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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득이의 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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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2,015회 작성일 16-03-01 18:37

본문

노총각 만득이가 심란해져서 도심을 벗어나 야외로 나들이를 갔다.

들꽃을 따라가다보니 아담한 저수지가 나타났다.
근처 풀밭에서 아리따운 처녀가 책을 읽고 있었고
그 뒤편에는 커다란 젖소가 배를 깔고앉아 되새김질을 했다.

만득이가 그 앞을 지나치면서 윙크를 보냈으나 처녀는 반응이 없었다.
스무 번을 돌아오고 지나고 돌아오고 지나갔지만 똑같았다.
포기하고 그만 내려갈까 하다가 마지막 한번만 더하자,  눈짓을 보냈더니
그제서야 처녀가 배시시 맞웃음을 보내왔다.

헤벌레 우리 만득이가 지갑에서 오만원 한장을 꺼내 흔들었더니 처녀는 고개를 저었다.
하는 수 없이 오만원 한장을 더 꺼내 흔들었더니 처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만득이가 턱으로 도심의 휘황한 야경을 가리켰더니 처녀가  손으로 젖소를 가리켰다.

만득이는 만원짜리 한장을 꺼내 젖소를 향해 흔들었는데 젖소는 코웃음만쳤다.
또 한장을 꺼내 흔들었는데 젖소는 본척도 안했다.
알토란 같은 오만원 한장을 꺼내 흔들자 그제서야 젖소가 몸을 일으키고는
처녀의 뒤를 따라 만득이와 같이 도시의 야경 속으로 걸어갔다.

모텔 앞에 젖소를 묶어둔 만득이는 처녀의 손목을 나꿔채고는,
지갑을 통채로 카운터에 던진 채 303호로 들어가자마자 입술을 디밀었더니
처녀는 만득이를 밀어내며 샤워실을 가리켰다.
뜨거워진 만득이는 옷을 입은 통채로 샴푸를 뒤집어쓰고 샤워를 하는데
문틈 사이로 통화를 하는 처녀 목소리가 들렸다.

" 네 아부지, 거의 다 오셨다구유? 303호구만유. 얼마 벌었냐구유?
지는 10만원, 아부지 젖소는 7만원 벌었슈. 후딱 올라오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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