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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 우거진 남양주 수종사에서,,2021.4.28.수요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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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927회 작성일 21-05-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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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종사에서 내려다 본 두물머리 전경


신록 우거진 남양주 수종사에서 

2021.4.28.수요일오전


수종사 경내 모란꽃

몇해전, 자동차로 왔다가 오르는 산길이 좁아 위험해서 포기하고 돌아간 
수정사를 다시 찾았다. 이번엔 입구쪽에 주차하고 걸어 올라갈 생각으로  
아침식사 마치고 간단한 요깃거리와 따끈한 커피를 준비하곤 수종사로 떠났다. 

여의도에서 울림픽도로를 타고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지나 팔당대교를 
건너면서 양평대로를 지나다 운길산역으로 빠져서 수종사로 갈 수 있었다. 

운길산역에서 자동차로 5분 정도 가면 수종사로 오르는 삼거리에서 
운길산정상으로 1.5km 약 10분 천천히 자동차로 가면 수종사가 나온다.

그런데..
예전에 좁은 산오름이 위험해 자동차 돌린 산길이 이렇게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깜짝 놀란다.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운전하기 수월했으며 도로 곳곳에 두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주차도 산길 오르는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어 위험부담 전혀없이 안전히 오를 수 있었다.


수정사 일주문 100m 후방에 이렇듯 여유공간에 있어 주차시키고 일주문까지 
숲 길을 걸어 오른다. 오르고 보니 일주문 앞에도 넓은 주차장이 있었다. 


그 좁고 험했던 산길이 녹음까지 우거져 더욱 걸어 오르기 좋은 
아름다운 숲 산길로 변모했다. 참 잘 찾아왔단 생각에 신명이 절로 난다.




운길산 수종사 일주문(雲吉山 水鐘寺 一柱門)


조롱조롱 매달린 금낭화
아치형으로 활대처럼 곧게 뻗은 꽃대에 아이들 복주머니 모양의 진분홍색 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꽃이다. 꽃 모양이 옛날 며느리들이 차고 다니는 주머니를 닮았다 
하여 며느리주머니 라고도 부른다. 어찌 보면 말괄량이소녀 ‘삐삐’의 머리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남양주 운길산 수종사 일원(南楊州 雲吉山 水鐘寺 一圓)

남양주시 북한강로 433번길 186(송천리 1060)

명승 109호

조선시대 문인인 임숙영(任叔英, 1576~1623)이 지은 [유수종사기(遊水鍾寺記)]에 
수종사는 신라 때 지은 오래된 사찰이라 전하고있지만, 근거 자료가 없어서 자세하지않다. 
전하는 설화에 따르면, 
고려 태조 왕건이 산 위에서 솟아나는 이상한 구름 기운을 보고 가보았더니 우물 속에
동종이 있어서 그곳에 절을 짓고 수종사라고 이름 붙였다고 하며, 1458년(세조 4)에
금강산을 다녀오던 길에 이수두(二水頭 : 兩水里)에서 유숙하던 세조가 운길산에서
종소리를 듣고 깨어나 주변을 찾아보니 18나한상이 모셔져 있는 바위굴에서 물소리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고 있어서 이름을 수종사라 하고 중창하였다고도 한다.

"수종사에는 1439년(세종 21)에 조성한 태종의 딸 정혜옹주(?~1424)의 부도와 
1493년(성종 24)에 태종의 후궁인 명빈 김씨(?~1479) 성종의 후궁들이 발원하여 
조성한 팔각오층석탑이 있다. 팔각오층석탑에서는 1628년(인조 6) 선조의 계비인 
인목대비(1584~1632)가 발원하여 조성한 불보살상도 발견되었다."

"1890년(고종 27)에는 주지로 있던 풍계 혜일(楓溪慧一)이 고종에게 8천 냥을 
하사받아 수종사를 중창하였다. 이듬해에 다시 4천 냥과 비단을 하사받아 
불상 4존(尊)을 개금하고 탱화 3축(軸)을 봉안하였다."








葵圓堂大雄大禪師之塔(규원당대웅대선사지탑)












彌勒大佛尊像(미륵대불존상)

緣化記(연화기)

불기 2544년(서기 2000년) 경진년 11월 1일 새로 미륵대불존상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鳥安面 松村里) 운길산 수종사에 봉안합니다.

山中秩(산중질)

證明 月雲 海龍, 維那 如山 無觀, 誦呪 大衆 一同
施主 洪錫雄 洪先寬 洪旻寬 李蓮洙 羅玄熙 洪裕彬
造成 李在珣
院主 淸華
住持 錦海 東山

원하옵건데 이 공덕을 모두에게 널리 우리들과 함께 중생들 공히 다 성불하게 하소서




5월로 가는 녹음속에서












노란 죽단화 꽃
황매화와 죽단화는 색깔도 비슷하고 잎도 비슷한데다 꽃이 피는 시기마저 
비슷해서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알고 보면 확실히 구별할 수 있다. 

황매화는 매화나 벚꽃처럼 잎이 다섯 장이지만, 
죽단화는 잎이 무수히 많다. 
마치 겹벚꽃처럼 겹겹으로 뭉쳐 난다.

