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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행3-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대구시 동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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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찬란한빛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21-07-0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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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갓바위 오르는 길에서...2021.6.21.월


경북기행3-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대구시 동화사

2021.6.21.월~22.화 

2021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구미, 경산, 대구, 영천, 안동시를 돌아보았다. 

제1편으로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대통령 생가, 
제2편으로 구미시 선산군 아도화상의 도리사,죽장사 5층석탑(국보 130호), 야은 길재선생의 채미정, 
제3편으로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대구시 동화사, 
제4편으로 팔공산케이블카, 영천시 임고서원, 정몽주 생가, 유허비,
제5편으로 안동시 법천사지 칠층전탑, 임청각, 월영교로 이어지겠습니다.

제3편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경산 팔공산 갓바위까지 오는 교통편
기차로 동대구역에 내려 오른쪽 육교아래서 818, 814번 버스를 타고 
하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 803번 버스를 타면 종점인 팔공산 선본사 일주문까지 
올 수 있다. 여기서 800m 오르면 팔공산 관봉 갓바위이다.




海東第一祈禱聖地(해동제일기도성지)
兪衡在 書(유형재 서)




일주문이 보인다.


갓바위까지 30분소요 안내가 있지만, 
계속 오름길과 돌계단길이라 숨고르며 쉬멍쉬멍 오르다 보면 더 걸린다. 


관봉을 향하여..


金輪橋를 건넌 후 계속 오름길이다.




















팔공산 선본사 일주문에서 갓바위까지 계단은 1,365 계단으로 
갓바위 12지신 석등으로 장엄하였다. 약2년간 선본사, 은해사, 불자들이 조성하였다.




애자모 지장보살굴


애자모 지장보살

수자(水子)는 다른 말로 치자(稚子)라고도 한다. 이 말의 뜻은 출산 직후의 아기, 또는
태아라는 뜻이다. 일본에서는 수(水), 즉 "미즈"라는 고어로 사산아(死産兒), 유산아(流産兒)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사산아나, 유산아를 수자로 칭하는가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이 있다.

옛날에는 영아 사망율이 높았는데, 출산 직후 사망한 영아들은 바다나 강물에 떠내려 보냈기 
때문에 수자라고 했다. 또 한편으로는 어머니 뱃속의 양수를 따서 수자라고도 하였고, 일본에서는
"화찬"(추운 강가 모래밭의 지장가요)이란 구전가요의 내용상으로는 '부모나 세상을 볼 수 없는
아이' 라는 의미도 포함돼 있다. 

"추운 강가 모래밭의 지장 가요"

[어린 영혼들이나 영아 영가들이 추운 강가의 모래밭에 모여서 아버지가 그립다. 어머니가 그립다.
그리움에 울고 있는 영혼들의 슬픔이 뼈를 깎는 듯하다. 영아 영가들은 모래밭의 돌을 모아서 회향
탑을 쌓는데 한 층은 아버지를 위해, 또 한 층은 어머니를 위해, 또 한 층은 형제들을 위해서
회향 탑을 쌓으며 부모 형제를 한없이 기다리지만 밤이 되면 어느 덧 지옥의 귀신이 찾아와서 
밤새도록 쌓아 올린 탑을 일시에 무너뜨린다.

무너뜨린탑을 보고 하염없이 울고 있는 어린 영가들에게 지장보살님이 나타나시어, 

"너희들은 부모로 인해 단명해서 죽은 것이다. 이승과 저승은 아주 다른 세계여서 너희 부모를 
만날 수 없다. 그러니 이 명부세계의 지장보살님을 부모로 생각하고 의지하여라."

하시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지장보살님의 법의(法衣)를 펼쳐 어린 영가들을 포근히 감싸
삼도천(三途川 -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경계선에 있다는 강)을 건너 주신다.]




선본사 대웅전 삼층석탑






우란분절(盂蘭盆節), 음력 칠월 보름(음력 7월15일)에 돌아가신 조상님과 외롭게 떠도는 영혼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베푸는 영가(靈駕 - 죽은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천도재(薦度齋)을 
지내는 날을 말한다. Ullambana을 한역한 말이다.

