농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32회 작성일 16-02-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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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무릉계곡, 장성 백양사 백학봉

동해 무릉계곡

지정번호 명승 제37호
소 재 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 산267 외
지정면적 1,534,669㎡
지 정 일 2008년 2월 5일

동해시에서 삼척 방향으로 내려가는 7번 국도에서 분지된 42번 도로를 따라 가다가 삼화동에서 남서쪽으로 약 5㎞ 들어가면 무릉계곡이 시작된다. 동해 무릉계곡은 동해시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호암소에서 시작하여 용추폭포가 있는 곳까지의 약 4㎞에 달하는 계곡으로, 계곡을 흐르는 맑고 깨끗한 계류溪流와 소沼, 기암괴석과 울창한 식생, 병풍과 같이 둘러쳐진 산이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계곡이다. 무릉계곡은 수백 명이 앉을 만큼 넓은 무릉반석과 호암소·선녀탕·장군바위·쌍폭·용추폭포 등 다양한 하천지형이 펼쳐져‘동해안 제일의 산수’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경관의 백미를 보여주고 있다. 폭포 및 기암절벽들이 뚜렷한 절리 등 단열에 의해 형성되고 있으며, 특히 쌍폭은 두 방향의 절리들이 교차하여 만들어지고 용추는 동서 방향의 절리로 형성된 절벽에 따라 소가 형성되어 특이한 경관을 연출하는 등 무릉계곡에 나타나는 단애 및 폭포 등이 전형적인 화강암 계곡의 침식 및 퇴적 지형을 나타내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명승이다.

무릉계곡은 고려시대 이승휴가 살면서「제왕운기」를 저술하였고,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하며, 1,500여 평의 무릉반석에는 조선 전기 4대 명필가의 한 사람인 봉래 양사언의 석각과 매월당 김시습을 비롯한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시가 새겨져 있는 등 무릉계곡의 곳곳이 옛 선비들의 풍류공간이자 종교적 수행처로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뛰어나다. 조선 선조 때 삼척부사 김효원이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지며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에 따라‘무릉도원’이라 불리기도 한다.
두타산과 청옥산을 배경으로 하는 이 계곡은 기암괴석과 무릉반석, 푸른 못 등으로 유명하다.

조선시대 명필 양사언이 이곳을 찾아 무릉계곡의 아름다움에 취해 무릉반석에‘무릉선원武陵仙院중대천석中坮泉石두타동천頭陀洞天’이라 썼다고 한다. 또한 무릉계곡에는 이곳을 찾았던 많은 시인묵객들의 기념 각명刻名이 무릉반석에 새겨져 있다. 호랑이가 건너뛰다 빠져 죽은 소沼라는 전설이 있는 호암소가 계곡 입구에 있고, 한말 유림儒林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금란정이 있다. 용추폭포龍湫瀑布와 쌍폭雙瀑이 장관을 이룬다.

장성 백양사 백학봉

지정번호 명승 제38호
소 재 지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산115-1 외
지정면적 584,364㎡
지 정 일 2008년 2월 5일

장성호의 상류에 위치한 장성군 북하리에서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으로 진입하면 백양사 입구에 다다른다.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도계를 이루고 있는 백암산은 내장산국립공원 지역에 포함되어 있는 산으로서, 이 산으로부터 능선이 흘러와 백학봉을 이루고 있다. 장성 백양사 백학봉은 장성군 백암산 아래에 위치한 백양사와 백학봉 일대로, 매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다. 특히 백양사 대웅전과 쌍계루는 백학봉의 아름다운 자태를 조망하는 조망지점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백학봉의 암벽 및 식생경관은 매우 아름다워 예로부터 대한 8경의 하나로 꼽혀왔을 만큼 이름난 곳이다. 백양사가 위치한 백암산은 내장산과 함께 단풍이 특히 유명하며,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백양사 비자나무 분포 북한지대를 비롯하여 백양사 고불매와 함께 1,500여 종의 다양하고 풍요로운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자원의 보고라고 할 만하다.

백양사는 백양사 창건 역사를 전하는 삼봉 정도전의「정토사교류기」를 비롯하여 목은 이색·포은 정몽주·하서 김인후·사암 박순·면앙정 송순 등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많은 유명인사들이 이곳을 탐방하여 백학봉과 쌍계루의 풍광을 읊은 시와 기문을 남기는 등 예로부터 자연경관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명승지이다. 특히 백양사 대웅전 기와지붕과 어우러지는 백학봉과 쌍계루 앞 연못에 비치는 쌍계루와 백학봉의 자태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다.

백양사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제18교구 본사이자 고불총림으로서 원오국사(1215~1286)와 각진국사(1270~1355) 등 고승들이 주석을 맡아오는 등 유래 깊은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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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문화재청 문화재 향기
문화재청에서 발간한 [문화재대관-천연기념물] 에서 발췌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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