샛노란 꽃이 피어있는데 꽃잎이 다섯 장이면 황매화고 
꽃잎이 셀 수 없을 정도로 겹겹이 뭉쳐 있으면 죽단화다.







운길산 수종사와 한음 이덕형(漢陰 李德馨, 1561~1613)선생

사제촌(莎堤村)의 한음선생을 찾아온 덕인(德仁) 주지스님에게 준 시

僧從西崦扣柴關(승종서엄구시관) - 운길산 스님이 사립문을 두드리네
凍合前溪雪滿山(동합전계설만산) - 앞 개울 얼어 붙고 온 산은 백설인데
萬疊靑螺雙練帶(만첩청나쌍련대) - 만첩청산에 쌍련대 매었네
不妨分占暮年閑(불방분점모년한) - 늘그막의 한가로움 누려봄 즉 하련만

봄날이 가는 어느 초여름 선생은 이곳 수종사를 찾아 주지스님에게 준 시

風輕雲淡雨晴時(풍경운담우청시) - 산들바람 일고 옅은 구름비는 개었지만
超向柴門步更遲(초향시문보경지) - 사립문 향하는 걸음걸이 다시금 더디네
九十日春愁裏過(구십일춘수이과) - 구십일의 봄날을 시름 속에 보내며
又孤西崦賞花期(우고서엄상화기) - 운길산 꽃구경은 시기를 또 놓쳤구나


수종사 사적기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이곳 운길산 수종사는 멀리 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옛 가람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상서로운 기운을 좇아 이곳에 이르러 구리종을 얻음으로써 부처님의
혜광을 통해 고려를 건국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1439년(세종21년)에 이르러 세종의 여섯 째 아들 금성대군이 정의옹주의 부도를 세우고
금제 9층탑 수정사리함(사리 14과)을 청자항아리에 담아 부도안에 모셨다. 1458년(세조 4)
세조가 두물머리에서 머물다 새벽에 들려오는 종소리를 따라 올라와보니 그 종소리는
다름 아닌 바위 굴속에서 물이 떨어지는 소리였다. 

세조는 굴속에서 18나한을 발견하고 5층 돌계단을 쌓았으며 팔도방백에게 중창을 명하였다.
도량은 이러한 연유에 의해 수종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때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고 다음해인 1459년에 수종사탑을 건립하였다.

1493년(성종 24년) 후궁 명빈 김씨가 목제불감과 설법도가 그려진 금동불감에 금동불보살상 등
14좌를 봉안하고 후궁들의 발원문도 함께 넣어 탑안에 모셨다.1628년(인조 6년) 정의대왕대비가
금동비로자나불좌상을 시주하였으며 1890년 주지 풍계혜일은 고종황제로부터 두 차례나 시주를
받아 수종사를 중창하였다. 이때 불상에 빛이 발하였다.

1939년 일조태욱화상이 중수하였으나 6.25전쟁때 불에탔다. 1974년 혜광화상이 대웅보전을 
1981년 규원당 대웅화상이 약사전과 종각을 지었다. 1999년부터 금해, 동산은 응진전 선불장
삼정헌 경학원 미륵불 일주문 등을 세워 사격을 완성하며 서거정이 천하제일의 명당이라
찬탄했던 절의 풍광을 다시 복원하였다.

수종사는 조선후기초의 다산 추사를 비롯한 다선묵객들이 당색과 신분을 따지지않고 함께 모여
담론을 했던 사회변혁의 꿈이 깃든 곳이다. 후인을 위해 수종사와 함께했던 선인의 발자취를
따라 사적기를 적는다.

불기 2551년(서기 2007년) 동산 짓고 선중석 쓰다














세조를 감동시킨 종소리/은행나무

부스럼을 앓던 세조가 오대산 상원사에서 문수보살을 만나 깨끗이 낫고, 한강을 따라 
환궁하는 길이었다. 양수리까지 오니 밤이 이슥해 쉬어 가는데, 운길산에서 종소리가
들려왔다. 신하가 알아보니 천년 고찰 터 암굴 속에 십팔 나한상이 앉아 있고, 
천장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종소리를 내는 것이라 했다. 세조는 이곳에 절을
복원해 수종사라 부르고 이 은행나무(500년)를 하사했다고 한다.














大雄寶殿 柱聯(대웅보전 주련)

佛身充滿於法界 (불신충만어법계) - 부처님은 법계에 충만하시옵고
普現一切衆生前 (보현일체중생전) - 모든 중생앞에 널리 나타나시어
隨緣赴感靡不周 (수연부감미불주) - 인연에 따라서 감흥을 나타내니 두루 아니 미침이 없다
而恒處此菩提座 (이항처차보리좌) - 그래서 항상 늘 이곳 보리좌에 계신다


왼쪽: 선정인(禪定印)을 하시는 아미타 여래님, 가운데: 지권인(智拳印)을 하시는 비로자나 부처님
오른쪽: 시무외인여원인(施無畏印 與願印을 하시는 석가여래님 세분 부처를 모셨기 때문에 
대웅보전이라고 부른다.
대웅전은 부처님 한 분만 모시고 협시보살(脇侍菩薩)을 옆에 모신다




대웅보전안의 범종은 불기 2552년(서기 2008년) 조성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末寺)인 수종사 














모란꽃












차(茶)를 공양해 주시는 찻집, 삼정헌(三鼎軒)


이 찻집에 坐禪하고 차를 음미하며 두물머리를 觀水하는 마음이 바로 參禪이 아니겠는가?

