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을 자전거 택시로 둘러본다… ‘행카’ 29일부터 운행
출처: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gyeonggi-incheon/2021/05/28/5MFRICDMA5HW7JDZKOYVT56CSI/
권상은 기자(입력 2021.05.28 09:49)
문화유산 해설을 들으며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 택시 '행카'.
수원시 역사 해설을 들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 일대를 돌아볼 수 있는 자전거택시
‘수원화성행카'가 29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기존에도 자전거택시가 있었으나 외관과 운영주체를 정비해 새로 선보인다.
수원화성을 축조한 조선 정조대왕의 의복 문양을 본떠 택시 외관을 새롭게 단장한 ‘행카'는
‘길 위에 숨겨진 이야기를 찾는 행복한 택시'라는 뜻을 담았다.
역사문화해설 교육을 받은 운전자가 뒷좌석에 손님 2명을 태우고 운행한다.
행카 운행에는 독일산 벨로택시 6대(최고속도 20㎞)와 중국산 투어&에코택시 5대(최고속도 15㎞) 등
총 11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운행코스는 모두 3개로 구성돼 있다.
우선 ‘화성로담'은 약 60분 코스로
행궁광장에서 출발해 행리단길~나혜석 생가 터~화서문(서북공심돈)~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
~수원천~수원화성박물관~여민각~행궁광장 구간을 운행한다.
주중(월~목)은 오후에만 4회, 주말(금~일)은 오전부터 6회 운영 예정이다.
또 약 30분이 소요되는 ‘인싸로담'은 하프코스로
행궁광장에서 전통문화관~장안문~화홍문(방화수류정)~수원천~행궁광장 코스이다.
주중에는 5회(오후), 주말에는 9회(전일) 운행한다. 앞으로 야간운행 코스인 ‘야행로담'도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에 3회 가량 운행할 계획이다.
자전거 택시 '행카'의 운행노선. /수원시
수원시는 행카를 희망둥지협동조합에 위탁 운영한다.
네이버 예약 페이지의 ‘수원화성행카'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행궁광장 매표소에서 당일 가능 시간대에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용요금(1대)은 화성로담은 주중 2만원, 주말 2만5000원이다.
인싸로담은 주중 1만7000원, 주말 2만2000원이다.
찬란한빛e/김영희
*본문내용:조선닷컴에서 옮겨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