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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의 망향 (통일이여 어서오라!) / 함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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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함동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49회 작성일 21-01-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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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의 망향 (통일이여 어서오라!)  /  함동진
 

엄니의 망향
 

[사모화(思母花)  -백합․1]  /  함동진

생후 8개월 막내, 그 위로 세 자매, 그 위로
맏인 나 13세 어린 소년일 적에
천상으로 이끌리며 천사들 함께
노래하시는 울엄니 보았네
차마 눈감지 못하는 두 눈의
마지막 눈물도 보았었네 

선녀 되어 하늘 가신 울엄니
내 가슴에 백합송이 심어
순결한 향으로 감쌌네
우리들 남매 부활의 날을 소망하며
그 향을 품고 자랐네

엄니 보고픈 날은
백합송이 화병에 꽂아
방안 가득한 젖냄새
나, 엄니 품 소록소록
청아한 천상의 소리
엄니의 노래를 듣네. 

* 서울에서 어머니는 1950.3.1일 태어난 3개월 된 갓난아이를 업고서 피난보퉁이를 머리에 이고,
열 한 살인 나는 미숫가루가 든 멜가방을 메고 년년생인 2살박이 동생을 내 등에 업히고,
다섯 살 동생은 걸리고, 전라남도 순천까지 천리 길을
포화와 폭격과 야생의 물 것과 굶주림 식량구걸, 죽음을 걸고 산을 넘고 강을 건느며 천리 길을 걸어서
피난하였다. 아버지(목회자 신분으로 체포되면 즉시 처형되거나, 북으로 이송되 처형됨)는 미리 피신피난 하였고....
피난길에서 또 피난지의 지리산 빨치산의 준동에 아군 적군 할 것 없이
헤아릴 수 없는 비참한 주검을 목격하였다. 아버지와 고숙, 어머니의 이유 없는 내무서에의 감금,
 구사일생 탈출과 풀림 등의 시련......
결국에는 내 어머님은 6.25 전쟁 중 돌아가셨다. 나와 어린 동생들은 아버지가 감당 못할 고아가 되었다.
6.25로 인하여 우리들은 어머니를 잃고 고난의 굴레를 평생 쓰고 살아온 셈이다.
 보통의 남들보다 수 십 배 수 백 배 노력을 하였어도 뼈를 깎는 아픔은 여전히 훈장인양 남아있다.
아, 어찌 저 북한괴뢰군의 불법 남침전쟁 6.25를 잊으란 말인가?
                                                                1997. 1. 11.

[평양역 군밤 맛  -남북열차 시험운행을 보고]    /  함동진

1945년 4월 어느 날, 나
신의주를 출발하여
평양역을 지날 때
열차내 군밤 장수의 군밤 맛있었던 생각은
칙칙폭폭 뭠처
서울역서 내린 지 62년(시를 지을 때) 지났지

2007년 5월 17일 단, 한번
경의선과 동해선에서 동시에
남북열차 시험운행 오갔으나
나, 보통 사람은 그 열차에 탈 수 없으니
마음이 열차 되어 어머니 모시고
평양을 거쳐 신의주를 다녀왔다네.   
  *어머니는 평안북도 선천 출생으로 1945년 4월 월남하신후 북한군의 6.25남침전쟁중 작고하시었다.
 

  *열차시험운행구간
            경의선(문산역-개성역) 1951년6월12일 이후 56년만에.
            동해선(금강산역-제진역) 1950년 이후 57년만에.


[월정리역(月井里驛)에서]  /  함동진

1.
미완성의 전쟁터
뼈대 앙상한 녹슨 철마를 스치던
솜털 보송보송한 민들레 씨앗
장마에 떠밀린 바람타고
훌쩍 휴전선 철조망을 넘어
북으로 유유히 나른다.
엄니의 실향의 땅으로
내딛는 내 발목만은 왜
상기도 족쇄가 옥조이고 놓아주지 않는가?

철의 삼각지 7월 바람과 구름은 화분(花粉)과 들꽃 향을 품고
벌 나비 고라니 앞세워 건너는, 분단의 북녘 우리땅으로
북상하는 백로의 날개깃 빗끼며
대남비방 방송은 시끄러이 넘어와
총알처럼 무수히 가슴에 박힌다.
한줄기 거미줄 하늘대는
먼지 푸석이는 대합실
"열차표 주세요"
대답대신 매표창구에서는
곰팡이 냄새만 일고
역사(驛舍)는
무성한 주변의 잡초와
흐드러진 하이얀 개망초꽃에게
"철마는 달리고 싶다"속삭인다.

2.
육이구 퇴출당한 실향민의 동화주식*
망향의 한 덧칠한 백지조각으로 변신
사모의 정 몽땅 뭉개놓고
오, 어머니 어찌 하오리까
끝내 한탄의 기인 한 숨과 함께
철조망너머 북녘 하늘로 찢긴 채
깨어진 망향의 꿈만 훨훨 날려보낸다

* 동화주식 : 주식이 증식되면 실향의 한을 간직하고 있는 어머니의 무덤에 망향비라도 세워드리려 했는데
  퇴출당한 동화은행주식은 기어이 백지화되어 사모의 정은 가슴 쓰리게 사정없이 찢기고 말았다.
  동화은행은 이북5도 실향민의 쌈짓돈 주식으로 설립되었으나, 노태우정권의 비자금 조성과
  대기업 거액여신등 경영진의 부실로 1998. 6. 29. 퇴출되었다.            1998. 07. 22.


[잃어 버린 30년]
              가수-설운도/  작사-박건호/  작곡-남국인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그리웠던 30년 세월
의지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그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 형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한 정 나누는데
어머니 아버지 그 어디에 계십니까?
목 메이게 불러 봅니다.
 

