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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과 헌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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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시앙보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1,817회 작성일 16-03-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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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도둑과  헌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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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앙보르

임시직마저 퇴출 당한 아저씨 둘이 따로따로 교회 헌금통을, 전부들 눈 감고 헌금기도할 때,
털기로 작당을 했다.

일요일, 작업 개시 후 저녁에 만난 두 사람,

" 워째 많이 털었슈? "
" 에이, 개척교회라 헌금통이 텅텅 비었슈. 안쓰러워 동전 하나 넣어주고 왔슈.
  임자는 그려 수입 좀 올렸슈? "

그러자 상대방 왈,
...
...
...
...

" 목사가 기도하면서 눈을 뜨더니 헌금을 모조리 지 양복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시 기도 하더라고요. 그래 가엾어서 나도 빈 헌금통에 동전 하나 넣어주고 왔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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