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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왜 교도소에 들어왔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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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1,980회 작성일 16-03-03 21:29

본문

방장이 교도소에 들어온 신참을 일렬로 세우고 한 명씩 물었다.
" 어이, 보리떡 같은 넘 여긴  왜 들었왔남? "

" 지가유 은행을 털었슈. 털 때 제일 중요한게 비상벨 아니겄슈.
그래서 '꼼짝마' 외치고는 제비처럼 몸을 날려 비상벨 전깃줄을 끊었쥬.
정신을 차리고 본께 지가 전기를 먹었지뭐유. 뺀치로 비상벨 옆 220볼트를 끊었구만유. "

 혀를 끌끌 차던 방장이 다음을 가리켰다.

" 지두 털었슈, 은행 ! 제일 중요한게 비상벨이 아니라 카메라 아니겄슈?
집에서 석 달을 물개떡 던지는 연습을 했고만유. 드뎌 눈을 감고도 목표물을 향해서
개떡을 던지면 착 달라붙었쥬. 드뎌 거사일에 물개떡 두 개를 주머니에 넣고
은행문을 걷어차며 '꼼짝마' 외치고는 목표를 향해 개떡을 날렸쥬.
근디 나중에 잽혀서 경찰서에서 녹화 뜬 걸 보닝께루, '카메라'에 던져야 하는디
'카메라 감시중'에 던졌구만유. 절호의 챤스를 놓쳤쥬. "

방장이 콧방귀를 끼더니 다음을 가리켰다.

" 구식으로는 동전 한닢 못 털쥬. 요즘이 어느 세상인감유. 바로 IT 시대 아닌감유?
드론을 한대 준비했슈. 나중에는 눈 감고두 원격조종을 하게 됐구만유.
털었슈. 수송차에서 금괴를 나를 때 딱 한개. 누런 금괴를 움켜잡은 드론이
날아올 때 기분 끝냈줬쥬. 이게 바로 시대에 걸맞는 첨단 털이 아닌감유? "

" 자네는 좀 낫군. 근데 왜 잡혀왔남? " 방장이 물었다.

" 머리 위에서 누런 금붙이를 보닝게루 지가 환장을 했쥬.
우리 전문가 용어로 거 뭐냐 랜딩, 착륙 버튼을 누른다는게 고만
릴리스인가 뭔가 '떨궈'를 눌렀구만유. 얼굴 깨져서 병원에 반년 있다 들어왔쥬."
추천0

댓글목록

용담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용담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렇군요
재미있는 유머 가운데 한바탕 웃고 가는데유
교도소에 들어온 이유도 알겠구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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