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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1-노적봉 아래 노적사로 향하는 계곡, 그 절경과 역사이야기에 취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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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1,750회 작성일 21-01-07 13:12

본문


북한산 노적봉

북한산 노적사에서 올려다 본 노적봉..2021.1.4.월




북한산 노적봉 아래 노적사로 향하는 계곡, 그 절경에도 취하고 

2021년 1.4.월요일

오늘은 어디로 가서 힐링하고 올까?
코로나를 피해 다녀 올만한 곳을 찾는다.
보광사 내 도솔암으로 오를까, 아님 북한산으로 갈까 망설이다 거리도 좀 가깝고 
걷기에도 별 무리가 없는 북한산에서 새해 겨울을 음미하며 오르기로 한다.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다시 보자 한강수(漢江水)야
고국산천(故國山川)을 떠나고저 하랴마는
시절(時節)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 하여라.

학창시절에 많이 읊어 귀에 익은 
김상헌金尙憲(1570~1652)의 '충의가(忠義歌)'라는 시조다.

병자호란 당시 예조판서로 있으면서 끝까지 싸우기를 주장하다가
척화신(斥和臣)으로 몰려 청나라 심양(瀋陽)으로 볼모로 잡혀갈 때 지은 시조(時調)다
그 삼각산이 지금의 북한산이다.

북한산은 
북한산의 최고봉인 백운대(白雲臺)를 중심으로 북쪽에 인수봉(仁壽峯), 
남쪽에 만경대(萬景臺)가 있어 삼각산(三角山)이라고도 한다.

북한산은 도봉산과 함께 1983년 4월 2일 우리나라 국립공원 중 15번째로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북한산성 내에는 가장 오래된 태고사(太古寺)를  비롯하여
용암사, 무량사, 법용사, 국녕사, 원효사, 덕암사, 상운사, 
대동사, 노적사, 용학사 중흥사 등 여러 사찰에 승군(僧軍)이 주둔했는데,
그 중 중흥사는 성내의 사찰은 물론 승군의 총 지휘자인 승대장이 머물던
북한산성의 승영(僧營)이었다.

우리는 중흥사를 목표지점으로 오르다가 무리없는 산행을 위해 중흥사는 접고
노적봉아래 노적사까지만 갔다가 다시 발길을 돌린다.
영하6도 추위지만 등산길은 계곡절경에 취해 추윈 저만치 물러서 있었다.
추위도 잊은채 그 절경들을 한컷 한컷 담으며 오르는 발걸음은 그건 바로 신선의 걸음이리니.
여기 그 절경들을 하나하나 드리우며 그 날을 회상한다. 


달리는 차 안에서 바라 본 북한산 전경


주차장에서 바라 본 북한산 전경
홈에서 11시40분에 출발하니 55분 소요로 북한산 주차장에 닿는다.




지도에서 위 만경대 옆 아래로 노적봉 
또 그 아래 노적사가 위치한다.우리가 다녀온 지점이 바로 노적사이다.


노적사를 향한 북한산국립공원 산행시작이다.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속의 자연공원인 북한산국립공원은 
1983년 우리나라 15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면적은 76.922㎢로 
우이령을 경계로 하여 북쪽으로는 도봉산 지역, 남쪽으로는 북한산 지역으로 나뉜다. 

북한산국립공원은 화강암 지반이 침식되고 오랜 세월 풍화되면서 곳곳에 깎아지른 
바위봉우리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아름다운 계곡들을 이루고 있다. 
또한, 2,000년의 역사가 담긴 북한산성을 비롯한 수많은 역사, 문화유적과 100여 개의 사찰, 
암자가 위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역사 문화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좌측부터  원효봉, 백운대 살짝보임, 만경대, 노적봉




북한산성
두 번의 난리에 치욕을 느낀 숙종은 천험만전지세(天險萬全之勢)인 북한산에 
대대적인 산성을 쌓았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백제 초기 개루왕 132년에 
쌓은 것이라 한다. 고려 고종(1232)때 몽고와 격전이 있었고, 
거란 침입에 고려 태조 재궁(梓宮임금의 관)이 옮겨오기도 했다.  

