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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가 관가에서 곤장을 맞은 이유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7건 조회 870회 작성일 21-01-28 07:50

본문









      효자가 관가에서 곤장을 맞은 이유는?

      옛날 어떤 마을에 효심이 지극하기로
      소문난 청년이 있었다.


      이 청년은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더욱 지극 정성으로
      아버지를 봉양하였다.
      이런 청년의 행실이 온 마을에 소문이
      자자하게 퍼졌고 그 마을의 사또까지
      그 청년의 집을 찾아와 청년을 치하하였다.


      그러던 어느날 신임 사또가 부임하게 되었는데
      사또는 부임하자마자 마을에서 선행을 한 사람들을
      치하하려고 이방에게 적임자를 묻게 되었다.
      이방은 소문이 자자하던 효자청년을 추천하였고
      사또의 명에 따라 청년이 불려왔다.


      사또가 효자 청년에게 물었다.
      “그래, 듣자하니 네가 이 마을에서
      가장 효심이 지극하다고?”
      그러자 청년은 겸연쩍은 표정으로 말했다.
      “효심이 지극하다니 당치 않으십니다.
      저는 그저 자식으로서 제 할 도리를 다했을 뿐입니다.”


      그러자 사또가 말을 이었다.
      “그저 평범한 도리를 다했다면
      네가 온 마을에 소문이 자자하게
      날만한 효자는 아니었을터,
      그래, 그동안 네 아비를 어떻게 봉양했는지
      한번 얘기해 보거라.”
      “사또, 저는 그저 돌아가신 어머님을 대신해서
      매끼마다 따뜻한 밥을 지어드리고
      빨래 해드리고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도록
      잠자리를 돌봐드렸을 뿐입니다.”


      그러자 사또는 버럭 화를 내며 말하였다.
      “네 이놈~~~~
      아니, 저런 불효막심한 놈이 있나?”
      그 말을 들은 청년과 주위의 모든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해서 사또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당장 저 불효 막심한 놈에게
      물곤장 10대를 쳐서 다스리거라.”


      그러자 이방이 사또가
      뭔가 잘못 판단한건가 싶어
      한마디 거들었다.
      “사또, 저 청년이 무슨 잘못을 하였는지
      도통 알 수가 없사옵니다.”


      그러자 사또가 호통을 쳤다.
      "저 불효막심한 놈의 잘못을
      정녕 모르겠다는 말이냐?


      어미가 없으면 새 어미를 구해다 드려야지,
      어찌 네가 네 아비의 지어미의 역할을 하였더냐?
      당장 물곤장으로 다스려라~~”


      곤장을 맞고 집으로 돌아온 청년을 보고
      깜짝 놀란 아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청년이 사또의 말을 그대로 전하자
      청년의 아버지가 말했다~~~
      .
      .
      .
      .
      .
      .
      .
      .
      .
      .
      .
      .
      .
      .
      .
      “이제야 제대로 된 명관이 부임하셨구먼~~^^"
      푸하하~~~~



추천5

댓글목록

꼴통공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체인지님덕분인지
체인지님때문인지

어쨋든
암튼
다행스럽게도 ㅋㅋ

감사합니다
복많이 받으십시요^^

솜니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솜니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새어머니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보다 어렵답니다
따지는게 너무 많아서요 ㅋㅋ

체인지 쌤님 정말 친절하세요
유머방에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꼴통공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아요!
재산 없으면 아무도 안 오지요.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요~~~~

체인지님
정말 감사하신분 ^^*

DARCY님의 댓글

profile_image DARC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청년의 아버지가 직접 나서야지
괜한 아들만 맞게 했네요
그런데 물곤장은 뭐예요 ㅋㅋ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세요

꼴통공주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버지가 가진게 없었나봐요 ㅜㅜ

나무에다가 물을 묻히면 더 아프다나
어쩐다나~~~~그게 물 곤장( 내 추측이니 절대 믿지 마셍ㅋ)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꼴통공주* 任`雅!!!
寒`겨울의 猛`추위가,起承입니다`如..
"체인지"任의 Humor를,빌려오셨습니까?
"公主"님의 Humor도,記憶하고있습니다`만..
"茶房長"님!"물곤장"은,"물빠따"라는~軍`用語..
"孝子가 官家에서 棍杖을 맞은 理由"가,맞습니다..
"꼴"公主님!&"다시"房長님!늘상,健康+幸福하세要!^*^

꼴통공주님의 댓글

profile_image 꼴통공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많이 이해가 되시지요?
저도 친정아버지 오래 모셨었는데
결론은 불효자
왜냐~~ 새어머니가 살다보니 돈이 없다고
갈라서버렸거든요~~
잡지 못한죄.ㅠㅠ

체인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체인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미치긋다 그렇다꼬 그렇게 물곤장을 쳐?
이런 세상에
사또가 직접 새 엄마를 구해 주면 되겠네
그쵸?
공주님 잘 계셨죠?
오랫만에 오셔서 상큼한 유머 올리셨네요
추천과 함께 쉼 하고 가면서 흔적 남겨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1월달도 마무리 잘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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