康津郡 道岩面 萬德里의 다산초당에서 벗인 의순 초의선사가 보내신 차를 집필하느랴 피로한
눈을 시원하게 하며 심신을 풀기 위하여 차를 끓인 茶山 丁若鏞선생의 다조(茶竈)도 생각하면서 








모란꽃


메발톱꽃


금낭화


하얀빛 라이락꽃


응진전


박태기나무 꽃
꽃에 비해 꽃이름이 투박하다.
박태기는 밥티기란 말에서 유래되었는데 꽃이 피기 전 꽃 봉우리가 달려있는 모양이 
밥풀과 닮아서 생긴이름이라 한다. 또한 전라도 방언으로 밥알이라는 뜻을 가진 
밥테기에서 박태기가 되었다고 한다. 줄기에 붙은 꽃송이들이 마치 밥알 같기도 하고,
쌀을 튀긴 모습 같아 밥튀기에서 되었다고도 한다.


산신각을 향하여 오른다


산신각으로 오르는 길에 눈처럼 흰 꽃잔디가 볼만하다








이번엔 산신각에서 조망한다






저멀리 남한강, 북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가 보인다.








운길산 중턱에서 바라 본 兩水里, 두물머리는 북한강물과 남한강물이 합쳐지는 곳




모란이 지고 난 후에 피어나는 작약꽃봉오리다.
소담스럽고 탐스런 큰 꽃모양은 모란꽃을 닮았지만, 잎모양은 이런듯 타원형으로 다르다.
모란은 나무가지에서 꽃이 피고, 작약은 땅에서 새싹이 쑤욱 올라와 크고 탐스런 꽃을 피워낸다.
한때 구분이 어려웠는데 관심을 갖고 지켜보니 이젠 확연히 알게 된 기쁨이 있다.






행복을 주는 작아도 화려한 꽃, 겹채송화








산신각


(좌측부터)삼정헌(三鼎軒), 응진전, 산령각, 선불전, 선불전 마루에 앉아 담소하는 세 분 스님들


應眞殿 柱聯(응진전 주련)

四向四果早圓成(사향사과조원성) - 사향과 사과를 일찍이 원만히 이루시고
三明六通悉具足(삼명육통실구족) - 삼명과 육신통을 모두 갖추셨네
密承我佛叮嚀囑(밀승아불정녕촉) - 우리 부처님의 가르침 은밀하게 공손히 모두 받아
住世恒爲眞福田(주세항위진복전) - 세상에 머무르시며 항상 참된 복전이 되시네

四向(사향): 見道向, 頂流向, 一來向, 不還向으로 깨달음을 얻어가는 4가지 품계
四果(사과): 탐진치 삼독을 끊고 성도에 들어가 부처가 되는 4단계의 깨달음
三明(삼명): 宿命通, 天眼通, 漏盡通으로 일체의 번뇌를 끊어 버림
六通(육통): 三明에 天耳通, 他心通, 神足通을 합쳐서 육통이라함
福田(복전): 삼보, 부모를 공경하고 베풀면 복이 생긴다는 뜻


선불장(選佛場)
부처를 뽑는 장소라는 뜻으로 수행승이 좌선하는 곳


選佛場의 柱聯(주련)

寺下淸江江上烟(사하청강강상연) - 절아래 맑은 강에는 안개가 자욱하고
峰巒如畵揷蒼天(봉만여화삽창천) - 봉우리들 그림처럼 푸른 하늘에 꽂혀 있네
有力雷公藏不得(유력뇌공장부득) - 뇌공(악령을 벌하는 신)의 큰 업적을 감출 수 없어
百花香動鷓鴣啼(백화향동자고제) - 꽃들이 향기 풍기고 자고새 우는 것을 생각함이로다
玄冥榻在殿中間(현명탑재전중간) - 가람 중간에 현명탑 세웠는가


응진전으로 오르는 길의 감로수(甘露水)
두꺼비와 맷돌 그리고 불두화(佛頭花)로 조화가 잘 이루어졌다


수종사 사찰관람을 마치고 하산은 불이문 쪽으로 내려간다.














수종사 사찰관람을 마치고 다음일정으로 다산 정약용유적지로 향하는 길에 만난 음식점이다.
주차된 차들이 많아 들린 곳인데, 유명한 맛집임을...

순두부백반 1인 팔천냥
황태구이 1인 만냥
공기밥 1그릇 1천냥..,합 일만구천냥 식단이다.
맛집맛이 역시나 다름을..참 맛있게 늦은 점심을 해결했다.


기와집순두부 음식점에서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정약용 다산유적지로 이동이다.








사랑합니다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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