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서원리 소나무...2021.5.6.목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에서 약 7km 떨어져 있는 서원리 소나무이다.
정이품송과 부부 사이라고 하여 <정부인 소나무> 라고 부르고 있다.
충북기행3-속리산 세조의 길과 서원리 소나무
2021.5.6.목 오후
세조의 길을 걷다가 속리산 저수지에서 만난 거북이다.
거북이와 비슷한 자라는 보아도 거북이는 별로 볼일이 없었다. 신기했다.
세조의 길 초입이다. 바로 법주사 사찰 나오면 문장대로 이어지는 숲속 산행길이다.
문장대(文藏臺), 높이 1054m
문장대 정상은 젊은 날 딱 한번 오른 적이 있는데, 아직도 그때 기억이 생생하다.
산길에 야자수매트들 깔려 있어 디딤이 부드럽고 좋았다. 빗물에도 잘 썪지 않는 질긴 매트라한다.
속리산 저수지
물 건너 데크가 보인다. 돌아 올땐 저 데크길로 오련다.
세심정휴게소를 기준으로 한 거리
세심정휴게소가 목표지점이다.
세심정(洗心亭) 터의 유래
속리산은 국토의 등줄기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최고봉 천왕봉(1058m)에서 흘러내린
세물줄기는 한강, 금강, 낙동강의 발원수(發源水)로서 한반도 기운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이 터는 비범한 기운을 알고 찾아온 도인(道人)들에게 음식과 휴식을 제공하였고
이곳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양식은 국가에서 직접 제공하였다 한다.
더 오르지 않고 바라만 본다.
계곡에서 사진놀이도 즐기며 편한 쉼을 한다.
우리나라 수생 생태계 1인자, 수달(水獺, otter)
뒤쪽으로 볼록 솟은 봉우리가 거북방위가 있는 수정봉이다.
속리산 수정봉 거북바위
황매화
죽단화
두 꽃의 차이점은
'황매화'는 꽃잎이 단정하게 5장 달린 반면에
'죽단화'는 겹꽃으로 풍성하게 핀다는 점이다
그래서 '죽단화'를 '겹황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 주변에는 죽단화를 더 많이 볼수가 있다.
죽단화.황매화
꽃말은 숭고. 기다림
보은 서원리 소나무의 아들 소나무
법주사 입구의 정이품송에서 약 7km 떨어져 있는 서원리 소나무는 정이품송과 부부 사이라고
하여 <정부인 소나무> 라고 부르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
이 서낭나무(서낭당이 머물러 있다고 하는 나무) 아래에서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것으로 지난 5월 6일 다녀온 충북 보은 세조길과 서원리 소나무이야기를 마칩니다
이어서 4편으로 충북 보은 우당고택, 삼년산성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