금년은 입재 7월 5일(음력 5.26) ~ 회향 8월 22일(음력 7.15)


갓바위 꼭대기에 있는 琉璃光殿(유리광전)
유리광전옆에 리프트 카를 설치하여 갓바위에서 필요한 물품을 운반하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다람쥐










대구시 팔공산 동화사 


금강문(金剛門)
[입을 벌리고 있는 나라연(那羅衍金剛)과 입을 다문 밀적(密迹金剛)을 모셨다]
금강문을 동화문(桐華門)이라고도 부르며 지금은 팔공산 동화사 주출입구가 되었다. 


石友堂 普化 大宗師와 여러 부도(浮屠)들이 비로봉아래 吉地에 모셔졌다.




팔공산 동화사(八公山 桐華寺)
493년 신라 소지왕 15년에 극달화상(極達和尙)이 창건 유가사(瑜伽寺)로 불림, 832년 
흥덕왕 7년 심지왕사(心地王師)가 사찰을 크게 중창할 때 겨울인데도 오동나무 꽃이 
상서롭게 피어서 동화사로 바뀌었다고 한다. 중창 당시 동화사는 금산사, 법주사와 더불어 
眞表系 法相宗의 3대 사찰 가운데 하나였다. 

임진왜란시 사명대사가 영남도총섭(嶺南都摠攝)이 되어 승군을 지휘했다. 
부속암자로는 비로암, 부도암, 내원암, 양진암, 염불암, 약수암 등이 있으며,
대웅전(보물 제1563호), 마애여래좌상(보물 제243호), 아미타회상도(보물 제1610호),
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전적(腹藏典籍,보물 제1607호) 등 11점의 국가지정문화재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극락전(제11호) 등 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擁護門(四天王門)과 柱聯(옹호문,사천왕문,주련)

擁護聖衆滿虛空(옹호성중만허공) - 부처님과 모든 중생을 옹호하기 위해 허공에 가득차고
都在毫光一道中(도재휘광일도중) - 모두가 부처님의 휘광이 한결같이 佛道 가운데 있으며
信受佛語常擁護(신수불어상옹호) - 부처의 말씀을 받고 믿으시며 늘 옹호하며
奉行經典永流通(봉행경전영유통) - 부처의 경전을 영원히 유통하시고 받들어 모셔야 한다




보호수
느티나무, 나무 나이 500년, 높이 20m, 둘레 5.4m


說法殿 念佛院 柱聯(설법전 염불원 주련)

補陀山上琉璃界(보타산상유리계) - 보타산 위의 유리세계에 머무시는
正法明王觀自在(정법명왕관자재) - 정법명왕이신 관자재(관세음) 보살님
影入三途利有情(영입삼도이유정) - 그 그림자 삼도(지옥,아귀,축생)에 들어가 유정(중생)을 이롭게 하며
形分六道曾無息(형분육도증무식) - 그 모습 육도에 나누어 일찍이 쉼이 없으시네
因脩十善三祗滿(인수십선삼지만) - 한량없는 긴 세월 동안 십선을 닦은 인(因)으로
果脩千華百福嚴(과수천화백복엄) - 천 가지 영화와 백 가지 복의 과(果)를 누리시는
逈寶山王碧海間(형보산왕벽해간) - 형보산왕(관세음보살)께서 푸른 바다 가운데
佩珠瓔珞白衣相(패주영락백의상) - 패주와 영락으로 단장한 백의 상으로 나투시네
無量光中化佛多(무량광중화불다) - 한량없는 광명속에 화신불 많지마는
仰瞻皆是阿彌陁(앙첨개시아미타) - 우러러 뵈는 분 모두 아미타부처님


원음각(圓音閣)의 범종


통일범종루(統一梵鐘樓)
운판(雲板), 목어(木魚), 범종(梵鐘), 법고(法鼓)


봉서루(鳳棲樓)
대웅전보다 더 먼저 만나게 되는 위풍당당한 누각이다.
봉황새는 오동나무 가지에만 둥지를 틀고, 오동나무 가지에만 앉는다는 도도한 새,
오동꽃이라는 동화사 절이름과 합을 이룬 봉서루이다.

