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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화가의 그림에서 본 수옥정과 수옥폭포를 찾아 나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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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29회 작성일 19-08-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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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버턴 클릭해서 
수옥폭포의 힘찬 물소리를 들어 보세요.

조선후기 화가의 그림에서 본 서옥정과 서옥폭포를 찾아 나서다
2019.8.1.토요일 


장마도 이제 끝나고 폭염이 온단다.
오늘은 어디를 산책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낭군님이 괴산 쪽 1박으로 
다녀 오잔다. 
조선후기 화가 이인문의 '수옥정도'라는 작품에 그려진 수옥폭포를 보고
그 폭포와 그 곳 경치를 보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멀리 갑작스럽게 가자한다.

괴산 다른 유적지는 가 보았어도 수옥폭포는 초행길이다.
네비에 괴산 연풍면 수옥폭포를 쳐도 나오질 않아
일단 괴산 연풍면을 치고 가다가 연풍면 IC를 빠져나와 수옥폭포를 치니 
길안내가 잘 되어 바로 찾아 갈 수 있었다.

도로변 수옥폭포 주차장에서 
평지 숲길로 도보 10분도 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수옥정은 수옥폭포 아래 산 언덕에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었다.

수옥폭포와 수옥정의 이야기와 그림을 인터넷 그림을 통해 
그 시대 사람들의 풍류와 모습을 바라보면서 
마치 그 시대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현 위치에서 우측 수옥정관광지 아래..수옥폭포










나무숲 사이로 하얀 폭포가 보인다.


숲길 따라 걸어 들어오니 바로 눈 앞으로 수옥정이 나타냈다.




수옥정(漱玉亭) 
漱:양치질할 수
'수옥정'은 숙종37년에 세워졌으나, 세월이 흘러 그 자취가 없어졌고 
충북 괴산에서 1960년 팔각정 형태로 복원하였다.




漱玉亭 記(수옥정 기), 懸板 全文 揭載(현판 전문 게재)

수옥정은 괴산군 연풍면 원풍리 鳥嶺(새재) 제 3관문 아래 계곡의 수옥폭포 
옆에 있다. 폭포의 암벽에 崇禎後二辛卯 東岡 趙子直爲作亭子 姪裕壽書라고 
숙종 37년(1711)에 동강 조상우(1640~1719)가 정자를 지었다고 그의 조카인 
後溪 趙裕壽(1663~1741)가 써놓았는데
世眞錄에

丙戌 拜刑工曹郞 得延豊縣 延嶺底荒僻壤也
公偶見斷厓叢榛 有懸瀑淙瀉
卽命抉其源 而導基湍 噴如撤珠舂 成澄泓遂壓
以小亭 名曰漱玉 筍與竹筇觴 咏於水聲蘿之中
民皆環視而驚曰 吾輩生老
此山不知有此奇景 延自是稱山水窟
瓜環民磨壁而頌之

라 하여 숙종 32년(1706)에 연풍현감에 부임한 조유수가 우연히 이곳 
개암나무 숲속에서 아무도 모르던 폭포를 발견하고 수옥정을 세우니 
연풍사람들이 그를 기리어 바위에 글을 새기었다고 했다.

그러나 영조때 발간한 輿地圖書나 憲宗때 발간한 忠淸道邑誌 등에
漱玉亭 在漱玉瀑 今廢라 한 것을 보면 영조 이후에는 정자가 
없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1960년 조령의 옛길을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연풍의 유지 
권희철 등이 괴산군의 지원을 받아 옛 수옥정 자리에 팔각정을 세웠으나 
노후되어 2001년 괴산군에서 관광 개발사업으로 팔각정 정자를 새롭게 
신축하고 中山 安東濬선생이 편액의 글을 썼다.

2011년 10월 괴산군에서 지붕 기와와 단청을 보수하고 
수옥정기 편액을 달아 후세에 길이 전해고자 기록을 남긴다.