지금의 성곽은 조선 숙종 37년(1711) 도성의 백성과 삼군문의 군사들이 
놀랍게도 6개월만에 완성한 것이다. 임진왜란과 이괄의 난, 병자호란 등 
국난을 당할 때마다 도성을 한  번도 방위하지 못한 조선은 선조, 효종 시절 
축성을 논의를 하다가 드디어 숙종 때에야 성을 쌓게 되었다. 












































음이온


계곡산개구리


원효교




인수봉 크게 클로즈업


북한산성




새마을교




보리사






중성문을 전방에 두고 찰칵!








중흥사는 곧장 오르고 노적사는 좌측으로 오른다. 우린 노적사까지만 가기로 한다.


노적사
노적사는 북한산 노적봉 밑에 있다.
노적봉은 북한산의 많은 봉우리 중에서 어찌보면 여인의 젖가슴 같고
어찌 보면 노적가리 같다. 북한산 봉우리마다 서려있는 흔한 전설이 
북한산 노적봉에도 서려있다. 즉 임진왜란 때 볏짚으로 산봉우리를 감싸
군량미가 쌓여 있는 것처럼 위장을 해서 적의 기세를 꺾어버렸다는 것이다.

1711년(조선숙종37)에 북한산성을 축성한 뒤, 성내의 군사요충지에 
사찰 13곳을 건립하여 산성의 수비와 성곽 관리를 맡겼다.
이런 사찰을 승영사찰(僧營寺刹)이라고 하는데, 이곳에승군을 주둔시키고
무기를 보관하는 창고를 두어 병영의 역할을 겸하게 하였다.

노적사도 승영사찰이었는데 당시에는 진국사(鎭國寺)라고 했다.
위치로 미루어 중성의 수축과 방어를 맡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산성 축성 과정과 현황을 정리한 '북한지'(北漢誌, 1745년 간행)에는
"진국사는 노적봉 아래에 있으며, 85칸으로, 승려 성능이 창건하였다"고 기록돼 있다.

현재 경내에 있는 대웅전, 나한전, 삼성각, 종각, 요사채 등의 건물과 석불입상은 모두
최근에 지은 것으로, 옛 진국사의 모습은 남아있지 않다. 다만 경내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돌사자상만이 옛 진국사의 존재를 알려준다.

돌사자상의 몸통에는 안장이 채워져 있으며 안장 위에는 데좌가 마련되어 있다.
이 대좌에는 조선 후기에 유행한 문수보살 동자상이 모셔졌을 것으로 추측된다.
출처: 노적사 안내도














북한산 노적사 대웅전




























노적사 사찰관람을 마치고 하산길


중성문에 다시 이른다


중성문 위로 오르니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노적봉을 뒷배경으로 한컥 찰칵!














하산길에 만난 산길 옆 무량사 사찰이다. 바라만 보면서 스쳐 지나간다.
등산길은 계곡으로 올랐지만 하산길은 대서문방향 넓은 보도블록길로 하산하면서
또 다른 경치를 즐긴다. 발디딤도 발만 떼면 걸어지는 완만한 편한길을 걸으니
이 또한 여유로운 하산길의 묘미인것을.


무량사는 고종의 후궁인 순빈 엄시가 창건한 사찰이다.
순빈은 이곳에 산신각을 짓고 약사불좌상과 산신탱화를 모신 뒤 
백일기도를 올려 아들을 낳았는데 이 아들이 바로 조선왕조의 마지막 왕
영친왕 이은(이은:1897~1970)이다. 그 뒤부터 이 절은 백일기도를 올리면 
소원을 들어 주는 사찰로 알려져 원당(願堂)이라고 한다.










저어 너머 북한산 중턱 원효봉 서쪽 아래 위치한 사찰 덕암사(아미타사)를 줌으로 당긴다.
1966년 '거북이 바위골'을 보수하여 바위골을 대웅전 삼아 창건한 곳이라 하는데,
후일에 꼭 탐방해야겠단 생각을 하며 하산길 걸음을 재촉한다.




우리 부부에게 새해에도 지난해처럼 건강과 함께 축복을 내려주시옵소서!
오늘은 신축년 새해 첫 산길에서 감사기도 올리며 하루를 접는다.
 





대서문을 나오니 하루해가 저물어 간다.


서쪽 하늘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던 햇님이 우릴 보자마자 황금빛 미소로 맞이한다.