鳳棲樓 柱聯(봉서루 주련)

佛葉難鳴樹摩能(불섭난명수마능) - 부처님, 가섭, 아난, 마명, 용수, 달마, 혜능이시여
威光遍照十方中(위광편조시방중) - 부처님의 위광은 온 세상에 가득하고
月印千江一切同(월인천강일체동) - 천 개 강에 뜬 달도 본래는 하나
四智圓明諸聖士(사지원명제성사) - 네 가지 지혜를 원만히 밝히신 많은 성인들도
賁臨法會利群生(분림법회이군생) - 모두 법회에 임하시어 중생을 이롭게 하시네
華阿方般法涅呪(화아방반법열주) - 화엄경, 아함경, 방등경, 반야경, 법화경, 열반경, 주문이라


대웅전 주련
天上天下無如佛(천상천하무여불) - 천상세계나 지상세계에서 부처님 같은 분이 없으니
十方世界亦無比(시방세계역무비) - 시방세계를 다 둘러봐도 또한 견줄 데 없네
世間所有我盡見(세간소유아진견) - 세간에 있는 것을 내가 다 보았어도
一切無有如佛者(일체무유여불자) - 모두가 부처님 같으신 분이 없다네


야단법석(野壇法席)을 하기 위해 중생들에게 불화를 괘불(掛佛)할 때 고이는 지주석(支柱石)인 
괘불걸이석이 대웅전앞뜰에 있다. 그 안쪽으로 정료대(庭燎臺)가 있다.




대웅전의 삼세불상과 불화
정면으로 중앙에는 실존인물이신 성불한 석가모니 부처님, 왼쪽에는 서쪽 극락세계의 
부처이신 아미타부처님과 오른쪽에 중생의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해 주시는 
약사여래부처님이 약봉지를 들고 계신다.


*닫집 : 천개(天蓋)라고도 한다. 
大乘經典에 "부처님의 백호(白毫)가 七寶의 대개(大蓋)로 변하여 하늘을 가렸다."는 
구절이 있는데, 이는 석가모니 설법 시에 햇볕을 가리기 위해서 산개(傘蓋)를 사용한 것이 
후에 불상조각에 받아들여져 닫집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대웅전 벽면의 심우도(尋牛圖)
소를 찾는다는 것은 자기의 본성을 찾는 것이다.
바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해답을 구하는 일이 된다.
처음에는 어둠 속에 잠겨 있던 내가 차츰 빛을 보기 시작하고 마침내 
나의 본성을 찾아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심우도(尋牛圖)는 보통 열장면이다. 담아 온 그 장면들을 오픈이다.


1) 심우(尋牛: 소를 찾아 나서다)
망망발초거추심 (茫茫撥草去追尋)
수활산요로갱심 (水闊山遙路更深) 
역진신피무처멱 (力盡神疲無處覓)
단문풍수만선음 (但聞楓樹晩蟬吟)

망망한 수풀을 헤치고 소의 자취를 찾노니
강물은 넓고 산은 험하여 길은 더욱 깊기만 하다.
힘이 다하고 기력이 떨어져 지쳐도 찾을 길이 없는데
다만 숲속 나뭇가지엔 매미 우는 소리만 들리네


②소의 발자국을 발견한다.(見跡) 

수변임하적편다 (水邊林下跡偏多)
방초리피견야마 (芳草離披見也마)
종시심산갱심처 (縱是深山更深處)
요천비공즘장타 (遼天鼻孔즘藏他)

물과 나무 아래 수많은 발자국
풀이 우거졌으나 이를 헤치고 찾아본다.
비록 이곳이 산이 깊고 골짜기가 깊다 해도
요천(遼天)의 비공(鼻孔)이 어찌 그것을 감출 수 있겠는가


③ 소를 발견한다.(見牛)
황앵지상일성성 (黃鶯枝上一聲聲)
일난풍화안류청 (日暖風和岸柳靑)
지차갱무회피처 (只此更無回避處)
삼삼두각화난성 (森森頭角畵難成)

나뭇가지 위에 지저귀는 금빛 꾀꼬리
따뜻한 날 화창한 바람에 언덕 위 버들가지 푸르네.
다만 이것이니 어찌 다시 회피할 것인가?
삼삼한 두각 그림으로도 그릴 수 없노라.


