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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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꽃살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8건 조회 779회 작성일 20-09-06 10:00본문
오랜 친구 사이인 두 할머니가
장날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나서 한 할머니가 말했다.
『바깥 어른은 잘 계쇼?』
『지난 주에 죽었다우. 저녁에 먹을 고추 때문에...
그걸 따러 갔다가 심장마비로 쓰러졌지 뭐유?』
『저런, 쯧쯧,정말 안됐수. 그래서 어떻게 하셨수?』..
『뭐, 별 수 있나? 그냥 시장 에서 사다 먹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