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빛, 꽃빛따라 남녘땅 3박4일 기행1-전남영암 월출산천황사 > 여행정보/여행기

▲ 2021.4.5.웧. 전남 영암월출산 천황사로 향하는 길, 풍경이 아름다워 잠시 쉬어가다.


봄빛, 꽃빛따라 남녘땅 3박4일 기행

2021.4.5.월~8.목
전남 영암군, 강진군, 해남군, 충남 서산시를 둘러보았다.



1편-전남영암 월출산천황사

4월5일.월요일 

첫날 월출산 천황사와 왕인박사유적지를 찾아 보았으나 마침 코로나때문에 왕인박사유적지를 
폐쇄시킨 바람에 모처럼 탐방기회를 놓치고 천황사만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도갑사를 둘러본 후,
영암읍내로 들어가 겨우 숙소를 찾아 묵게 되었다.

애초 계획에 왕인박사유적지를 돌아보고 도갑사에 도착하여 그 곳 일주문입구 호텔에서 하룻밤 
묵을 예정이었으나 이 호텔마저 아예 문을 닫아 버렸고 도갑사를 둘러 본후 
영암군 월출산온천관광호텔를 찾았으나 그 곳도 폐업하여 삭막했다. 
전남지역에도 코로나 현상으로 참혹했다


홈에서 7시에 출발 서해고속도로를 달리다


행담도 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마치고 주변 봄풍경을 즐기다








두번째 쉬어 간 서해안고속도로 전남 함평천지휴게소, 코로나19 방역이 철저했다.

* 기(氣)의 고장 영암(靈岩)

영암은 예로부터 장엄하고 수려한 월출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워온 남도 문화관광의
중심지이자, 백제시대 왕인(王仁)박사, 신라시대 도선(道詵)국사, 고려시대 최지몽(崔知夢) 선생등이 
탄생한 인걸(人傑)의 고장이다. 

* 왕인박사유적지

구림마을의 동쪽 문필봉 기슭에 자리잡은 왕인박사유적지는 왕인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그의 자취를
복원해 놓은 곳이다. 왕인은 일본 응신천황(應神天皇)의 초청을 받아 <論語> 10권과 <千字文> 1권을
가지고 일본으로 건너가 문화를 전파하여 일본 아스카문화(飛鳥文化)의 시조가 된 인물이다.


월출산 천황사로 향하는 길, 그 아름다운 풍경에 매료되어 차를 세우고 풍경을 담다




민들레꽃과 홀씨










유채꽃 노란빛에 이끌리어 노란꿈도 꾸어본다.




드디어 월출산에 이르다.

월출산국립공원(月出山國立公園, 최고봉 天皇峰, 809m)
월출산은 "달뜨는 산" 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유수한 문화자원, 
그리고 남도의향토적 정서가 골고루 조화를 이루고 있는 산악형 국립공원이다.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산세가 금강산과 비슷해 남한의 금강산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으며, 
1988년 국립공원 제 20호로 지정되었다.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 탐방로 입구

천황봉 3.1km, 구름다리 1.4km
월출산 제1봉 천황봉으로 가는 가장 짧은 거리가 이곳 천황사 지구이다.


월출산 시노암 길이란..
시노암길은 월출산에서 사라지는 향토문화장원을 복원하여 
탐방객에게 힐링의 공간을 제공해 주고자 조성된 길로 
"시" 는 윤선도의 시비를. 
"노" 는 영암아리랑 노래비를.
"암" 은 바우제를 뜻한다.









월출산 높더니마는 미운 것이 안개로다
天皇제일봉을 일시에 가리외다
두어라 해 펴딘 휘면 안개 아니 거드랴

고산 윤선도(孤山 尹善道, 1587~1671) 
산중신곡(山中新曲) 중 조무요(朝霧謠)














오묘(奧妙)한 모양의 두 바위사이로 흐르는 산골물


우리를 안내해 주는 강아지보살
이 강아지는 천황사에 오신 신자를 이곳까지 안내해주고(?) 우리를 천황사로 안내해 주는 듯 
했다. 올라가는 길에 동백꽃잎이 떨어져 즈려 밟고 올라갔다.










월출산 천황봉까지 거리 및 산행 예정시간
월출산 천황사지구 탐방로입구 - 구름다리(1.4km) - 사자봉 갈림길(1.2km) - 천황봉(0.5km)
천황봉까지 편도 3.1km, 왕복 6.2km(약 3시간 30분)






이 다리를 건너서 - 바람폭포(0.8km) - 구름다리(0.1km) - 천황봉(1.1km)으로 이어진다.
이 다리를 건너 2km가면 천황봉이다




다리건너 바람폭포가는 길의 계곡물


천황사 오르는 길







天皇寺 大雄殿 柱聯(천황사 대웅전 주련)

世尊坐道場淸淨大光明(세존좌도량청정대광명) - 세존께서 도량에 앉아 계시니 맑고 깨끗한 큰 광명이라
比如千日出照耀大千界(비여천일출조요대천계) - 천 개의 해가 떠올라 온 세상을 밝게 비추시네
諸法從本來常自寂滅相(제법종본래상자적멸상) - 모든 법은 본래 항상 적멸한 모습이라네
大方廣佛華嚴經(대방광불화엄경) - 대방광은 진리를, 불화엄은 여러가지 꽃으로 연화장 세계를 장식


대웅전에 모신 비로자나불 석상(毘盧遮那佛 石像)

* 비로자나불은 대적광전(大寂光殿)에 모시는 법신(法身)혹은 진리(眞理)자체를 
상징하는 부처이온데 어찌하여 대웅전이라는 현판이 붙었는지? 연구해 볼 사항이다






대웅전 정면 유리에 비친 본인, 대웅전안의 모습과 유리에 비친 영암읍 전경


범종각과 오솔길, 범종각에는 범종이 없다, 범종불사 접수중




천황사 대웅전아래 요사채와 불전(佛殿 - 大寂光殿?)




우리를 안내해준 강아지는 묶어있는 강아지와 동무하고 있다.
아마 우리를 안내해준 강아지는 해탈하여 강아지보살이 되었는지 목줄을 하지 않았다








天皇寺 三聖閣 柱聯(천황사 삼성각 주련)

三聖神通不思議(삼성신통불사의) - 삼성(七聖,獨聖,山神)의 신통력은 불가사의 하시네
悉知一切衆生心(실지일체중생심) - 일체의 중생의 마음 모두 다 아신다네
能以種種方便力(능이종종방편력) - 능히 가지가지 방편력을 쓰시어서
滅彼群生無量苦(멸피군생무량고) - 한량없는 중생고를 모두 멸해 주신다네






삼성각의 불화






대웅전과 범종각




































영광 도갑사로 이동, 도갑사는 2편에서 펼쳐집니다.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