④ 소를 잡는다.(得牛)
갈진정신획득거 (渴盡精神獲得渠)
심강역장졸난제 (沈强力壯卒難除)
시유재도고원상 (時有재到高原上)
우입연운심처거 (又入煙雲深處居)

정신을 가다듬어 소를 얻었지만
사납고 힘이 세어 다루기 어렵도다.
어느 때는 높은 산 위에 이르고
혹은 깊은 구름 속에 숨으려 한다


⑤ 소를 길들인다.(牧牛)
편색시시불리신 (鞭索時時不離身)
공이종보입애진 (恐伊縱步入埃塵)
상장목득순화야 (相將牧得純和也)
기쇄무구자축인 (羈鎖無拘自逐人)

채찍과 고삐를 쉼 없이 사용하여 곁에서 여의지 말라
그대가 한 걸음 한 걸음 애진(埃塵)으로 들어감이 두렵다
그러나 끌어내어 길들이고 순화되어
채찍과 고삐에 구애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사람 따르네
 

⑥ 소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騎牛歸家) 
기우이려욕환가 (騎牛이麗欲還家)
강적성성송만하 (羌笛聲聲送晩霞)
일박일가무한의 (一拍一歌無限意)
지음하필고진아 (知音何必鼓唇牙)

소를 타고 집에 돌아가네 
강적의 피리 소리 저녁 노을 속에 울리고 있네
한 박자 한 곡조마다 무한한 뜻이 담겨 있으니
그 지음 어찌 헛된 말하리


⑦ 이제 소는 잊어버리고 안심한다.(忘牛存人)
기우이득도가산 (騎牛已得到家山)
우야공혜인야한 (牛也空兮人也閑)
홍일삼간유작몽 (紅日三竿猶作夢)
편승공돈초당간 (鞭繩空頓草堂間)

소를 타고 본향으로 돌아오니 
소는 간 곳 없고 사람은 한가롭다
해가 석 자나 떴는데도 늦잠을 자니 오히려 꿈이려니
소용없는 고삐와 채찍은 초당간에 던져두노라


⑧ 사람도 소도 모두 본래 공(空)임을 깨닫는다.(人牛具忘)
편삭인우진속공 (鞭索人牛盡屬空)
벽천요활신난통 (碧天遼闊信難通) 
홍로염상쟁용설 (紅爐焰上爭容雪)
도차방능합조종 (到此方能合祖宗)

채찍과 소와 사람이 모두 공하니
맑고 푸른 하늘 먹고 높아 소식 전하기 어려워라
끓는 솥에 어찌 흰 눈이 남아 있겠는가
이에 이르러 비로소 조종(祖宗)과 하나가 되도다


⑨ 산은 산으로 물은 물로 있는 그대로의 세계를 깨닫는다(返本還源)
 만본환원이비공 (返本還源已費功)
쟁여직하약맹롱 (爭如直下若盲聾)
암중불견암전물 (庵中不見庵前物)
수자망망화자홍 (水自茫茫花自紅)

본향으로 돌아옴도 이미 헛된 공이니
모두 장님과 귀머거리와 같이 되어
암자에 앉아 앞의 것을 보지 않아도
물은 저절로 잔잔하고 꽃은 스스로 붉다


⑩ 중생 구제를 위해 저자거리로 나선다(入廛垂手)
노흉선족입전래 (露胸跣足入廛來)
말토도회소만시 (抹土塗灰笑滿시)
불용신선진비결 (不用神仙眞秘訣)
직교고목방화개 (直敎枯木放花開)

가슴을 헤치고 맨발로 거리에 서니
흙을 바르고 재투성이지만 얼굴 가득한 웃음
신선의 비결 쓰지 않고
바로 가르쳐 마른 나무에 꽃이 피게 한다
 
해설출처 : 崔明宇의《玄空風水硏究所》 






嶺南緇營牙門 柱聯(영남치영아문 주련)
古壇松樹半無枝(고단송수반무지) - 옛 제단가에는 소나무 가지가 성기고 
深洞石幢瀨有字(심동석당뢰유자) - 깊은 동글 석당에는 글자가 지워졌구나 
淸梵消聲閉竹房(청범소성폐죽방) - 맑은 범종소리 사라질 쯤 죽방문 닫히고 
碧紗凝慆開聖像(벽사응도개성상) - 푸른 휘장 걷고 부처님 뵈오니 기뻐라 
細艸間香小洞幽(세초간향소동유) - 어린 풀 향기 작은 굴에 그윽하고 
疎松影落與壇靜(소송영락여단정) - 성긴 소나무 그늘지니 고요하기만 하여라 

대웅전 위 아담하게 걸린 ‘嶺南緇營牙門(영남치영아문)’ 이란 편액이 걸린 사연은?

