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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고추, 안 서는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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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쇠스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814회 작성일 17-06-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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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는 고추, 안 서는 고추 


갓 시집 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는 것이다 이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돼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먹니?"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 매일 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그말을 들은 시어머니 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 커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건데 어찌 네가 먹은것만 맵다냐?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도둑질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제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아주 잘 가꾸어서 좋은 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 오르기전에 서리 맞은 고춘가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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