수옥정과 같이 있는 수옥폭포는 2011년 8월 KBS여름특선 1박2일에 
대한민국 6대 폭포 중 하나로 전국에 소개되었으며 여인천하.홍길동.
다모.동이.공주의 남자.계백장군. 등 대한민국 드라마 촬영명소로 뿐 
아니라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승지로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이다.
글쓴이 : 辛卯年 仲秋 旻山 慶錫俊

(원문)

丙戌 拜刑工曹郞 得延豊縣(병술 배형공조랑 득연풍현)
延嶺底荒僻壤也(연령저황벽양야)
公偶見斷厓叢榛(공우견단애총진) 有懸瀑淙瀉(유현폭종사)
卽命抉其源 而導基湍(즉명결기원 이도기단)
噴如撤珠舂 成澄泓遂壓(분여철주융 성징홍수압)
以小亭 名曰漱玉(이소정 면왈수옥)
筍與竹筇觴 咏於水聲蘿之中(순여죽공상 영어수성라지중)
民皆環視而驚曰(민개환시이경왈)
吾輩生老 此山不知有此奇景(오배생노 차산불지유차기경)
延自是稱山水窟(연자시칭산수굴)
瓜環民磨壁而頌之(과환민마벽이송지)

(본문 해석)
병술년(1706년, 숙종32) 형조공조랑(조유수趙裕壽)가 연풍현감(종6품)을 
제수받았다. 연이은 재 밑에 황폐한 벽지 땅이다.

공(조유수)이 우연히 개암나무 숲에서 폭포가 쏟아 지는 단애(斷厓)를 
발견하고 곧 그 근원을 들추어 내어 이어서 기초까지 급류로 소용돌이 치고 
구슬을 찧어 거두는 것 같이 뿜어내는 물이 드디어 그 수압에 의해서 
맑고 깊은 웅덩이를 이루었다.

조그만 정자로서 이름을 수옥(漱玉)이라 부르고 죽순과 대나무 잔으로 
담쟁이 덩굴 속의 물소리를 읊으며 백성들도 모두 돌아보고 경탄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이 태어나서 늙어갔지만 이 산에 이같은 기이한 풍경을 
알지 못하였다. 이어서 이것을 산수굴(山水窟)이라 부르고 연풍백성들이 
그를 기리어 바위에 글을 새기었다.(권진순)


수옥폭포 밑에서 수옥정으로 오르는 돌계단


김홍도의 '모정풍류(茅亭風流)' 작품
수옥폭포를 배경으로 
수옥정에서 양반들과 기생들이 풍류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작품해설
절벽과 폭포를 뒤로 한 풍치 좋은 사각 모정에서 양반이 기생을 거느리고 
풍류를 즐기는 광경이다. 
정자는 띠지붕이지만 돌기둥에 난간까지 번듯하게 갖추었다. 

주인공은 고을 원이라도 되는지 장죽을 빼 물은 전면상으로 꽤 크고 
점잖게 그려져 있는 반면에, 그 옆 기둥에 가려진 인물은 옹색하게 
배치하고 있어서 구실아치라고 생각된다. 

주인공을 마주본 한 기생 뒷모습으로 역시 다소 크게 그렸고 
다른 기생은 좀더 작은데 생황을 불고 있다. 

정자 아래는 모시고 선 통인등 관속들이 보인다. 
정자 뒤 절벽은 약간의 준만 쓰고 대부분을 거의 텅 비워서 
시원한 맛을 주니, 김홍도가 즐겨하는 대담한 공간 처리라고 하겠다. 
좌측의 나무들은 소나무와 활엽수를 아기자기하게 섞어 놓았는데 
붉은 잎이 진 것을 보면 계절은 가을이다 *글내용:국립박물관

김홍도는
정조의 초상화를 그린 공으로, 정6품 벼슬에 해당하는 현감을 하사받아
1791년부터 1795년까지 지금의 괴산군 연풍면에서 벼슬을 지냈었다.
화원이 중인 신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때, 당시엔 꽤 파격적인 '급속승진'이었다.

현감은 지금의 군과 면의 중간 정도의 행정구역인 '현'을 관리하는 관직으로
당시 괴산에는 3개의 현이 있었다.

