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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겨울기행4-경주 동궁과 월지ㆍ첨성대ㆍ계림ㆍ포석정ㆍ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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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260회 작성일 21-02-1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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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단지 석양빛 찬란한 황용사 십삼층석탑 복원 건물을 배경으로 2012.2.4.목


포석정 수로에서 찰칵!

포석정은 
신라 왕실의 별궁에 화강석으로 만든 수로에 잔을 띄우며 시를 읊고 
노닐던 곳이다. 신라 제 49대 헌강왕이 남산의 신이 추는 춤을 따라 추면서
'어무산신무(御舞山神舞)'라는 신라춤을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장소이며,
신라 제55대 왕인 경애왕이 927년에 후백제 견훤 군대의 습격을 받아 
비극적인 최후를 마친 곳이기도 하다.
 

경주 겨울기행 
2021.2.3.수-5.금(2박3일)

경주기행4

경주 동궁과 월지ㆍ첨성대ㆍ계림ㆍ포석정ㆍ나정 

그 거대한 황룡사지를 스케치하고 옛 안압지로 불리던 동궁과 월지로 향한다.
점심은 '숙영'이라는 찰보리밥 맛집에서 먹었다.
찰보리밥정식(1인 만원) 한가지 메뉴로 운영을 하는데 
손님들이 끊이지 않았다. 정말 맛집으로 맛있게 식사했다.


40년전통 경주한식당 '숙영식당' 찰보리밥파전동동주 054-772-3369


경주 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명칭으로 알려져 있었다. 
신라가 멸망한 후 월지는 관리가 안된 채 방치되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들이 날아들자 조선의 묵객들이 
안압지(雁鴨池)라는 이름을 붙였다. 안압지라는 명칭은 조선 초기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과 《동경잡기》등에 나타나고 있다.

1980년, 안압지에서 발굴된 토기 파편 등으로 신라시대에 이 곳이 월지(月池)라고 
불렸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는 신라 왕궁인 반월성(半月城)과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며, 
임해전의 이름도 본디 월지궁이었다고 한다. 《삼국사기》에 동궁을 임해전(臨海殿), 
즉 바다에 면한 건물이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으며, 여기에서 안압지는 바다를 상징한다. 

2011년 7월 안압지에서 '경주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됐다.














월지는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룬 직후인 문무왕 14년(674년)에 황룡사 서남쪽 372m 지점에 조성되었다. 
큰 연못 가운데 3개의 섬을 배치하고 북쪽과 동쪽으로는 무산(巫山)을 나타내는 12개 봉우리로 
구성된 산을 만들었는데 이것은 동양의 신선 사상을 상징한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섬과 봉우리에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심고 진귀한 동물을 길렀다는 가장 대표적인 
신라의 원지(苑池)이다. 5년 후인 679년에는 별궁인 동궁을 이에 건축한다. 

왕궁에 딸린 연못으로 서쪽에 별궁인 임해전이 있으며, 
동쪽과 북쪽은 굴곡이 심한 곡면을 이루고 있고, 연못 안에는 3개의 성(섬)이 있다. 
별궁인 임해전과 여러 부속건물은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 곳을 바라보면서 연회를 베풀기도 하였던 곳이다. 














3호 복원 건물내 전시된 유물들
























주차장과 거리가로수에 까마귀떼들이 시끌법적한 요란한 소리와 함께
장관을 이룬다. 그 광경을 보며 담느라 혼이 나가 있었다. 하하하
























경주에 와서 첨성대를 보니 정일근의 '연가' 시 한편 떠오른다.

연가 / 정일근


허락하신다면 사랑이여
그대 곁에 첨성대(瞻星臺)로 서고 싶네.
입 없고 귀 없는 화강암 첨성대로 서서
아스라한 하늘 먼 
별들의 일까지 목측으로 환히 살폈던
신라 사람의 형형한 눈빛 하나만 살아
하루 스물네 시간을, 일 년 삼백 예순 닷새를 
그대만 바라보고 싶네.
사랑이란 그리운 사람의 눈 속으로 뜨는 별 
이 세상 모든 사랑은 밤 하늘의 별이 되어
저 마다의 눈물로 반짝이고,
선덕여왕을 사랑한 지귀의 순금 팔찌와
아사달을 그리워한 아사녀의 잃어버린 그림자가 
서라벌의 밤 하늘에 아름다운 별로 떠오르네.
사랑아, 경주 남산 돌 속에 숨은 사랑아,
우리 사랑의 작은 별도 하늘 한 귀퉁이 정으로 새겨
나는 그 별을 지키는 첨성대가 되고 싶네.
밤이 오면 한 단 한 단 몸을 쌓아
하늘로 올라가 그대 고운  눈 곁에 누운 
초승달로 떠 있다가
새벽이 오면 한 단 한 단 몸을 풀고 땅으로 내려 와 
그대 아픈 맨발을 씻어주는 맑은 이슬이 되는.




















































경주 포석정지
































































숙소로 돌아오니 황룡사 십삼층 석탑에 황금빛 석양이 내려앉아
그 찬란함과 황홀함에 저무는 거리를 누비며 담은 광경들이다.






황룡사 십삼층 석탑을 복원해 놓은 건너편 숙소에서 
여행2일째 마지막 밤을 쾌적하게 보낸 숙소이다.

가서 알게 되었는데 특별이벤트 기간이었다. 
회원할인에 덧 대어 특별이벤트 할인까지 받아 
놀라운 숙박 비용으로 이틀밤을 참 유쾌하고 쾌적하게 잘 보냈다. 
참고로 이벤트기간은 3월26일까지이며, 설 연휴만 빼고 
주말도 평일과 같다고 한다. 정보도 알려드립니다.

4편은 이렇게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깃든 나정을 마지막으로 마치고,

마지막 5편에선 
토함산에서 뜨겁게 떠 오르는 붉은 일출과 
불국사 다보탑,석가탑등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유적유물들을 만나 보겠습니다.

 
찬란한빛/김영희

스코틀랜드민요 '애니로리'
하모니카 대 연주가 
저의 옛스승 보람 김광용선생님 연주입니다.
예전 시마을 연말 송년문학행사에서 
'El Condor Pasa (엘콘도 파사) 철새는 날아가고'
연주도 해주셨던 하모니카 대가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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