그 미소를 가슴가득 품으며 집으로 향하는 길은 그저 신명이 났다.
황금빛이 가아득 채워진 내 가슴은 황홀하기만 했다.

매번 홈에서 가까운 관악산은 자주 갔지만
북한산은 아주 오래전에 한번 와보곤 오랫만에 찾은 산이다.
관악산은 여성적인 오밀조밀한 느낌이지만, 북한산은 아주 웅장한 남성적인 멋을 갖춘 
멋진 산임을 느끼면서 겨울산행을 즐긴 흡족한 정초산행이었다.
특히나 완만한 둘레길은 전혀 몸에 무리가 없었고 계곡으로 오르는 산길도 계단정비가 
잘 되어 역시나 무리가 없어 이후에도 자주 북한산을 찾아 곳곳에 숨은 사찰을 둘러보며
건강을 챙겨야겠단 생각을 하며 마칩니다.

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찬란한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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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안박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박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김영희* 旅行作家님!!!
  零下의 날씨에도 不拘하시고,"辛丑年" 새해맞이 山行을..
"北漢山" 노적峰 "노적寺"의 絶景과,歷史이야기에 醉해봅니다..
"찬란한빛`김영희"作家님! "辛丑年" 새해에도,福 많이 받으십시要!^*^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박사님,
아유~ 이렇게 추운날,
수은주가 영하18도로 떨어진 날
한파속을 뚫고 오셨네요.ㅎ

아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이라서 추위 아랑곳 없이 오실 수 있었군요. 하하

20년만의 한파라고 티비에서 방금 알려주네요.
조금전 동네 볼일과 워킹운동으로 밖을 다녀왔는데
눈(眼)속까지 아리면서 추워 서둘러 들어 왔습니다.

미끄러운 눈길과 혹한의 추위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세요.
두고 가신 흔적을 살피며 그 정성에 큰 감사드립니다.

함동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찬란한빛 님.

1970년대 3-40세 때에 저 산들에 산행을 자주 했었는데
지금은 너무나 오래되어 추억마저 가물가물합니다.
아름다운 현재의 산악풍광 감사드립니다.

(시)
  [북한산北漢山 ·1  -나목을 보며]    /  함 동 진

      북한산 백운봉으로 오르는 초입
      표석(標石)에 조각된
      백년탐물 일조진(百年貪物 一朝塵)*을
      정치꾼들은 알기나 할까
      영원불변 진리의 법구(法句)
      삼각산도선사(三角山道詵寺) 경내임을 알린다.

      찬란하던 부귀영화 훈장 다 떨구고
      초췌하게 서있는 밀림
      바람결에 설법(說法)을 듣고
      딛는 발끝에서 낙엽이 윤회(輪廻)한다.

      방금 인수봉 등반타 실족(失足)한 청년
      119구조대 들것에 실린 주검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백운대 아래 고성(古城)과 위문(衛門)
      힘없는 인민의 피땀으로 축성된 성곽
      등산객의 발길에 사태(沙汰)나
      역사가 뭉개지고 있다. 
        (필자기 산행을 할 무렵에는, 많이 훼손돼었섰습니다.)

      태양도 광명의 자랑은 끝나
      서녘으로 붉게 사그러드는데
      산아래 시정(市井)은
      5천억 썩는 냄새로 상기도 시끄럽다.

*5천억 썩는 냄새 : 신군부의 부정축재.
  이런 썩은 냄새는 오늘날도 그치지 않고 있다.

*백년탐물 일조진(百年貪物 一朝塵) : "백년을 끌어 모은 재물도 하루 아침의 티끌과 같다."는
뜻일 것이다. (부귀와 권세도 이와 같을 것이 아닌가.)

(1) *2002.3.1. 作詩 발표.
(2) *불기 2542. 12. 12. [죽림선원] 제11호, p.3. 게재. 竹林禪院 발행.

*세월이 많이 흘러 산행로와 사찰의 건축시설물들이 많이 변화되었음늘 보여주십니다.
  감사합니다

찬란한빛e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함동진 시인님,
귀한 시를 올려 주시니 참 고맙습니다.
3~40대
얼마나 에너지가 넘치고 멋지셨을까?
상상해 봅니다.
내내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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