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의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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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580회 작성일 19-03-25 09:33본문
여고동창 모임이 늦게 끝나서
밤늦게 집으로 돌아온 부인이
조용히 안방 침실 방문을 열어보니
이불 아래로 다리가 두 개가 아니라
네 개가 있다는 걸 알아챘다.
부인이 생각하기를,
‘아…이것이 소위 신라의 처용이
읊었다는 ‘처용가’의 바로
그 거시기한 상황이로세.
이 남자가 간땡이가 붓더니
아주 미쳤구만∼.’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부인은
후다닥 달려나가서는 신발장 옆에
세워둔 남편의 골프채를 집어 와서
안방으로 돌아와 있는 힘을 다해서
이불을 여러 번 마구 내리쳤다.
이윽고 분풀이를 마친 부인은
땀을 훔치며 와인이라도
한잔 마시려고 부엌으로 갔더니,
남편이 그곳에서 신문을
읽고 있는 것이었다.
의외의 상황에 당황한 부인에게
남편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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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왔어? 웬 땀을 그렇게 흘려?
장인 장모가 갑자기 오셔서
우리 침실을 내드렸는데,
인사는 했어?
댓글목록
위드유777님의 댓글
위드유77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시부모님 아니라 다행 인가요 ? 하하
은초롱7님의 댓글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부모님이나 장인 장모님이나
다 어르신인데 난감 합니다 ㅎㅎ
꼴통공주님의 댓글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나~~~
그러게 왜 부부 침실에 재우냐고요~~~~~~~
은초롱7님의 댓글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나~
딴방에 금침을 깔아 드려야 하는데
말이죠 ㅍㅎㅎ
체인지님의 댓글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ㅎㅎ 우짜꼬 아파서~
은초롱7님의 댓글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확인도 안해보고
골프채로 아이고 민망해라 ~ㅎㅎ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승질 급한것도 탈이네요
이불이라도 들쳐 보면 될텐데
논네들 아파서 우짠데요 ㅋㅋ
은초롱7님의 댓글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성질 급한 사람 실수를 많이 하지요
혹시 ? 남편이 의심받을 짓을 ㅎㅎ
DARCY님의 댓글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위가 잘한다고
부부 침실을 내드린게
화근이네요 어르신들
걱정이네요 ㅎㅎ
은초롱7님의 댓글
은초롱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르신께 잘한다는게
오히려 화를 자다가
무슨 날벼락 ㅍ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