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하지 않아도 자연히 행해지려면... (진덕수 <정경>) > 명언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명언

  • HOME
  • 지혜의 향기
  • 명언

  ☞ 舊. 명언

 

 삶에 감동을 주는 선인이나 위인, 사회 저명인사의 명언 등을 올리는 곳입니다

자작글은 삼가해 주시기 바라며, 단순한 JPG, PDF 또는 플래시 형태의 게시물 환영

명령하지 않아도 자연히 행해지려면... (진덕수 <정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들찬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326회 작성일 23-01-08 01:18

본문

자기 자신이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행해지고, 자신이 바르지 못하면 비록 명령한다 하더라도 따르지 않는다.

- 「논어」 <자로> 편에서 인용함.


자장이 정사政事에 대해 묻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가짐을 게을리하지 말며, 행동하기를 충忠으로써 해야 한다.” 하시며, 
“정사란 바로잡는다는 의미이니, 그대가 바름으로써 솔선수범한다면 누가 감히 바르게 하지 않겠습니까.” 하셨다.
(이후 자로가) 더 자세히 말해주기를 청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하셨다.

계강자가 도둑을 걱정하여 공자께 대책을 묻자 공자께서 대답하시기를,
 “만일 당신이 탐욕스레 하지 않는다면 백성들에게 상을 주며 도둑질하라 하여도 도둑질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셨다.
 
또 계강자가 공자께 정사에 대해 묻기를,
 “만일 무도한 자를 죽여서 도가 있는 데로 나아가게 하면 어떻겠습니까?” 하니,
공자께서 이렇게 답하셨다.
 “그대는 정사를 함에 어찌 죽임을 쓰려 하십니까. 그대가 선하고자 하면 백성들이 선해지는 것이니, 군자의 덕은 바람이요 소인의 덕은 풀입니다. 풀 위에 바람이 가해지면 풀은 반드시 바람이 부는 쪽으로 쓰러지게 되어있습니다.” 

- 이상「논어」 <안회> 편에서 인용함.

: 진덕수는 어떤 사람이고, 정경은 어떤 책인가?

 《정경(政經)》의 저자 진덕수는 남송의 학자로, 주자학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주자학파는 적극적으로 정치에 참여하여 사회개혁에 관한 혁혁한 치적을 올렸으며, 물러나서는 서원교육을 통하여 향촌의 교화에 힘씀으로써 현실적인 시대의 문제를 타개하여 갔다. 이같은 유학의 학풍은 덕목을 통한 덕성(德性) 함양과 실천적인 덕행(德行) 교육이라는 측면에 있어서 현재까지도 직접적으로 우리의 학문과 교육 및 문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

 그의 대표 저서인 《정경(政經)》은 정사를 시행하는 데 있어서 상경(常經)이 될 만한 원칙 및 수령의 책임과 임무, 그 파급효과 등에 대해 기술한 책으로, 여러 학자들이 정사에 관해 얘기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둔 것과 함께 정치구조에 관한 자신의 평을 실어 구성되었다. 이 글에 실은 것들은 1장 맨 앞에 실린 경문經文들이다.
추천2

댓글목록

Total 408건 1 페이지
명언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40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 1 04-11
40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04-11
40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 1 04-02
40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 1 03-27
40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1 03-27
40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9 1 03-27
40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5 1 03-11
40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 1 03-11
40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 1 03-08
39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5 1 03-08
39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2 1 03-08
39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7 1 03-08
396 만물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7 0 03-03
395
명언 댓글+ 1
만물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8 1 02-09
394 만물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 01-29
393 만물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62 1 01-28
392 만물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9 1 01-28
391 시와소나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9 1 01-08
39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3 2 12-21
38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0 2 12-21
38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1 1 12-21
387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6 2 12-18
38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2 1 12-18
38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98 2 09-07
38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1 2 04-28
383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4 04-18
382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2 04-10
38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2 4 02-14
380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32 4 02-08
379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66 3 01-12
378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2 3 01-08
열람중 들찬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7 2 01-08
376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65 3 01-06
375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2 2 01-03
374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8 3 01-01
373 들찬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9 2 12-06
372 들찬빛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73 4 12-06
371 시마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11 3 10-18
370 짭짤ᄒᆞᆫ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88 2 06-06
369
즐거운 새벽 댓글+ 1
북두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98 1 02-01
368
용기란 댓글+ 1
북두칠성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08 2 01-25
367 안드레아7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61 0 12-17
366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83 2 10-02
365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38 2 09-16
364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40 2 09-12
363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29 2 09-10
362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34 2 09-08
361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46 1 09-06
360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2 1 09-04
359 김성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9-04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