동화사가 임란왜란 때 영남승군의 총사령부가 설치되었던 절인데, 당시 사명四溟스님이 
승군의 총대장을 맡았다고 한다. 경내에는 사명당대장진영泗溟堂大將眞影을 비롯해 
승병활동의 정황을 알려주는 몇몇 유물들이 지금껏 잘 전해오고 있다.


祖師殿 柱聯(조사전 주련)
龍吟枯木猶生喜(용음고목유생희) - 고목 속에 용이 우니 기쁨이 솟아나고
髑髏生光識轉幽(촉루생광식전유) - 해골에서 빛이나니 알음알이 깊어지네
磊落一聲空粉碎(뇌락일성공분쇄) - 벽력같은 큰 소리 허공을 깨부수고
月波千里放孤舟(월파천리방고주) - 달 그림자는 작은 배를 천리나 멀리 띄워 보내네
靈通廣大慧鑑明(영통광대혜감명) - 신령스런 신통력과 광대한 지혜로 거울처럼 밝아
住在空中映無方(주재공중영무방) - 허공에 계시면서 비추지 않은 곳 없네
羅列碧天臨刹土(나열벽천임찰토) - 늘어 선 푸른 하늘 불국토에 임하시어
周昭人世壽算長(주소인세수산장) - 두루두루 비추어 인간 세상 수명 관장하시네


조사당(祖師堂) - 동화사를 거쳐가신 큰 스님의 영정을 모신 곳







靈山殿(영산전) 현판
七十一翁 海士(칠십일옹 해사)
서예가 해사 김성근(海士 金聲根,1835~1919)이 71세,1906년에 쓴 현판










2021년 6월 22일 무지개 다리위에서 동전을 던졌는데, 사각형 안 원통에 정확히 명중하였다




대구 동화사 당간지주(大邱 桐華寺 幢竿支柱)
보물 제254호
소재지: 대구광역시 동구 동화사1길 1

절에 행사가 있을 때나 사찰의 영역을 표시하기 위해 절입구에 당(幢)이라는 
깃발을 달아두는데, 이 깃발을 달아두는 장대를 당간(幢竿)이라하며, 장대를 
양쪽에서 지탱해 주는 두 돌기둥을 당간지주라고 한다. 

동화사 당간지주는 현재 당간은 없어지고 그것을 지탱하던 두 개의 돌기둥만
남아 있는데,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고, 기둥 꼭대기를 반원으로 처리한 수법 등을 
통해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돌로 만든 지주의 안쪽 위와 
아래에는 당간을 고정시키는 긴 네모꼴과 둥근 모양의 구멍이 있다.


적멸보궁과 통일기원대전, 동화사성보박물관 가는 길










1992년에 준공한 높이 약 33m 통일약사대불은 국민안녕과 민족통일을 기원하고 있다.























이곳은 조선 서거정(徐居正)선생이 대구십경중 제7경 '동사심승(桐寺尋僧)'의 자리이다

桐寺尋僧(동사심승) - 동화사 스님 찾아가기

遠上招提石徑層(원상초제석경층) - 층층이 돌길 더듬어 절 찾아 가는 걸음
靑縢白襪又烏藤(청등백말우오등) - 푸른 행전 흰 버선에 검은 등막대 짚었거니
此時有興無人識(차시유흥무인식) - 내 흥을 모른들 어떠리
興在靑山不在僧(흥재청산부재승) - 스님은 없고 흥은 청산에 있다네
(노산 이은상 역)
한자: 縢(끈, 행전 등), 襪(버선 말)


팔공산동화사봉황문





이것으로 경산시 팔공산 갓바위, 대구시 동화사를 마치며 
제4편으로 팔공산케이블카,
영천시 임고서원,정몽주생가,유허비로 이어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ㆍ글
찬란한 빛/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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