[통일이 오면]    /  함동진

통일이 오면
제일 먼저 어머니 무덤으로
달려가
어머니 무덤 흙 한 줌
움켜쥐고
평안북도 엄니의 고향 땅
철산, 선천으로 달려가
뿌려드릴 것입니다.

통일이 오면
압록강 변 민들레 언덕
어머니 아버지 연정을
나누던 강가를 달릴 것입니다.

통일이 오면
풍운아 아버지
신사참배 거부타 갇힌 유치장과
왜놈들 때문에
압록강 철교를
부수러 넘나들던
신의주-단동을 달려볼 것입니다.

통일이 오는 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뵈오려
그리운 외가 집으로 달려가면
로스께(쏘련군)의 총칼에 놀랐던
외삼촌 이모들이 대문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고 계실까?

통일이오면
한의 눈물 먹음은
어머니의 혼백 섞인 흙 한 줌 움켜쥐고
제일 먼저
외가댁으로 달려갈 것입니다.

그리고
외조모 권사 이봉녀李鳳女 여사가 계셨고
아버지 창현 함태영 목사 기독교로 개종하여
집사 안수 받은 곳
선천북교회에 찾아가
통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기도를 드릴 것입니다.
                        2001. 7. 24.


[곰팡이 핀 꿈-공산혁명 부지하세월]  /  함동진

공산당 혁명의 목표는
지구상 전세계를 붉게 만드는 것
목표달성까지 외치는 소리는
오직 '혁명' '혁명' '혁명' 혁명의 완수

붉은 물들어 자나깨나 혁명을 외치던
공산국가들 거의 다 무너져 내리고
형식적 사회주의하며 자유시장경제 택한 나라 부국 되고
아직도 공산혁명 부르짖는 나라들
거지나라 깡패나라 유지하며, 곧 죽어도
'혁명' '혁명' '혁명' 혁명완수 부르짖으며
공산당 안하는 상대편 죽이는 일 전문
살인마 노릇만 부지하세월不知何歲月

그 혁명 속에는
피 튀게 하는 총칼의 살인전업殺人專業
부자를 갈취하며
'공산혁명완성' 내세워
평화스런 무고한 자를, 반동분자反動分子로 몰아 목숨 앗는 일로
허망한 세월동안 곰팡이 핀 꿈속을 헤매고 있을 뿐이다.

*오늘날 백성들의 삶이 참혹한 공산당 국가의 제일은 북한괴뢰정부요 그리고 미얀마, 쿠바 등이 죽지 못해 연명하고 있는 곳이 잔당 사회주의 공산국가들이다.

  *6.25전쟁 동안, 특히 우리의 기독교인들은 공산당으로 부터 극악스러운 핍박을 받아 감금, 투옥, 고문, 순교로 이어지는 수난의 세월이었다.          2006. 10. 16.
 

[전쟁터를 건너온 사랑]    /  함동진

기억記憶은 영원한 사랑으로 앓고 있습니다.
포화砲火의 천리千里길속에서 자식들을 품고
전쟁터를 건너
견디어 온 인고의 세월
판화처럼 새겨진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절름발이 세상을 가다가
굶주림과 비애와 환멸의 낫지 않을
병을 앓다 가셨습니다.
그러나 여기저기 패이고
가슴 깊이 저며 남아 있는 것
오직 거룩한 사랑의 흔적들

구비치는 세월 따라
전쟁이 낳은 그리움 병을

나는 반드시 그 병을 고치렵니다.

전쟁이 낳은 병을.
                      (1959. 12. 11 전주에서)


[돌아가야 하리 -고향생각]    /  함동진 

회억懷憶조차 돌아가야 하리
깨어져 뚤린 문살 창살 틈으로
솔솔 풍기는 어머니 냄새 맡으며
이끼낀 대추나무, 감나무의
눈물을 닦아야 하리
마당의 잡초를 모두 뽑고 거기 그려진
잃었던 형제자매의 초상화를 찾아야 하리
                                  2010. 10. 07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6.25]    /    함동진

6.25의 상흔은
민족의 상처요 조국의 상처
역사의 상처
어찌 어머니 아니
어른들만의 몫이 될까요

죽음과 피흘림의 인산인해
초근목피까지 먹기 모자라 황토만 남은 산야
어찌 잊으란 말이오
6.25를 겪지 않은 사람은
말보다 앞서 이해를 하시오
참담한 동족상잔의 비극을.

땅 잃고, 집 잃고, 어버이 잃고
자식 잃고
얼마나 울었던고
얼마나 배고팠던고
얼마나 추웠던고.

탱크 밀고 내려온 자리
잿더미 황량함
해골이 난무한 주검이
아직도 원혼으로 날고
살아 있는 자 악몽에 시달리는데
어찌 잊으란 말이오.

비극을 저지른 자
뉘우침 없이
아직도 기세가 등등한데
나 저 6.25 지옥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죽은 형제 동포들
죽은 내 어미 누가 살려줄 것인데.

죽어서도
잊을 수 없는 북괴의 6.25남침 동족살륙전쟁
어떻게 용서가 될까.

                          2002. 6. 1.


[하나가 되자]    /  함동진

금이 가 구멍 뚫린 독 아무리 퍼부어도 헛수고이듯
분열은 국가, 헌법, 정체성, 국력, 국부 모두 깨뜨림이라

하나가 되어 온전함을 이룰 때 거기 평화와 안정이 있고
대적되는 원수들 감히 넘보지 못하고 무너져 흩어질 뿐이니

끼리끼리 싸우고 미워하면 좋아하는 건 주체왕국 주적들 뿐
평화와 안락함을 누리는 우리의 권리, 어찌 원수에게 뺏기랴.

                                                  2013. 0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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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산골(장산)
함동진
http://hamdongjin.k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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