그는 이곳에서 지내다 도화원으로 복귀하였는데, 이곳에서 '호귀읍령도',
'모정 풍류' 등의 작품을 남겼다.


수옥폭포에서
수옥폭포는 2008년도에 방영된 Sbs 드라마 '바람의 화원' 의 촬영지다.
바람의 화원은 
조선시대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와 혜원 신윤복을 소재로 한 드라마이다.


이인문의 '수옥정도(漱玉亭圖)' 작품
조선 후기 화가 이인문(李寅文, 1745-1821)의 '수옥정도' 라는 작품에서도
이 곳 수옥폭포가 아름답게 묘사되어 있다.

수옥정은 괴산팔경의 하나로 충주 수안보 가는 길에 자리잡고 있다. 
깎아지른 듯한 높은 절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둥근 웅덩이에서 휘감아 돌며 아래로 흐르고 있다. 경이로운 장관을 
지켜보고 앉은 선비들은 폭포에 비해 작게 묘사되어 있다. 
절벽 좌우에 소나무와 단풍은 층을 이루며 서 있다.(글자료;국립중앙박물관)

이인문이라는 화가는 일반인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조선후기 김홍도와 친구이자 라이벌인 화원으로 남 북종화를  뛰어나게 구사하였다.

*남 북종화: 당나라 시대의 양대화풍으로,
남종화는 왕유(王維, 701-761)를 주축으로 수묵 산수화를,
북종화는 이사훈(李思訓, 601-716)을 주축으로 하는 채색 산수화를 말한다.


수옥폭포의 섬세한 물줄기가 떨어지는 바닥면은 계단 형상이다.
신비스런 분위기가 멋스럽다.
















수옥폭포 인근 숙소에서 하룻밤 보내고, 이튿날 아침 다시 폭포를 찾았다.
전날 오후엔 많은 가족동반 피서객들이 자리잡고 앉아 있기도 하고 물놀이를
즐기기도 하면서 북적였는데, 새 아침엔 아직 이른시간이어서 피서객들이
몰리기 전이라 조용해서 한껏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사진 화질은 아침숲이 어두워서인지 뿌옇다.
한참 사진담기에 몰입하고 있는 중에 하모니카 연주소리가 들려 바라보니
수옥폭포를 향해 하모니카를 연주하시는 분이 계셨다.

지난날에 한참을 하모니카에 몰입했던 때가 생각나서 가까이 가서 들었다.
'뻐꾹왈츠', 오스잔나' 여러곡을 메들리로 참 흥겹게 들려주셨다.
특히나 숲속에서 들으니 청량감과 함께 참 멋진 연주를 감상하게 되어 
여간 기쁘지 않았다.

서울에서 정년퇴임하시고 귀촌하신 분으로 괴산에 거주하신단다.
조령산휴양림 숲해설가로 활동하시면서 30분전 수옥폭포 이곳에 와서 
하모니카 불고 가서 숲 해설시에 들려드린다고도 한다.

몇년간 시낭송에 몰입하면서 잊고 지내던 하모니카 연주를 들으니 
미친듯이 하모니카를 익히고 불던 그 시절이 떠 오른다.
다시 하모니카를 꺼내서 불러봐야겠단 생각을 하면서
그 하모니카 연주가님의 모습이 참으로 멋스럽단 생각을 했다. 

멋지신 분을 수옥폭포에서 만나 연주도 듣고, 
여행은 이따금 이렇듯 좋은 분도 만나기도 한다.
연주를 들려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늘어진 수양버들을 오랫만에 만난다.
바람이 한차례 불어주니 수양버들도 시원하다고 
늘어진 가지와 잎사귀들을 흔들대며 좋아라 한다.

수옥폭포를 첫 일정으로 
1박2일 기행중 수옥폭포와 수옥정을 별도의 게시물로 먼저 작성 게시 해 둡니다.
괴산여행에서 스케치한 자료는 준비되는 대로 1편과 2편으로 나누어 게시해 두렵니다.

삼복더위 폭염을 식히며 건강도 챙긴 기행길에서 앎까지..
뿌듯한 여름을 안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옥정에서 바라 본 수옥폭포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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